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전력 및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함께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 'HyperCLOVA X DASH(이하 HCX-DASH)'를 기반으로 전력설비 진단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LS일렉트릭과 'AI 에이전트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HCX-DASH 기반의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에이전트는 전력설비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챗봇 형태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온프레미스형 AI 구조로 설계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양사는 또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합니다.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제조 실행 시스템), FEMS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챗GPT가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 기능 서비스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AI(인공지능) 수익 모델과 전략 방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챗GPT는 지난달 25일 이미지 생성 기능 '챗GPT-4o 이미지 제너레이션'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31일부터는 무료로 개방, 소위 '지브리 프사' 열풍을 몰고 오며 이용자 수는 그야말로 폭증했습니다.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업데이트된 한 주 동안 이용자 수만 1억 3000만명으로 파악됐으며 생성된 이미지 수는 7억장이 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챗GPT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이달 1일 기준으로 5억명을 돌파했으며 유료 구독자 수는 450만명이 증가해 총 2000만명을 넘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제발 이미지 생성 좀 자제해 달라. 우리 팀도 잠은 자야 한다"라고 글을 남길 정도입니다.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 지난달 MAU(월 이용자 수)는 509만명으로 2023년 7월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달 대비 31.6%, 전년동기 대비 478.3%가 증가한 수치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검색부터 쇼핑까지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합니다. 생성형 AI 검색 기능 'AI 브리핑'과 AI가 적용된 쇼핑까지 네이버의 AI 원천 기술을 내재화해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4'를 통해 향후 네이버의 AI관련 비전을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네이버가 보여드릴 방향성은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라며 "이것을 '온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1년 간 테스트를 거쳤고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네이버는 현재 서비스 중인 통합 검색 기능에 AI를 결합한 생성형 AI 검색 기능인 'AI 브리핑'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기능은 외국어 키워드와 문장형 키워드에 우선 적용되며 답변과 출처 모두에서 양질의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습니다. 예시로 '흑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인공지능(AI) 상품 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한 AI 기술을 쇼핑 검색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검색에서 상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용자의 쇼핑 활동 이력을 분석해 상품 추천 이유를 함께 보여주는 '맞춤형 블록'과 질문에 따라 이용자의 쇼핑 관심사까지 추천하는 '추천형 블록'이 도입됩니다. 네이버는 개인화 추천 모델과 엔진 구조를 강화하고, 15억 개 네이버쇼핑 상품 DB들이 보다 다양하고 정확하게 추천될 수 있도록 대용량 데이터 추천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맞춤형 블록에는 '추천 사유 모델링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추천 사유까지반영한 상품 추천 결과를 제시합니다. 과거 장바구니, 찜, 구매 등 이력을 활용해 브랜드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도 같이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네이버는 "내부 사전 테스트 결과 기존 쇼핑 추천 모델 대비 맞춤형 블록에서의 상품 클릭률은 최대 27%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접목시킨 '추천형 블록'은 검색 질의 유형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기술 기반 'AI 큐시트 헬퍼'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I 큐시트 헬퍼'는 쇼핑라이브 큐시트 초안을 상품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큐시트 자동 생성 솔루션입니다. ‘AI 큐시트 헬퍼’는 각 판매자의 네이버 쇼핑라이브 관리툴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품군에 따라 장점, 고객 리뷰 등 제품의 핵심 정보를 AI가 블로그나 스마트스토어로부터 추출·요약해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직접 추가해 큐시트 초안을 재생성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활용돼 전문 쇼호스트나 인플루언서의 화법과 문체로 대본 초안을 제공합니다. 'AI 큐시트 헬퍼'로 만들어지는 큐시트는 오프닝부터 상품 소개 클로징으로 이어지는 라이브 커머스 대본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AI 큐시트 헬퍼'를 통해 쇼핑라이브에서 판매자들의 라이브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허지애 네이버 비즈 솔루션 기획 리더는 "판매할 상품에 대해 1분 안에 자동으로 대본 초안을 생성하는 'AI 큐시트 헬퍼'는 소상공인들의 라이브 준비를 효율화하며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이퍼클로바, 엑사원, RQ-트랜스포머, 에이닷, 믿음. 국내 주요기업들이 2021년부터 차례대로 출시하거나 개발 중인 초거대 인공지능(AI) 입니다. 초거대 AI는 AI 언어모델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작업을 처리하는 차세대 AI 시스템을 말합니다. 2020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초거대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본격 고도화하면서 산업계에서는 각 분야 데이터를 결합·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개방·확대 등 데이터 정책이 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초거대 AI 시대,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혁신·경쟁을 위한 금융데이터 정책 방향'을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열었습니다. 14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조재박 삼정KPMG 본부장과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 등 민간전문가와 뱅크샐러드, 크레파스솔루션, 더존비즈온 등 빅테크·핀테크사, 신한은행과 BC카드, KB손해보험 등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업계는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2월말 국회를 통과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금융 외 전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근거가 마련된 만큼 소비자 편익을 위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네이버[035420]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을 출시하고 부산 해운대구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며 어르신의 답변에 따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AI(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클로바 케어콜’에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기술이 적용됐습니다. AI콜 서비스에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클로바 케어콜’이 국내 최초입니다. AI 대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학습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를 생성하는 데 하이퍼클로바의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하이퍼클로바가 생성한 가상 대화 시나리오를 사람이 직접 검수해 모델에 입력하고 그 중 대화의 흐름에 적절한 답변을 검색해 출력하는 구조를 택함으로써 자유도가 높으면서도 안전한 AI 대화를 구현했습니다. 사용자의 대화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고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통화 종료된 후에는 통화 결과 리포트를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달해 필요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을 같이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로 하이퍼클로바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네이버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초대규모(hyperscale)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공개한 이후 그간의 연구 개발 성과와 앞으로의 기술개발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최하는 자사의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21’(DEVIEW 2021)에서 하아퍼클로버를 활용한 사내 다양한 연구와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 내부에서는 하이파클로바 기술을 접목시킨 여러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또한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내부의 서비스에 접목시키는 것 외에도 나아가 외부의 파트너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를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상용화해 초대규모 AI의 가능성과 ‘모두를 위한 AI’로서의 방향성을 현실화시킨 경험을 공유하겠다”며 "네이버 외부 파트너들이 각자 도메인의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에 접목함으로써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네이버 모바일앱 ‘쇼핑판’에 적용돼 향상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합니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많은 정보가 포함돼 복잡하고 긴 상품명이 쇼핑판에 노출되는 경우 하이퍼클로바가 자동 교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0000(브랜드명) 남성 21SS 천연소가죽 멀티라인 슬림 댄디 스니커즈 FQKD1314GRT’와 같은 긴 상품명을 ‘0000(브랜드명) 천연소가죽 스니커즈’로 자동 변환하여 사용자에게 노출하는 겁니다. 복잡한 상품명에서 키워드를 선별해 상품명을 단순화하고 해당 상품의 세부 속성을 파악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더하는 방식으로 교정도 가능한데요. 실제 ‘0000(브랜드명) 코인 지갑 XX0000(상품코드) 블랙’이라는 상품명은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코인지갑’으로 교정됩니다. 하이퍼클로바는 방대한 한국어 학습량을 기반으로 스스로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능력을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이 문구를 작성한 것처럼 상품명을 교정할 수 있는데요. 쇼핑판 ‘잇걸’ 카드에 우선 적용되며 복잡한 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초대규모 AI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 기술 주도권 경쟁 가속화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5일 네이버는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공개하고, 국내에서의 AI 퍼스트무버(first mover)를 넘어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존 한국어 AI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사용자, SME, 크리에이터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며,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목표입니다. 네이버는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NAVER AI NOW’ 컨퍼런스에서 작년 10월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네이버 AI 기술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이자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입니다. 정석근 네이버 CLOVA 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키노트에서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은 대형 AI 모델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