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23일 대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공공-민간 발전 아이디어 장터’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공공데이터 민관 발전 협의체 회원기업과 함께 추진됐으며, 부동산 정보 기술 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공공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부동산 정보 기술 관련 스타트업 5개 사가 참가해 각 사의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뉴아이(택스아이), 인디드랩(더스택), 포비콘(오토적산), 한국자산매입(헷지했지), 한국프롭테크(얼마집)가 참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아이디어 발표 후 자유토론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지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제안 내용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상호 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실질적인 협업의 물꼬를 트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방과 소통을 바탕으로 민간의 혁신 역량이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프롭테크 솔루션 기업 트러스테이(대표 이승오)가 주거 통합 관리 플랫폼 노크타운(nock town)으로 지난해 홈노크타운(HomeKnockTown)에 이어 2년 연속 아파트 생활 플랫폼 부문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시상으로, 서비스 가치, 고객 만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3개 카테고리 8개 평가 기준을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합니다. 이번 수상은 트러스테이가 노크타운으로 리브랜딩한 이후 처음 받은 상입니다. 입주민 생활 반경 내 상권 연결 서비스 ‘노크플레이스’, 입주민 전용 마켓 플랫폼 ‘타운마켓’, 여행 서비스 등 주거를 넘어 지역 생활 전반으로 플랫폼을 확장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노크타운은 아파트 입주민 약 40만 명이 사용하는 국내 대표 주거 플랫폼인데요. 방문차량 예약, 공동현관 자동출입, 커뮤니티 예약, 전자투표, 공지사항 열람 등 30여 가지 기능을 제공하며 주거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노크타운은 주거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일 기술기반 부동산서비스(프롭테크·PropTech) 기업 더비즈(대표 윤성호)와 제휴해 부동산중개업소 연계 전세자금대출 프로세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비즈 2만여 회원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체결되는 전세계약에 대해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SOL)'에서 바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 서비스에는 대출 신청시 전세계약 및 임차목적물 정보 자동입력, 전자방식 전세계약서 등 증빙서류 자동확인 같은 기능이 포함돼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오는 11월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더비즈 공인중개사 회원과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작업을 하고 있으며 더비즈 플랫폼과 신한은행 쏠을 직접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전세계약과 전세자금대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보다 간편한 프로세스가 구축돼 임차인은 물론 임대인, 부동산중개업소 모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비즈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은행 금융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은 안심하고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더 쉽고 빠른 금융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더비즈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직방이 CI(기업 통합이미지)를 전면 교체하며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22일 서울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2 직방 리브랜딩 미디어 데이'에서 새 CI를 소개하며 "새로 확장된 직방의 사업 분야에 맞는 최적의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자 했다"며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프롭테크 대표 기업으로서 그 가치를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CI는 직방의 리브랜딩 슬로건인 '비욘드 홈(Beyond Home)을 의미합니다. 직방은 이날 새 CI 공개와 함께 삼성전자와 협업해 만든 세계 최초로 삼성페이에 연동한 스마트 도어록 신제품 SHP-R80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삼성페이와 연동한 도어록으로 스마트폰을 직접 대야 열 수 있었던 NFC 도어록과 달리 삼성페이 디지털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으면 다가가기만 해도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직방은 지난 7월 삼성SDS 홈 IoT(사물 인터넷)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스마트홈 비즈니스 사업과 관련한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직방은 이날부터 내년 6월까지 직방의 '집 내놓기'를 통해 수도권 아파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가 프롭테크 기업인 더비즈와 손잡고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중개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산업 선진화에 나섭니다. 부동산R114는 지난 7일 더비즈와 'AI/디지털 기반 중개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부동산R114는 더비즈의 부동산 매물을 홈페이지에 노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매물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더비즈의 AI/디지털 기반 공인중개사 플랫폼인 '이실장'을 매개로 개업공인중개사의 업무 지원에도 협력할 방침입니다. 부동산R114는 지난 2000년 이후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등 주거용 데이터 정보와 상가, 상권, 오피스 등 상업용 DB 등 부동산시장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및 콘텐츠를 보유 중입니다. 특히, 한국부동산원, KB국민은행과 함께 국내 주요 시세조사 기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더비즈는 현재 2만여 개업공인중개사 회원을 보유 중입니다. 특히, '이실장'을 지난 7월 론칭하고 공인중개사가 효율적으로 고객과의 상담과 중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중개업무를 AI/디지털 기술로 지원 중입니다.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중개플랫폼 다방이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기업과 손을 잡고 프롭테크 산업 확장에 들어갑니다. 다방 운영사인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 유형석)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인 '부동산지인'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플러스(대표 정민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인플러스의 부동산지인은 부동산의 가격 상승 강도, 지역분석, 아파트분석, 거래량, 전출입 인구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입니다. 양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프롭테크 산업 발전과 부동산 시장의 비대칭성 및 불확실성 해소를 목표로 체결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부동산 관련 데이터 및 정보 교류, 부동산 빅데이터 구축, 부동산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추진 등에 있어 공동 협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부동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지표를 구축해 고도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측은 프롭테크 산업 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시장 장악력 및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이번 제휴로 스테이션3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이 IT기술과 부동산을 접목한 신사업인 프롭테크 및 ESG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습니다. 호반건설은 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교보리얼코와 ‘신사업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반건설 측은 스마트건설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행보를 펼쳐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의 주도로 건설업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으며, 이후 오픈이노베이션팀 신설, 20여개 기업 투자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프롭테크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과 ESG 분야 신사업 등에 함께 힘쓰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을 위해 기술공모전의 공동개최,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및 보육공간 지원, 펀드 조성, ESG 스타트업 지원 등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프롭테크 산업은 부동산 서비스를 넘어 시공, 안전관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건설부동산업계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프롭테크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부동산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신산업인 ‘프롭테크’ 육성에 시동 버튼을 누릅니다. 프롭테크를 바탕으로 부동산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프롭테크 빌리지’ 조성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산업 발전에도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부동산 신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 후 관계기관 전문가를 초빙해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 신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프롭테크와 관련된 내용 공유, 추후 이행계획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부동산 신산업 육성방안은 프롭테크 산업의 빠른 성장과 함께 부동산 자문 등 부동산 신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려는 목적입니다. 방안은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전문가 TF 운영, 연구 수행 등을 거쳐 마련됐습니다. 육성방안을 바탕으로 국토부는 오는 12월부터 아파트 단지 식별 고유번호 부여 등 부동산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업계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공장·창고·운수시설 실거래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요가 높은 부동산 데이터를 지속 생산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교통·금융·헬스케어 등 16개 분야를 바탕으로 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직방은 지난 5일 명지대학교와 프롭테크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9일 알렸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산업을 말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 프롭테크 분야 연구 진행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명지대학교 학생들에게는 프롭테크 관련 교육과 강의를 제공하는 등 산·학 협력 활동도 제공됩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미래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국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무 중심형 교육과정 개발에 앞장선 명지대학교와 함께 프롭테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산·학 교류를 통해 유망한 프롭테크 산업을 더욱 알리고 맞춤형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감정원 대구 본사에서 ‘부동산융합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융합 창업지원센터는 민간과 협업 등을 통해서 산학연 협력, 혁신 인재 양성 등 부동산과 관련한 창업 아이디어에서부터 스케일 업까지 지원합니다. 스케일 업이란 스타트업 기업 중 빠르게 성장하는 고성장 벤처기업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설치된 지원센터를 통해 프롭테크 기업 등의 창업 및 교육지원, 기술 및 연구 성과 교류 등의 활동이 이뤄져 부동산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한국감정원 측 전망입니다. 김학규 원장은 “민간분야의 창업과 성장, 인재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융합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며 “감정원이 가진 부동산 분야 전문성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분야로 계속 넓혀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