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5% 이상 하락 출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유가하락세 등 주말 사이 악재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19 경기부양책 관련 법안도 상원 절차 투표를 넘지 못했다는 소식에 시장이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 떨어져 1475.59를 가리켰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4.55% 떨어져 1만 9173.98을 기록했다. 통계정보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 235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8149명 늘었다. 중국(8만 1054명), 이탈리아(5만 9138명)에 이어 세계 3위다. 사망자 수도 414명으로 112명 급증했다. 출렁이는 유가도 신용경색 위기를 부각시킨다. 19일 폭등했던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12% 넘게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구두 개입도 유가 급락을 막지 못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한 최대 2조달러(약 2490조원) 규모 코로나19 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8% 이상 폭락해 1400선까지 밀렸다. 코로나19 공포로 시장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모습이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56포인트(8.39%) 떨어져 1457.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1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7월 23일(1496.49) 이후 약 10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34.89포인트(2.19%) 급등한 1626.09로 출발했다. 그러나 바로 하락세 전환해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모두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지수가 8% 이상 폭락하면 20분간 주식매매를 정지해 투매를 진정시키는 제도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상승 또는 하락 때 발동되며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유동성 공급, 특히 그리스 국채 매입등을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영향을 주며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돼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500선을 밑도는 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5% 가까이 폭락했다. 종가 기준 지수가 1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0년 5월 26일(1582.12) 이후 약 10년 만이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떨어져 1591.2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최근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간밤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업어음(CP) 매입을 발표하는 등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급등한 점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장은 예상과는 다른 움직임을 나타냈다. 오후 2시까지만해도 보합권 근처에서 움직이던 지수가 장 후반 가파르게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후 2시 이후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하며 낙폭을 키웠다”며 “관련 영향을 미칠 만한 뉴스는 전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그 시간대에 나온 뉴스는 올림픽 위원회가 올림픽이 취소되면 티켓을 환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본 보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긴급 금리인하 등 적극 대응에도 불구 폭락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공포에 잠식돼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 떨어져 1656.47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2.93% 떨어져 2만 188.52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등 공포감이 시장을 장악하며 급락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10명 이상 모임 금지 권고 언급 등도 공포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전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전격 인하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0.75%로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에 들어서게 됐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69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 547억원, 1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모든 업종은 파란불을 켰다. 특히 은행이 7% 이상 빠진 가운데 보험, 금융업, 운수장비 등이 5% 이상 하락률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10% 이상 폭락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7.10포인트(12.93%) 폭락한 2만 188.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89포인트(11.98%) 내린 2386.1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70.28포인트(12.32%) 하락한 6904.59에 마무리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단 2거래일 만에 최대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3월에만 벌써 세 번째다. 연준은 이날 오후 하루짜리(오버나이트)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운영을 5000억달러 한도로 긴급 실시한다고 밝히는 등 유동성 확대 조치를 이어갔다. 이처럼 연준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공격적 조치를 내놓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 우려를 막지는 못한 모습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상선포,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시장은 더 많은 유동성 또는 정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한 모습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떨어져 1714.86에 거래를 마쳤다. Fed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 대응으로 기존 기준금리 1.00%~1.25%를 0.00%~0.25%로 100bp(1bp=0.01%)포인트 인하를 발표했다. 또 7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도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서 기대했던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공포심리가 부각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불어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큰 폭으로 부진하자 매물 출회가 더욱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한 중국 산업생산은 연초 이후 2월 누적으로 전년보다 13.5% 감소했다. 고정자산투자도 2월 누적으로 전년보다 24.5% 감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3%대 하락 마감했다. 장 중 한 때는 8%대까지 폭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만 중국의 소비진작 대책 발표와 연기금의 대규모 순매수 등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한 모습이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9포인트(3.43%) 떨어져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미국 증시 급락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로 인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600선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전장에는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되며 매매 중단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일본과 호주의 유동성 공급, 중국의 종합 소비 진작대책 발표 등에 힘입어 낙폭이 축소됐다. 더불어 수급 측면에서 연기금이 4000억원대 순매수로 힘을 실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이날 내놓은 소비 진작 대책은 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서비스산업 등 중국 정부가 장기적으로 키우려는 핵심 분야”라며 “특히 5G 네트워크 건설 등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 건설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증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증시 폭락에 이어 코스피도 6% 이상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주식시장 내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심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놓은 정책이 시장을 달래지 못한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5% 떨어져 1721.52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9.99% 떨어져 2만 1200.62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역사상 최대 하락률인 22.6%를 기록했던 1987년 10월 19일 블렉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전날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한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 유럽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했다. 이 조치는 현지시간 13일 자정부터 30일 동안 시행된다. 당초 시장이 기대한 고강도의 추가 방역조치 또는 구체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ECB도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깨고 이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해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 기준금리가 이미 ‘제로’인 만큼 추가 인하의 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폭락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발 입국을 금지하는 강경 조치를 도입한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2.60포인트(9.99%) 폭락한 2만 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60.74포인트(9.51%) 추락한 2480.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750.25포인트(9.43%) 떨어진 7201.8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87년의 이른바 ‘블랙 먼데이’ 당시 22% 이상 추락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증시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지난 9일 이후 또다시 발동됐다. 시장은 미국의 유럽발 입국 금지 충격파와 주요 정책 당국의 부양책, 코로나19 확산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성명에서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의 미국 입국을 30일 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도 금지 대상이 된다고 잘못 발언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이 조치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쇼크에 4% 가까이 폭락했다. 장 중 한 때는 1810선이 무너지며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져 1834.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1800대에 진입한 것은 2016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사이드카 발동은 패닉과 매물압력의 정점에 근접했다고 판단된다”며 “추가 급등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추격매도는 실익이 크지 않은 지수대 진입”이라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8957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 5373억원, 2842억원을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은 큰 폭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