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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美 상원 코로나19 부양책 투표 부결 소식에 5%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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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20, 09:03:4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5% 이상 하락 출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유가하락세 등 주말 사이 악재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19 경기부양책 관련 법안도 상원 절차 투표를 넘지 못했다는 소식에 시장이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 떨어져 1475.59를 가리켰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4.55% 떨어져 1만 9173.98을 기록했다.

 

통계정보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 235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8149명 늘었다. 중국(8만 1054명), 이탈리아(5만 9138명)에 이어 세계 3위다. 사망자 수도 414명으로 112명 급증했다.

 

출렁이는 유가도 신용경색 위기를 부각시킨다. 19일 폭등했던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12% 넘게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구두 개입도 유가 급락을 막지 못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한 최대 2조달러(약 2490조원)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책 관련 법안이 미국 상원 절차 표결에서 47대 47로 부결됐다. 미국 상원에서 절차 투표가 통과되려면 최소 60표가 필요하다.

 

이에 민주당은 공화당의 법안이 기업 구제에만 집중돼 있다며 의료 종사자와 노동자들을 위해 더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1067억원, 954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0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켰다. 이중 SK하이닉스, NAVER가 8% 이상 빠진 가운데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LG화학, 현대차, 삼성SDI는 5%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모두 하락세다. SK하이닉스가 8%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 NAVER, LG화학도 6% 이상 약세다. 이밖에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생활건강도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5.98% 떨어져 439.76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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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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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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