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세계 최대 게임쇼로 불리는 '게임스컴 2025'에 국내 게임사 및 업체들이 잇따라 참여합니다. 오는 8월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입니다. 게임스컴을 주최하는 독일 게임산업협회와 전시기획사 쾰른메세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하는 주요 참가사 및 파트너사 수가 지난해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국내 게임사들도 다수 이름을 올리며 K-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참가 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내 업체는 크래프톤[259960],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맥스,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사와 삼성전자[005930]가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배틀그라운드(펍지)' 관련 테마 공간을 운영합니다. '인조이' 존에서는 첫 번째 DLC인 '차하야' 맵을 공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펍지' 존에서는 신작 '블라인드 스팟'을 시연하고 미리 살펴볼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펄어비스는 올해 4분기 출신 예정이자 올해 국내 게임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붉은사막'의 최신 데모 버전을 최초로 선보입니다. 붉은사막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4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 출시일이 재차 지연되면서 차기작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TGA(더 게임 어워드)에서 붉은사막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출시일을 내년 연말로 이에 차기작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예상했던 출시일인 내년 늦은 여름보다 더 지연된 것으로 붉은사막 실적 기여도는 2025년보다 2026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검은사막의 IP(지식재산권)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차기작인 ‘도깨비’에 투입되는 신규 비용과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290억원 25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20억원, 94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PC 버전이 중국에서 지난 10월부터 공식 서비스에 돌입했지만, 내년 1월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며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 신작 모멘텀은 부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G-STAR)'가 14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넥슨으로 이외에도 넷마블, 크래프톤, 하이브IM, 펄어비스, 웹젠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해 신작과 새로운 정보를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는 3281개의 부스가 들어서는 것이 확정되며 역대 최대 규모임을 예고했습니다. B2C관은 2364개, B2B관은 917개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입니다. 넥슨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만큼 무려 300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총 5개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반영한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프로젝트 오버킬'입니다. 두 게임 모두 인기 IP인 던전앤파이터를 계승한 신작인 만큼 게임 팬들은 큰 기대를 하고 부스로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MOBA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도 공개됩니다. "1만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는, 매 판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어떤 게임일지 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3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 노후화로 매출 하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784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적자는 12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IP 노후화로 매출 하향세가 이어지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사라졌다"며 "붉은사막의 게임스컴 2024 참가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3310억원, 24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10억원, 142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붉은사막 이후 차기작인 도깨비에 투입되는 신규 비용과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향후 트위치콘 샌디에이고, 지스타 등 게임 박람회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연내 중국에서는 검은사막 PC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1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모멘텀 부재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806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와 유사하나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출시한 지 10년이 지난 검은사막의 매출 하락세가 나타나겠지만 올해 10주년 이벤트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어느정도 방어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줄어든 307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은 43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작 모멘텀이 없어 적자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내년 붉은사막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며 "올 8월 게임스컴2024부터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며 하반기부터 기대감 반등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6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붉은사막 출시 지연으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줄어든 601억원으로 나타났다"며 "2분기 진행한 업데이트 영향이 사라지면서 매출이 줄어들었고 노후화된 IP라는 점에서 올해 전체적인 하락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026억원, 412억원으로 추정된다. 붉은사막 출시가 2025년으로 미뤄지면서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출시를 예상했던 붉은사막이 지연되면서 실적 추정치를 크게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여름부터 붉은사막의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 2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78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 14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565억원으로 노후화된 IP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다만, 2분기 중 진행한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7월 이후 트래픽이 급증해 3분기 실적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3일부터 개최되는 게임쇼 게임스컴2023에서 붉은사막 관련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출시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출시는 내년이 되겠지만 신작 모멘텀은 이미 조금씩 반영되고 있다”며 “내년 붉은사막이 성공한다면 펄어비스의 영업이익은 18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2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85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적자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은사막>은 안정적이지만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아침의나라’가 한국 3월, 글로벌 6월 적용됐고,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해외매출 비중이 높다보니 6월 업데이트 효과가 2분기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아 3분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검은사막> IP가 PC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유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업데이트도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다음달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시점까지 마케팅이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게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게임사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웹소설과 시놉시스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자유 주제'이며 검은사막에 등장한 소재를 활용해 창작한 글이면 어떤 작품이든 응모 가능합니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카카오페이지와 펄어버스가 주관하며, 시놉시스는 펄어버스가 주관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 데뷔를 돕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면서 “웹툰, 웹소설 플랫폼과 게임사가 IP 확장을 위해 협업하는 최초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공모전의 상금은 총 7000만원입니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대상작 1편(3000만원)을 포함해 14편을 뽑습니다. 시놉시스 부문에서는 대상작 1편(200만원)을 포함해 입선작 10편을 선정합니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주간 접수를 받고 수상작은 12월 1일에 발표됩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 해외한류실태조사 보고사에서 미국, 유럽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한국 게임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수상작은 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78.9% 감소한 858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58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발생했던 펄어비스캐피탈의 평가이익이 제거되며 매출이 하락했다”며 “<검은사막> PC의 국내 업데이트도 지난 3월 말 진행돼 실적이 반영되자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개발을 하반기 중 완료하고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붉은사막>의 영상공개 및 실질적인 마케팅은 세계 3대 게임쇼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크고 영향력이 있는 8월 게임스컴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출시를 약 1년 정도 앞둔 시점에서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하반기 게임쇼나 행사들에 대한 기대에도 주가가 반응할 수 있다”며 “콘텐츠의 차별성, 최적화, 대중성 등 게이머들의 반응 및 기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