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1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모멘텀 부재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806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와 유사하나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출시한 지 10년이 지난 검은사막의 매출 하락세가 나타나겠지만 올해 10주년 이벤트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어느정도 방어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줄어든 307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은 43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작 모멘텀이 없어 적자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내년 붉은사막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며 "올 8월 게임스컴2024부터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며 하반기부터 기대감 반등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6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붉은사막 출시 지연으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줄어든 601억원으로 나타났다"며 "2분기 진행한 업데이트 영향이 사라지면서 매출이 줄어들었고 노후화된 IP라는 점에서 올해 전체적인 하락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026억원, 412억원으로 추정된다. 붉은사막 출시가 2025년으로 미뤄지면서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출시를 예상했던 붉은사막이 지연되면서 실적 추정치를 크게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여름부터 붉은사막의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 2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78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 14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565억원으로 노후화된 IP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다만, 2분기 중 진행한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7월 이후 트래픽이 급증해 3분기 실적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3일부터 개최되는 게임쇼 게임스컴2023에서 붉은사막 관련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출시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출시는 내년이 되겠지만 신작 모멘텀은 이미 조금씩 반영되고 있다”며 “내년 붉은사막이 성공한다면 펄어비스의 영업이익은 18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2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85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적자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은사막>은 안정적이지만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아침의나라’가 한국 3월, 글로벌 6월 적용됐고,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해외매출 비중이 높다보니 6월 업데이트 효과가 2분기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아 3분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검은사막> IP가 PC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유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업데이트도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다음달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시점까지 마케팅이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게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게임사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웹소설과 시놉시스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자유 주제'이며 검은사막에 등장한 소재를 활용해 창작한 글이면 어떤 작품이든 응모 가능합니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카카오페이지와 펄어버스가 주관하며, 시놉시스는 펄어버스가 주관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 데뷔를 돕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면서 “웹툰, 웹소설 플랫폼과 게임사가 IP 확장을 위해 협업하는 최초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공모전의 상금은 총 7000만원입니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대상작 1편(3000만원)을 포함해 14편을 뽑습니다. 시놉시스 부문에서는 대상작 1편(200만원)을 포함해 입선작 10편을 선정합니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주간 접수를 받고 수상작은 12월 1일에 발표됩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 해외한류실태조사 보고사에서 미국, 유럽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한국 게임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수상작은 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78.9% 감소한 858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58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발생했던 펄어비스캐피탈의 평가이익이 제거되며 매출이 하락했다”며 “<검은사막> PC의 국내 업데이트도 지난 3월 말 진행돼 실적이 반영되자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개발을 하반기 중 완료하고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붉은사막>의 영상공개 및 실질적인 마케팅은 세계 3대 게임쇼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크고 영향력이 있는 8월 게임스컴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출시를 약 1년 정도 앞둔 시점에서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하반기 게임쇼나 행사들에 대한 기대에도 주가가 반응할 수 있다”며 “콘텐츠의 차별성, 최적화, 대중성 등 게이머들의 반응 및 기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으로 단기 모멘텀이 부재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9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4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80억원을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미의 직접 서비스 전환으로 매출액은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97억원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매출 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당초 올해 4분기로 예상했던 붉은 사막의 출시가 내년 2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작 출시 지연으로 단기 모멘텀이 약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펄어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8%, 83.5% 감소한 3762억원, 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신작 출시에 따라 영업이익이 195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할 것으로 보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11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3분기 매출은 부진했지만 향후 출시될 검은사막 글로벌 모바일과 신작들의 흥행을 기대하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분기보다 11.7% 감소한 1344억원, 30.5% 감소한 3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일본 지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기여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검은사막 콘솔 매출은 PS4 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Xbox 매출이 감소하며 전분기보다 3.7%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오는 12월에는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검은사막 온라인이 인기를 끌었던 북미·유럽 지역에서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존에 개발 중이었던 신작(프로젝트CD·K·V)들의 세부 내용도 공개됐다”며 “3종 모두 PC·콘솔 플랫폼을 우선 출시하고 모바일로 플랫폼 확장 계획중이며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크로스플랫폼 플레이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