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19일부터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2월 출시 이후 첫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기존 모델의 혁신적 공간성은 계승하면서 와이드하고 강인하게 표현된 프리미엄 내·외장 디자인, 신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 편안한 승차감 등 정상급 수준의 상품성을 갖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차량 외관은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장의 경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자 하이테크 감성의 일체형 슬림 에어벤트와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를 탑재했습니다.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 ▲LED 헤드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열 도어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디지털 키2 터치 ▲전동식 스티어링 휠 ▲2열 통풍시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연식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개선했습니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도입하고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인데요.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 카페이’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이용도 가능해집니다. 현대차는 2020년형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국내 대형 SUV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지난해 더 뉴 그랜저에 최초로 도입된 현대차의 최고급 트림인데요.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차별화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2020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는 전용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휠, 스키드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 등이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앰비언트 무드램프,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을 감싼 도어 트림,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등으로 꾸몄는데요.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기본화 됐습니다. 현대차는 캘리그래피 트림을 기반으로 2열의 상품성을 극대화한 ‘VIP’ 모델도 선보였는데요.팰리세이드 VIP는 2열에서 시청 가능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생산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가 오늘(11일)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주문이 밀려있는 팰리세이드·GV80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부터 순차 가동되는데요. 기아차도 인기모델인 K5를 만드는 화성공장부터 정상화됩니다.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부터 울산 2공장을 정상 가동합니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지난 4일부터 생산라인별 순차 휴업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연휴를 9일까지 연장하면서 현지에 공장을 둔 국내 협력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중국에서 공급받아 온 와이어링 하네스의 국내 재고가 소진되면서 현대차의 국내 공장들도 조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공장 40여 곳 가운데 37곳이 10일부터 가동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와이어링 하네스는 현재 항공·해상 등을 통해 국내로 수송되고 있는데요. 특히 생산이 시급한 인기차종들의 부품을 우선적으로 실어나르는 중이라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리나라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총 180만대 수준. 글로벌 순위로 보면 약 11위 수준이고, 2위인 미국 시장과 비교하면 약 10% 밖에 되지 않는 규모입니다. 옆 나라인 일본(3위)도 우리나라보다 약 3배 가까이 자동차가 많이 팔리죠. 특히 최근엔 경제 둔화가 계속되면서 가뜩이나 작은 국내 자동차 시장도 정체되는 양상입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 실적은 총 75만 5037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75만 7003대보다 약 0.2% 증가했을 뿐이고, 여러 신차가 대박을 터뜨린 현대차와 쌍용차를 빼면 다들 감소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진 모르겠지만, 판매량이 적은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극히 제한적입니다.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국내 소비자들도 그랜저·쏘나타·싼타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경우가 많고, 제조사들도 비인기차종을 단종시키거나 신차 출시에 소극적인 편이죠. 특히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판매 라인업이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것이 걱정입니다. 르노와 GM은 한국에 판매법인과 연구시설, 생산공장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지난 2분기 해외 판매량이 90만 4760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급감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1% 늘면서 전체 영업 이익이 30% 이상 껑충 뛰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심각한 부진을 내수 시장에서 만회하는 모양새다.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 같은 올해 2분기 경영실적 (IFRS 연결 기준) 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판매 110만 4916대, 매출액 26조 9664억원 (자동차 21조 271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9393억원), 영업이익 1조 2377억원, 경상이익 1조 3860억 원, 당기순이익 9993억원이다. 현대차의 2분기 판매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호조세인 내수 판매와 대비되는 부진한 해외 판매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해외 시장에서 총 90만 476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만 2203대(10.1%)나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무역 갈등 지속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부진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20만 156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 및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5%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 등 일부업체의 부분파업이 있었지만, 팰리세이드·코란도 등 신차효과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총 202만 833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무려 4만 4799대나 생산되는 등 신차효과에 힘입은 결과다, 최근 선보인 기아차의 쏘울(8만 3886대)과 쌍용차 코란도(9012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50.1%씩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4만 6454대를 달성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신형 SUV들이 전년 대비 각각 30.1%, 9.7%씩 성장한 덕분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둔화되는 등 악조건이 이어졌지만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반면 내수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국산차의 판매는 전년보다 0.1% 떨어졌고, 수입차는 폭스바겐·BMW 등 주요 브랜드의 부진으로 21.8%나 급감했다. 수입차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