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와 치매 예방·치료를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인식개선과 보험상품 개발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최근 흥국화재는 치매 관련 연구와 선진시장 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치매의 증상 발현부터 치료, 악화, 사망까지 모든 과정을 분석하는 연구를 하고 미국·일본의 치매치료제 시장을 조사해 보험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습니다. 올해 1월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같은 자체 노력과 한국에자이의 지원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최경증치매[CDR(Clinical Dementia Rating·임상치매등급) 0.5점]와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표적치매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신개념 치매간병보험이라고 흥국화재는 설명합니다.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단백질을 제거하는 '레켐비' 같은 약제비를 보장합니다. 레켐비는 에자이가 개발한 약제로 기존 치매치료제가 치매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그쳤던 것과 달리 치매를 근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전약품이 샤페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치매치료 신약 ‘NuCerin®’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국전약품은 지난 3월 샤페론과 경구용 치매치료제 NuCerin®의 기술이전(L/I)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전약품은 경구용 치매치료제 국내 독점 권한을 갖게 됐고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국내 임상1상 시험 주관은 샤페론이다. 임상1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회 및 다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국전약품은 NuCerin®가 이미 전임상에서 다수 치료제가 타깃하고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그(Aβ plaque)’의 유의미한 감소를 확인했으며 뉴런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인지능력 개선까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내년 상반기 충북 음성에 1만 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완공 후 케미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국전약품은 바이오 벤처들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 메디프론디비티가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선도물질 발굴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메디프론은 전남대학교와 3년간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타우의 인산화를 저해함으로써 타우 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는 기전의 선도물질 발굴에 성공, 자체 전임상 실험등의 최적화 과정을 거쳐 연내 후보물질을 확립 할 계획이다. 특히 타우기전의 치료제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또 다른 원인으로 거론되는 당 대사 조절 기전의 치료제로도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메디프론의 선도물질 발굴이 국내 치매치료제 개발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타우 단백질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를 막는 기전으로 현재는 에자이(Eisai), 얀센(Janssen)과 같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타우 타깃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유영동 메디프론 연구소장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치매 원인이라는 사실은 변함 없지만 타우 단백질이 이보다 훨씬 강력하게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한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결과"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 상장사 메디프론(065650)이 전환사채 56억원과 유상증자대금 25억원이 성공적으로 납입됐다고 12일 밝혔다. 전환사채 인수인은 바이오프런티어투자조합이며,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 브레인콘텐츠 외 2인이 참여했다.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로 이들 주식은 모두 1년간 보호예수 된다. 메디프론은 전환사채 및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되면서 25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핵심사업인 치매치료제, 치매진단키트 및 비마약성진통제 개발과 다양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사용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재무건전성을 충분히 확보했고, 경영권의 지배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중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 동맥경화 진단치료제를 개발 중인 뉴메이스 지분투자를 비롯해 올해는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기선 메디프론 대표는 “지난 3월 경영권을 인수한 브레인콘텐츠가 유상증자에 연이어 참여하면서 지분 확대에 나선 것은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