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컬처 열풍 속에서 한국 전통공예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자개공예 창업 체험교육’을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교내 삼성산학협동관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글로컬대학30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대학은 지역민에게 창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문화와 창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K-컬처를 통해 한국의 감성과 미학이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 자개공예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문화적 깊이를 체험하려는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교육은 체험 중심의 실습형 과정으로 구성돼 ▲소상공인 창업 및 자개공예 산업 이론 교육 ▲자개 키링 만들기 ▲나전칠기를 활용한 소품함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디자인과 제작 과정을 수행하며 제품 기획, 창의적 디자인, 시장성 분석 등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익혔습니다. 강정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장(도시공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민이 전통문화 기반의 창업 아이디어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창경 4층 컨퍼런스룸에서 ‘Pre-BOUNCE × BUG’s DAY × 소프트스퀘어드 스타트업 개발팀 빌드업 전략교육’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스타트업이 효율적으로 개발팀을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입니다. 개발자 채용과 팀 관리, 외주·프리랜서 협업 등 초기 기업이 겪는 다양한 현장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교육은 Pre-BOUNCE 플랫폼(부산창경의 스타트업 상시지원 플랫폼), BUG’s DAY(부산·울산·경남 혁신센터 협력 교류 프로그램), IT 인재 매칭 스타트업 소프트스퀘어드가 공동 주관합니다. 강의는 소프트스퀘어드 정기수 이사(최고운영책임자)가 맡아, 빠르게 MVP(최소 기능 제품)를 반복 개발해야 하는 스타트업 현실에 맞는 개발팀 운영 전략을 공유합니다. 주요 내용은 ▲제품-시장 적합성 자가진단 ▲개발팀 구성 전략 ▲협업 툴 및 프로세스 활용법 ▲다른 스타트업 운영 사례 ▲Q&A 세션 등으로 구성됩니다. 참가자들은 설문을 통해 팀의 현황을 진단하고, 효율적인 개발환경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은 부산산학융합원과 협력해 서부산융합캠퍼스 기업연구관 내 기업 소호사무실을 구축했다고 지난 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조성된 소호사무실은 총 6개의 공유오피스실로 구성됐으며, 지난 9월 18일 준공을 완료하고 9월 29일 준공식을 거쳐 본격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새로 마련된 공간은 최신 사무용 집기와 회의시설을 갖춰 입주기업들에게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며, 원격근무와 유연근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형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과 협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업무 거점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RISE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인근 기업들에게 근접 창업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캠퍼스 내 위치한 장점을 활용해 입주기업들이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우수 인재를 연계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서정 RISE사업단장은 “이번 소호사무실 구축은 대학이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에 맞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창업동아리 ‘느림’ 팀이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5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느림’ 팀은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반수생 거북이와 관상어를 위한 맞춤형 아쿠아펫 사료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예비 창업자 등 부산 청년들이 대거 참가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팀은 해조류 부산물이 대량으로 폐기되는 문제에 주목해 ▲기장 해조류 생산업체 인터뷰를 통한 부산물 확보 ▲해양환경 문제 해결과 부산물 자원화 ▲아쿠아펫 산업 성장 가능성 등을 동시에 고려하는 창의적인 접근을 보여줬습니다. 국립부경대 느림 팀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박상민·문준혁·정진우·장빈성, 자원생물학전공 장효진, 수산생명과학부 김도혁·조은채, 수산생물학과 전현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이번 수상에 앞서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한 ‘The Table’ 창업 프로그램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학생창업기업들이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회 Global Tech. Meet-up’ 행사에서 총 1062만불 규모의 해외 수주 및 투자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원장 이운식) 소속 5개 학생창업기업은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바이어들과 362만불의 수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700만불에 달하는 투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베트남 파이오니어 바이어 상담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학생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참여 기업은 ▲㈜JK Inc.(맞춤형 화장품 제조기) ▲㈜엠바스(AI App Platform) ▲㈜오션플래닛(침몰 선박 위치식별시스템) ▲㈜태영팬가드(비접촉 동력전달장치) ▲테힐림(전통차) 등 5곳입니다. 이운식 원장은 학생창업기업 대표들과 함께 직접 행사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이어갔으며,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운식 원장은 “이번 투자 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예비창업자를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B.Startup 사전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쟁력 있는 예비창업자 20명을 선정해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 IR 피칭 매너 및 실습 교육, 전문가의 1:1 맞춤형 멘토링, IR 데모데이 등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는 실제 창업에 앞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템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특히 IR 데모데이에서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된 경우 차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연계 시 우대 혜택을 받습니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1위 우선 선정, 2~3위 서류평가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지며, 부산창경 상장도 수여됩니다. 부산창경 박기쁨 PM은 “본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에게 아이템 검증과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창업의 첫걸음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19일 부산본부세관과 부산항만공사 일대에서 ‘스마트해양 인사이트 트립’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해양·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사이트 트립은 부산창경이 운영하는 ‘Pre-BOUNCE 플랫폼 운영 사업’의 프로그램인 「BOUNCE 스마트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 스타트업은 해양 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전문가와 교류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BOUNCE AC 선정기업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부산본부세관 방문을 통한 무역 및 통관 실무 교류, 부산항만공사 방문을 통한 선박 입출항·LNG 벙커링 관련 전문가 교류, 항만안내선 탑승을 통한 부산항 탐방을 진행했습니다. 참여 기업은 스마트해양 분야의 ▲데이터플레어 ▲씨너지파트너 ▲팀리부뜨, 핀테크 분야의 ▲크로스허브 ▲업루트컴퍼니 등 5개사입니다. 이들은 AI 기반 탄소 배출 모니터링, 선박 급유 최적화, 사무 자동화, 간편결제, 디지털 자산 투자 솔루션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오는 27일 대학로 일대와 마로니에공원에서 ‘START-새싹마켓’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됩니다. 팝업 스토어에는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기업 3개사가 참여합니다. 참가 기업은 ▲너브바이오사이언스 ▲누리모빌리티 ▲주식회사 애드벤처로, 각각 천연 추출물 기반 웰니스 솔루션, 스마트 대리운전 플랫폼, 친환경 고분자 소재 제품을 선보입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각사의 SNS 팔로우나 앱 다운로드를 통해 즉석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START-새싹마켓’은 지난해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페스티벌과 연계해 첫 개최됐으며, 당시 약 4700명이 방문해 전체 부스 중 만족도 평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그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목표입니다. 부산창경 정일영 매니저는 “유망 초기 창업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9일 양산캠퍼스에서 ‘제4회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를 열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교내 대학(원)생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구성원들이 참가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27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서면 평가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의료 및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성공 창업가 초청 특강과 함께 BM 개발, 시장 분석, 사업화 전략, 기술·특허 등 창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이 제공됐습니다. 본선 심사에서 대상은 ‘혈관탐정팀’이 차지했습니다. 이 팀은 혈관 표시 패치를 제안해 정맥 주사 삽입 실패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확성·편리성·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찌르GO팀’과 ‘듀오체크팀’이 수상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피부 건강 측정 및 질환 예방을 위한 Ph 모니터링 마이크로니들 패치 ‘업패치’와 주사기 바코드와 환자 팔찌 교차 검증이 가능한 ‘크로스체크 트레이’를 발표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5 B.Deep-tech 심화 액셀러레이팅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호메르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총 15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투자사 밋업, 심화 멘토링, 투자 특강, 모의 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행사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창경,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사 ㈜비스퀘어가 운영을 맡았습니다. 참여 기업은 ㈜더그린제너레이션, 이음바이오㈜, 브레인센스, 이소블랜딩, ㈜워케이션, ㈜에스와이유, ㈜폴리그린, 클리어올, Read my Saju, ㈜내편컴퍼니, 아이오아이오, ㈜메덕스, ㈜너브바이오사이언스, NASRAT SHADY LOAI SAADELDIN(예비창업자), 김석호(예비창업자) 등 총 15개사입니다. 부산창경은 이번 캠프를 통해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실질적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모의 IR 심사와 멘토링을 통해 투자자 관점의 피드백을 받으며 사업 전략을 점검했고, 기업 간담회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