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은 신임 대표이사로 김보현(58) 총괄부사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로 2020년 공군 준장으로 예편했으며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했습니다. 2022년 대우건설 고문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총괄부사장으로 대우건설 경영에 참여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현 백정완 사장은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합니다. 다만 사장직은 내년 2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우건설 대표이사 인사는 이달 예정되어 있는 조직개편 등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백정완 사장의 결단으로 진행되었다는 후문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직원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등 총 2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사에 나선 백정완 사장은 "우리는 고객은 물론 임직원들이 꿈꿔온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그동안의 역량과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제껏 선배들이 일궈온 대우건설의 50년을 넘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우리들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역사를 채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우건설인의 내재된 DNA를 발현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에 우수한 시공능력을 알리고, 건설을 넘어 제2의 성장엔진을 발굴해 새로운 차원의 대우건설로 변모하는 50년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3년 11월 1일에 설립된 이후 50년간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수차례에 걸쳐 대주주가 변경되는 역경 속에서도 국내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에 취임합니다.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6월 1일자로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정원주 회장의 취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중흥그룹 부회장과 함께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에 있어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번 정 회장의 취임이 해외 발주처 및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높여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백정완 대우건설[047040] 사장이 모기업인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대외위기 상황을 극복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특히, 위기 극복을 위한 사항으로 리스크 관리, 안정적 포트폴리오, 신성장 동력 발굴을 꼽고 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시무식을 열고 새해 첫 업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시무식은 대우건설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과 백정완 사장의 신년사 발표를 통해 올해 기업의 주요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정원주 부회장은 “올해 건설시장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지만 임직원 모두 똘똘 뭉쳐 거센 비바람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대우건설은 비가 그친 후 더 단단해진 땅을 딛고 더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상호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근간을 마련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부채비율이 100%가 되기 전까진 배당도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직원들에게는 "준법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기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 달라"며 "어려움을 핑계로 안전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5일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개별 면담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 등 신도시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에 대한 참여 및 투자확대 의사를 밝히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다수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스마트시티 오픈플랫폼 구축 등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가스, 오일은 물론 스마트 시티를 적용한 신도시 개발,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은 "베트남에 최초로 투자한 한국 기업으로 대우건설의 성공과 투자확대를 기대하며 외국 기업의 성공을 위해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의 인구수가 1억 명을 돌파해 중산층과 노년층의 의료수요가 증가될 것이 전망되기 때문에 병원 등 의료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오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4일 모기업인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역사와 기술력, 아프리카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인지도를 루토 케냐 대통령에게 소개했습니다. 또한 EPC(설계, 조달, 시공)는 물론 디벨로퍼로 업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케냐의 인프라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7년 아프리카 건설시장과 인연을 맺은 이후 총 320억불 규모의 28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꾸준히 프로젝트를 수행 중입니다. 케냐가 위치한 사하라 이남지역에서는 나이지리아, 보츠와나를 거점으로 다양한 사업 플랫폼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케냐는 물류∙금융 등 아프리카 경제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확대에 나서며 총 10GW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신설, 매년 25만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등 인프라 개발 확대를 추진 중입니다. 또, 원자력 에너지 사업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민관합동사업(PPP) 진출에 가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지난 5일부터 이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주요 정부 인사와 에너지 및 수력발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산업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과 면담에 나선 우즈베키스탄 주요 인사는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을 비롯해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도로, 철도, 전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구축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인프라의 노후화로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며, 특히 내륙국의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인접국으로 직접 연결되는 광역 및 연결 도로망 확충이 필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집약도(에너지사용량/GDP)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 전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노후화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개발사업과 안정적 전력 확보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자사 실무진들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건설시장을 점검하고 정부 주요 인사들과 다양한 사업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산유국으로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에 힘입어 높은 경제성장이 가능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우그룹 시절 대우자동차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진출하며 우호관계를 맺은 바 있어 대우라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도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라흐모노프 바크티요르 술타노비치 부시장과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이로비치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연이어 면담하며 타슈켄트주의 신도시 및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이로비치 주지사는 양기하욧(Yangi hayot) 지역의 테크노 파크 신도시 및 누랍샨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참여 희망을 표명했으며, 스마트시티 건설 등 포괄적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9월 30일 한국해비타트와 2022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한국해비타트 주관으로 펼쳐지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를 대상으로 개보수를 진행합니다. 5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광주 광산구에 있는 故 이용근 선생의 후손 이태백 씨의 노후주택에서 진행됐습니다, 故 이용근 선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인 본위의 교육' 등을 주창하며 광주학생만세시위를 전개하다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2005년 공훈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습니다. 이날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은 외부 도색, 환경정리, 문, 창호 교체, 처마설치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습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그룹사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방안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임직원과 중흥그룹 임직원이 한 뜻으로 캠페인에 참여 한 것에 큰 의미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대주주인 중흥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필리핀 신규 인프라 개발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파트너사 및 고위급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다양한 분야의 투자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하고 인프라 및 부동산 개발사업 등 필리핀 투자 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정원주 부회장은 "정치적 안정을 토대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필리핀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도시개발 등 개발사업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 해외사업 수행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대우건설이 함께 필리핀에서 인프라 및 부동산 개발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투자확대 계획을 환영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기대한다"며 "특히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