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5월 31일 대학 산하 한국크루즈교육연구센터(센터장 정연국)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한국해양대가 크루즈 전문인력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추진됐습니다. 한국해양대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125명의 교육생을 양성할 계획이며, 향후 국고 지원사업 선정 및 외국인 교육생 유치를 통해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크루즈 해기사, 경영, 해사법, 승무원, 정책 등 다양한 관련 교과목을 중심으로 마이크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이를 글로컬대학 사업에 포함시켜 크루즈 중심대학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연국 센터장은 “십수년간 축적해 온 크루즈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청년 전반의 연구 활성화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스포츠과학과 너울팀이 지난 8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했으며, 전국 60개 대학생 팀이 참가해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이 중 5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너울팀은 정부와 부산광역시가 추진 중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및 친환경 관광 콘텐츠를 제안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대학의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 선정, 시장조사 및 대안 제시 등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거친 결과로, 정규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의 연계를 잘 보여줍니다. 너울팀은 해양스포츠과학과 4학년 하지현, 양승우, 조현성, 손명상, 이준호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조우정 교수가 팀을 지도했습니다. 팀장 하지현 학생은 “대학의 교과과정과 연계한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고,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너울팀은 학과 특성화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모전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초격차산업기반표준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립한국해양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산업 표준화에 특화된 고급 연구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초격차산업기반표준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해양산업 및 표준화 분야에서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과 협력한 맞춤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양 모빌리티, 친환경 선박, 전기 추진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산대, 연세대 등도 참여합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사대학 소속 학부 및 학과를 중심으로 해양 표준화와 친환경 선박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며, 기업 연계를 통한 기술과 표준화 능력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자사 기술교육원이 '취업완성 아카데미' 하반기 기술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 따르면, '취업완성 아카데미'는 건설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건설 현장에서 즉시 수행 가능한 최적화된 직무 커리큘럼과 산업 네트워크를 통한 수강생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사용 가능한 수강자에 한해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비 등은 전액 무료이며 소정의 훈련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반기 기술교육생 모집은 총 11개 과정입니다. ▲플랜트전기·계장실무 ▲안전보건관리 ▲건설공사관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스마트 시티 5개 직무 과정은 오는 9월 29일까지 모집하며 ▲스마트 플랜트 ▲스마트 안전 ▲건설품질관리 등 6개 직무 과정은 10월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교육수료자는 종합 건설사 및 협력사 등 국내외 현장에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우대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와 함께, 산업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산업체에 취업을 연계할 수도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포털(HRD-Net)에 따르면 2023년에 현대건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한동대학교와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섭니다. 31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날 한동대학교와 포항 한동대 캠퍼스에서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한동대는 배터리 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를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학과 커리큘럼 구성 및 연구설비 구축에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학과 개설 시 차세대 이차전지기술 공동연구 체계 구축 및 인력 육성을 상호 지원할 예정입니다.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인재로 선정될 경우에는 취업 연계 활동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한동대학교가 최고의 배터리소재 전문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차세대 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는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코퓨처엠과 한동대의 산학협약이 그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대구지역 내 하자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대구직업전문학교 및 일로이룸과 ‘대구권역 숙련 건설 기능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입주 관리 하자보수 전문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입니다. 대구직업전문학교는 지난 1987년 노동부 인정 직업훈련원으로 설립돼 약 35년간 ‘직업 능력 개발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올해는 '공동주택 하자보수 다기능공 교육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일로이룸은 지난 2010년 고용노동부 사업 민간위탁기관으로 지정돼 대구 및 경북 각 거점지역에 다수의 취업지원센터를 개소 후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화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교육생에게 현장실습 및 서비스마인드 교육을 비롯해, 교육을 위한 강사 및 실습시설을 지원합니다. 교육생 중 우수인력에게는 롯데건설 채용 기회도 부여할 계획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하자보수 전문인력을 다수 양성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손잡고 경기도 내 입주 관리 하자보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8일 경기 화성시 경기도기술학교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 숙련 건설 기능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황규석 롯데건설 CS부문 황규석 상무와 홍춘희 경기도기술학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내년 ‘공동주택 하자보수 다기능공 교육과정’을 열고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은 현장실습·서비스마인드 교육과 강사풀, 실습시설 등을 지원합니다. 또, 우수 교육생의 경우 롯데건설에 우선 채용을 고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자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서울시와 손잡고 190억원을 지원해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12일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19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오는 9월 학위와 비학위 교육과정으로 구성한 금융대학원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금융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을 활용하는 금융기법을 의미합니다. 교육 대상은 금융회사 재직자나 핀테크 창업자, 핀테크 관련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며 'IT직무(딥러닝 실습)’, ‘빅데이터(크롤링과 텍스트 분석)’, ‘클라우드(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금융부문사례연구)’ 등 디지털금융 관련 분야를 배우게 됩니다. 교육은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해 여의도 내 교육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을 마치면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창업을 위해 마포 FRONT 1,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비학위 과정과 학위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비학위 과정은 6개월 이내로 연 160명을 전액 국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석사학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