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6월 부산 동구 일원에 공급하는 '블랑 써밋 74'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블랑 써밋 74'는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규모의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됩니다. 아파트는 전용 94~247㎡, 998가구로, 오피스텔은 전용 84~118㎡ 276실로 조성되며 내달 아파트부터 분양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가 조성되는 부산 동구의 경우 북항 재개발 사업, 미55 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있어 생활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와 함께,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이 도보권에 자리해 부산 주요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교육시설과 주요 생활 인프라 등도 단지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지는 초고층 단지로 조성해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으며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자 남향 중심으로 배치합니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꾸며 주거 쾌적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 공급하는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GS건설이 경기 이천에 세번째로 공급하는 자이 아파트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84㎡A 327가구 ▲84㎡B 124가구 ▲84㎡C 94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일반청약 접수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청약대상자의 경우 이천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습니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안심전매 보장제를 적용해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청약계약자에 한해 부담을 낮추고자 정당계약 최초개시일로부터 1년 동안 중도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오는 26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공급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05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전용 59~108㎡ 1964가구로 지어지며, 이번에 분양하는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84㎡, 1089가구로 조성됩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5월 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월 9일, 정당 계약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조성되는 계양구는 GTX 호재가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D노선은 서울 강남권역으로, E노선은 서울 서부권역으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단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5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 59~136㎡, 총 14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 별 분양 물량은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입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됩니다. 또, 사업부지 내 학교, 공원 등 녹지, 도로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어 추후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과 탕정역이 반경 2.5km 내에 자리하며 천안아산역(KTX·SRT)도 가까워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가 소요되는 등 서울 중심 권역으로의 접근성도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인근에 조성 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성남 위례신도시에 공공분양 아파트로 조성되는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본청약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지난 16일 본청약 1순위 접수를 진행한 결과 143가구 모집에 총 625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84㎡B 타입은 15가구 모집에 773건의 청약 접수건수를 기록하며 평균 51.53대 1로 타입 최고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84㎡A 타입은 128가구 모집에 5480건이 청약에 접수하며 42.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분양업계는 단지는 공공택지인 성남 복정1지구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단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물량이 공급되며 청약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약홈 내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단지 본청약 물량으로 공급된 84㎡A의 최고가 기준 분양가는 10억9720만원, 84㎡B는 10억839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남위례역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2016년 준공)'의 전용 84㎡ 시세는 13억원, '위례역푸르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공급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1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10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70㎡A 560가구 ▲70㎡B 154가구 ▲70㎡C 60가구 ▲84㎡A 188가구 ▲84㎡B 126가구 ▲84㎡C 126가구입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지난 1월 평균 5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4블록)’와 바로 인접해 있는 후속 분양 단지입니다. 완공될 경우 4블록과 함께 총 235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 매곡리 일원, 53만6900여㎡ 부지에 3, 4블록 더샵 브랜드 타운(2354가구)을 포함한 약 4300여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될 계획이며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단지와 지하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이 국내 처음으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강원 삼척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입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일괄 수행하게 되며, 완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7년 7월입니다.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에너지저장시설을 수행하며 축적된 역량과 함께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Whessoe)와 협력해 세계 최대 저장탱크 설계기술에 대한 국제인증을 확보하는 등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의 경우 단일벽이 아닌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강원 원주시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2개 단지로 조성되며, 전체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동, 총 1502가구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108㎡, 1273가구가 나옵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단지 별 타입으로 구분할 경우 1단지는 ▲59A㎡ 169가구 ▲74A㎡ 131가구 ▲84㎡A 407가구 ▲84㎡B 270가구 ▲108㎡ 75가구이며, 2단지는 ▲59C㎡ 26가구 ▲59D㎡ 13가구 ▲74C㎡ 95가구 ▲84㎡C 87가구입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의 경우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추후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프라도 다양해 생활편의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원동 일대에는 남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원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될 경우 약 7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원주종합버스터미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오는 4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25가구 ▲84㎡B 124가구 ▲84㎡C 96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교육시설과 교통여건도 단지 주변으로 잘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기업 사업장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단지 북측에는 약 1만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단지와 약 300m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여건이 좋으며 주요 도로 또한 인접해 이천 주요 지역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천의 경우 자립형 경제도시로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보고 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 주관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완료한 이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액해 편성했으며, 2022년 20만기 수준이었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를 2025년 59만대, 2030년 123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등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성장 추세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담 팀을 신설하고 CPO(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 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기 설치 등 다방면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 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약 전기차충전소 약 4500여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누적 운영 7000여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자체 투자, 사업권 인수 등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CPO사업을 선별 추진하고 EV버스 인프라 구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유지관리 사업참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