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는 신규 스핀오프 캐릭터 '춘구마'의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춘구마'는 2024년 5월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 옴니버스 숏툰 '춘식버스'에 등장한 캐릭터로 지난해 11월에는 굿즈로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춘구마는 고구마' 이모티콘은 총 24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구성됐습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카카오 이모티콘샵' 내 춘구마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받기' 버튼을 누르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모티콘 사용 기간은 1일, 3일, 7일 중 하나로 랜덤 제공됩니다. 카카오는 지난 21일 티징 애니메이션을 통해 '춘구마랩'을 공개했으며 23일부터는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스툰 '태어난 김에 사는 춘구마'를 연재 중입니다. 온라인 카카오프렌즈샵에서는 춘구마 단독 데뷔를 기념해 '춘구마 기획전'을 이달 29일까지 진행합니다. 최선 카카오 프렌즈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춘구마는 기존에 선보였던 캐릭터들과 달리 무생물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설정에서 출발한 캐릭터로 갑작스레 자아가 생긴 고구마라는 콘셉트를 통해 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숏폼의 인기와 성장세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쇼핑 업계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지 위주의 게시물들이 주를 이루었던 플랫폼들이 숏폼을 앞세워 이용자들을 붙잡아두고 있으며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나날이 커지는 숏폼 시장…긴 체류 시간이 강점 1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의 1인 평균 이용 시간은 49시간 13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쿠팡플레이 등 5개 OTT 앱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인 7시간 14분의 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같은 숏폼의 강점은 사용자의 긴 체류 시간입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의하면 인스타그램의 국내 이용 시간은 3억7893만1000시간으로 전년 동기(2억6666만2000시간)에 비해 42.1%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 배경에는 릴스의 인기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 '골골즈(GOLGOLZ)'를 12일 공개했습니다. 골골즈는 기분이 좋으면 '골골'거리는 친구들이라는 뜻으로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에서 착안한 이름입니다. 카카오는 골골즈의 주인공인 '김콩이'와 '박밤이'가 '골골송 동아리'를 운영하며 '골골'을 위해 하루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는 '김콩이'와 '박밤이'로 김콩이는 타인의 관심을 즐기고 활발한 성격을 지닌 반면, 박밤이는 '귀차니즘'이 가득하면서도 늘 조용히 콩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캐릭터라는 설정입니다. 골골즈는 캐릭터 이름에 '박'과 '김' 같이 익숙한 성씨를 붙여 실제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친구처럼 느껴지도록 설정했습니다. 카카오는 골골즈 출시를 기념해 골골즈 이모티콘 24종을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카카오톡에서 신규 톡채널인 '오늘도 골골즈' 채널을 추가하는 이용자에게 선착순 무료 제공되며 사용 기간은 15일입니다. 골골즈를 활용한 릴스툰과 밈, 짤 콘텐츠도 골골즈 톡채널과 신규 개설되는 인스타그램에서 연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무인 프린트숍 '프린트카페'와 제휴를 맺고 연말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L자 파일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대학가 프린트카페 122곳에서 유쓰 브랜드 로고가 프린팅된 'L자 파일' 10만개(매장 당 약 1000개)를 무료 증정합니다. 투명 파일, 투명 홀더 등으로 불리는 L자 파일은 A4 크기 프린트물 보관에 사용하는 문구용품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출력이나 복사 수요가 많은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에 맞춰 20대 고객이 필요로 하는 L자 파일을 무료로 지원해 차별적인 유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프린트카페는 24시간 복사, 인쇄, 스캔, 팩스 전송이 가능해 전국 250개 매장에 연간 750만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프린트카페에서 결제 시 이용 가능한 상품권(유피카드) 2만원권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유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2024년 2학기 중간고사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14일 개별 안내됩니다. 강윤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T는 최근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SKT 후원 종목 선수들과 함께 'Team SK' 출정식을 여는 등 대한민국 선수단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 AI 기술 등을 활용,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AI 개인비서 앱 '에이닷' 내 AI 포토 서비스를 통해 황선우(수영)·박혜정(역도)·오상욱(펜싱) 등 응원하고 싶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완성된 프로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과 피자, 배달앱(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등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올림픽이 치러지는 3주 동안 매주 100명씩, 총 300명의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또한, 18일부터 8월8일까지 AI 프로필 사진에 선수 응원 메시지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10만원 10명, 5만원 20명, 3만원 30명)을 증정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메타코리아(대표 김진아)와 크리에이터 양성과 MZ세대 대상 디지털 마케팅 사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과 인스타그램 릴스 인플루언서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릴스'는 메타의 인스타그램내 숏폼 영상 제공 서비스의 이름입니다. 양사는 크리에이터 120명이 100일 동안 LG 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와이낫 부스터스' 프로그램을 오는 8월까지 진행합니다. 우수 크리에이터 3인에게는 LG유플러스 전속 디지털 크리에이터와 메타 비즈니스 파트너 선발 기회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메타의 증강현실 개발도구인 스파크 AR(Spark AR)을 활용해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O2O) 디지털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도 메타와 협력해 고객의 추천, 후기 등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발적인 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가상공간에서 끓인 라면이 현실에 등장했습니다. 농심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식당을 성수동에 재현했습니다. '신라면 분식점' 현실판입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이색 요소를 담았습니다. '국민 라면'을 넘어 1020에게 '핫한 라면'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입니다. 9일 농심(대표 박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약 280㎡(85평) 규모로 이날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운영합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걸으면 신라면을 닮은 직사각형 모양의 매장이 눈에 띕니다. 팝업스토어 입구에서부터 신라면의 수출 현황이 적힌 벽면을 따라가면 가장 먼저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보입니다. 신라면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친필사인이 새겨진 유니폼과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앞에서 방문객들은 카페테리아 입장 전 인증샷 찍기에 바쁩니다. 지난해 10월 농심은 제페토 내에 신라면 분식점을 개설하면서 참여자들이 취향대로 옵션을 선택해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고기매콤꼬들계란라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3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기념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지난 2004년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로, 실제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지수로 측정한 지표입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올해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PVC바닥재 부문 13년 연속 1위 ▲저방사유리(코팅유리) 부문 6년 연속 1위 ▲데코레이션 필름 부문 3년 연속 1위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이번 수상을 기념해 오는 11월 4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서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방문 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을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하고 안내에 따라 세 가지 해시태그를 댓글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이후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케이크 기프티콘(3명) ▲롯데리아 치킨 하프팩 기프티콘(6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3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가을 시즌을 맞아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벤트는 '홈씨씨 인 어텀'을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됩니다. 홈씨씨 인테리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가을하면 생각나는 인테리어 키워드를 댓글로 작성한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합니다. 추첨으로 선정된 1등 5명에게는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를, 2등 50명에게는 홈플러스 모바일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주제를 담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시즌별 이슈나 고객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로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주제와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는 후디스 트루맘 인스타그램 개설 1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돌잡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벤트는 예비맘·예비대디와 임신 및 출산 경험이 있는 육아맘·육아대디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계정을 팔로우한 후 트루맘 1주년 축하 멘트와 함께 아이가 잡았던 돌잡이가 무엇이었는지 혹은 예비맘이거나 1살 미만의 아이의 경우 무엇을 잡았으면 하는지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됩니다. 일동후디스는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케이크 교환권, 우리아이 영양식(초유밀 플러스·헤모틴틴 플러스·비오타민 플러스)3종 세트를 증정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육아 일상에 지친 육아맘·육아대디와 아이가 태어날 날만을 기다리는 예비맘·예비대디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후디스 트루맘 계정에 소개될 유용한 정보 및 풍성한 혜택과 함께 건강한 육아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