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22일 경영진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향후 지속성장 전략 등 중장기 전략 수립을 맡깁니다. 또 조주연 CMO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회사 운영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승진인사는 2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이 당분간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전략적 조언 등 조주연 대표이사 사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조주연 신임 사장은 ‘25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 ‘물가안정 프로젝트’, ’당당치킨’은 물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까지 ‘홈플러스’ 브랜드를 재활성화해 전 부문에 걸쳐 성장을 견인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됐으며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 이후 점포 당 매출이 증가했으며 일부 점포 매출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지난 29일 교섭대표노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5% 인상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외 직급은 인상률이 성과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인상된 임금은 7월 급여부터 적용되며, 7월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급분도 일괄 지급합니다. 전 직원에게는 임금협상 타결 축하금으로 홈플러스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유통업계 최초로 특정 공휴일 별도 수당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은 현재 관계 법령에 따라 휴일의 대체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특정 공휴일 근무 시 별도 수당 50%를 지급합니다. 또 내년 3월부터 연간 소정근무일수 80%를 초과 근무한 직원에게 재충전을 위한 ‘플러스 휴가’ 2일을 추가로 제공하며, 점포 야간 근무조 교통 보조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바탕으로 노사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홈플러스의 미래를 증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3년 경영전략 보고’를 통해 "지난해 12년간 이어진 역성장의 고리를 마침내 끊어냈다"고 말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고객 경험’과 ‘지속 성장’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발표했습니다. 이날 이제훈 사장은 “마트·익스프레스·몰·온라인에 이르기까지 전 채널에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고객 관점의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을 구현하고 이익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고객 경험에 주력한 전년도 전략과 성과를 확장할 방침입니다. 올해 6대 전략은 ▲모든 점포의 성장 실현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구현 ▲올라인 통합 마케팅 추진 ▲활기차고 긍정적인 문화 구축으로 정했습니다. 이달 시화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메가푸드마켓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신선식품은 ‘다이닝 스트리트’, ‘와인&위스키’ 등 상품 역량을 강화합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과 ‘스물다섯살 신선한 생각’ 광고를 필두로 올드했던 이미지를 탈피한 점 등을 지난해 성과로 꼽았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이제훈 사장이 지난 16일 산지와 협력사를 찾아 신선식품 납품 공정·수급 현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충북 음성군·충북 충주시·경북 상주시 소재 업체 간 이동 거리만 600km에 육박했다는 설명입니다.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날 이 사장이 찾은 산지 중 새봄네트윅스의 스마트팜 온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춰 원격·자동으로 생육환경을 조성해 토마토를 생산·납품하고 있습니다. 기후·병충해 등으로부터 비교적 관리가 용이합니다. 신선식품의 경우 재배환경에 따라 품질·가격·수급 등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 스마트팜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내 ‘도시형 스마트팜’을 도입, 샐러드 채소를 재배·판매하는 등 신선식품 품질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신선 품질 경쟁력 강화 4대 목표로 ▲내부 검품 기준 상향 ▲판매 적정 기간 관리 ▲공정·포장·물류 이동 최적화 ▲산지 다변화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선식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품질 및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신선 A/S 제도’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지난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교섭대표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직급,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4.7% 인상하고 설·추석 명절 지급 상품권 금액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인상키로 했습니다. 이달 급여부터 인상된 임금을 지급하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급분은 다음달 2일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금협약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노사는 최근 코로나19와 물가상승,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 등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경기 악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번 임금협약을 무분규로 원만히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어지는 2023년 임금 교섭에서도 평화적인 노사협의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 한해 우리 회사의 전략적 기조는 ‘객수 회복을 통한 성장’입니다. 투자가 필요한 곳에는 투자를 하고 경쟁력이 미흡한 부분에선 반드시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입니다.” 홈플러스는 2022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2022년 경영전략 보고’를 열고 홈플러스 각 부문별 중·장기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회사의 전략적 기조로 ‘성장’과 ‘투자’, ‘고객 만족’에 대해 강조하며 “올해는 반드시 역성장의 고리를 끊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브랜드 자산 강화를 바탕을 한 홈플러스의 중·장기 6대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홈플러스의 핵심 중·장기 전략은 △점포 운영 상향 평준화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홈플러스 올라인(All-Line) 통합 마케팅 △활기차고 긍정적인 홈플러스 문화 등 6가지 ‘고객 만족’ 과제입니다. 이 사장은 “안타깝게도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2021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형마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9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후보 브랜드 선정 후 대국민 소비자 투표, 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언론·소셜 미디어·포털 사이트 브랜드 평판 조사, 전문기관 인증 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초 조사를 통해 뽑힌 후보 브랜드들이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경쟁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6월 21일부터 2주간 온라인∙모바일∙전화 설문으로 진행된 소비자 투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1만여명이 참여했으며 홈플러스는 국내 대형마트 브랜드 중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홈플러스는 당일·즉시배송 서비스 확대,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선·간편식 매장 구현 등 온·오프라인 통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주부 사원들이 주로 담당하는 ‘피커’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한 ‘배송 시스템’을 바탕으로 퀵커머스 시대 최적화 사업 모델을 완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김민수 홈플러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지난 25일 자사 사회공헌 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대회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대회 기간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공모하고, 시상식은 ‘UNEP Kore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보였습니다. 수상작 400여 점은 ‘e파란 디지털 갤러리’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된 그림대회에는 1만1200여명의 전국 초등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환경부·교육부장관상인 e파란상(2명), 푸른하늘상(17명), 깨끗한 바다상(11명) 등 총 400점의 입상작이 결정됐습니다. 이번 대회 1등상인 ‘e파란상’ 수상작은 아이가 쓰레기를 치운 자리에 새싹이 나는 것을 표현한 김주화 어린이(부산 해운대구, 동성초6)의 그림과 갈매기를 타고 깨끗한 나라를 여행하는 소희섭 어린이(전주 덕진구, 만수초3)의 작품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거리두기로 인해 특별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이제훈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상품부문 전문성 강화와 외부 임원 영입을 통해 유통업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홈플러스는 상품 소싱능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그간 홈플러스는 상품부문 조직을 1인의 부문장이 총괄해왔으나 앞으로는 상품1부문과 상품2부문으로 세분화합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김웅 전무는 상품1부문장을 맡아 신선식품을 비롯해 베이커리·가전 등의 상품 소싱 업무와 상품지원 및 상품안전 등의 지원업무를 총괄하게 됩니다. 상품2부문은 그로서리상품과 PB 상품을 비롯해 레저·문화, 홈리빙·홈인테리어, 패션상품이 산하에 편제됩니다. 수장은 세븐일레븐 출신 오재용 전무가 맡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김웅 상품1부문장과 오재용 상품2부문장이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라인 플레이어’로서의 홈플러스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상품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조직개편과 동시에 3명의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했습니다. 오재용 전무 상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새 광고모델 배우 이제훈이 출연한 올해 첫 번째 TV광고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을 위해’ 편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과감히 사업화해 성장시켜 나가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의 성공스토리를 배경으로 제작했는데요. 과거 기업의 성공 방식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대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한 기업들과, ‘혁신금융’을 통해 성장을 뒷받침하는 IBK기업은행의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이제훈과 함께 ▲왓챠 ▲무인탐사연구소 ▲더브레드블루 ▲플래직 등 혁신적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도 직접 출연해 광고의 진정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을 위해’라는 메시지처럼 생활과 산업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