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카페 소상공인을 위한 음료 원재료인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의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배민 레시피는 배민과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셀플러스가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입니다. 배민과 정부기관, 협단체,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부터 유통, 판촉까지 협력해 카페에서 주로 사용하는 원재료를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해 소상공인의 원가 부담을 낮추고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습니다. 지난 7월에는 첫 번째 라인업으로 음료 제조 시 사용하는 파우더 제품 7종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제주 우도 땅콩 파우더 ▲의령 초당 옥수수 파우더 등 총 2종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역 원물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라떼, 크림, 블렌디드 음료, 아이스크림 등 메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상품을 포함한 배민 레시피 전 제품은 외식업주 전용 식자재 플랫폼 배민상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민상회에서는 오는 11월30일까지 배민 레시피 상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여름을 앞두고 ‘콘브레드’ 4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콘브레드는 제철을 맞아 높은 당도의 옥수수를 활용하고, 차갑게 즐길 수 있는 쿨브레드 형태로 선보입니다. 신메뉴는 옥수수 번 속에 옥수수와 생크림을 채운 ‘옥수수콘크림번’, 옥수수 마블빵에 옥수수 크림과 함께 소보루를 더한 ‘옥수수콘크림샌드’, 카스테라 크럼에 옥수수 크림이 들어간 ‘보슬보슬 옥수수크림빵’, 도넛 속에 감자 무스를 담아 옥수수 알갱이 식감을 더한 ‘콘포테이토넛’ 등이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여름 제철을 맞아 옥수수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콘브레드와 함께 올여름 무더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티앤씨[298020]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를 원료로 만들어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스판덱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효성티앤씨는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사흘 간 서울 코엑스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2'에 친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 가운데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의 일부를 미국 농무부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 만든 친환경 섬유입니다. 우수한 신축성 및 회복력을 갖고 있어 스포츠 및 애슬레저 웨어, 란제리 등 기존 스판덱스가 활용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부스에서는 해안가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 오션'과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제작한 원단도 소개됩니다. 이 외에도 신성통상과 협약해 '리젠'으로 만든 친환경 의류 '에코리아' 티셔츠 및 패션상품도 전시됩니다. 국내 중소 원단 협력사 9곳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부스도 마련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대표 김동전)는 여름 시즌을 맞아 ‘뿌치 3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뿌치(뿌려먹는 치킨)는 치킨에 달고 짭짤한 맛의 시즈닝 가루를 뿌려 먹는 메뉴로 ‘군옥수수뿌치’, ‘허니버터뿌치’, ‘치즈뿌치(체다)’ 3종입니다. 군옥수수뿌치는 후라이드 치킨에 옥수수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시즌 트렌드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개발됐습니다. 허니버터뿌치는 꿀과 버터를 더했고, 치즈뿌치(체다)는 기존 어니언 치즈 시즈닝을 리뉴얼한 버전으로 체다치즈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신메뉴는 닭다리살을 사용한 싸이순살, 뼈 있는 치킨, 반반치킨 등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습니다. 싸이순살은 닭다리살을 사용한 순살 치킨이며 뿌치 3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뼈 있는 치킨으로도 내놨습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킨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메뉴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색다른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는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2종(보리·옥수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주전자차는 130도 끓인 물에 우려냈습니다. 최근 다양한 차 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는 물론 과거 주전자를 자주 사용하던 중장년층을 고려해 주전자차라는 네이밍을 적용했습니다. 패키지 전면에는 주전자 일러스트를 삽입했습니다. ‘주전자차 보리’와 ‘주전자차 옥수수’는 500㎖ 페트 제품으로 출시되며 LG생활건강의 코카콜라 음료 주식회사를 통해 편의점·마트·온라인몰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차 시장에 젊은 소비자들이 유입되면서 차 문화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며 “주전자차는 국내산 보리·옥수수의 고소한 향과 깊은 풍미를 담아내고자 고온 추출 방식을 사용한 제품으로 일상에서 맛있게 갈증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는 ‘초당(超糖) 옥수수’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가격은 개당 1980원입니다. 이번 초당 옥수수는 올해 처음 수확해 판매하는 품종으로 하우스 옥수수 산지로 유명한 경남 밀양에서 재배했습니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와 식감이 우수하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이나 간식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늘어나는 옥수수 수요에 맞춰 올해 농가와 사전 협업을 통해 전년 대비 30만 개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미백 찰 옥수수’와 ‘대학 찰 옥수수’ 등 제철 수확한 다양한 품종의 유명 산지 옥수수를 산지 직송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9월 중순 국내 토종 OTT(온라인동영상) 웨이브(Wavve)가 본격 출시한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OTT인 넷플릭스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내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 9월 18일 론칭한 OTT 웨이브가 한달 만에 270만 사용자를 유치했다. 이는 미국 거대 공룡 OTT인 넷플릭스(217만)를 뛰어 넘는 수치다. 다음으로 ▲3위 U+모바일tv 214만명 ▲4위 올레tv모바일151만명 ▲5위 티빙 102만명 ▲6위 왓챠플레이 33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웨이브와 넷플릭스 앱의 일일 사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웨이브의 일평균 사용자 수는 약 80만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옥수수(oksusu)와 통합 이전 사용자 수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의 경우 일평균 사용자 수가 약 51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웨이브와 넷플릭스의 사용자 구성을 비교한 결과, 두 앱 모두 여성 사용자 비율이 높았다. 특히 웨이브는 30대 여성 사용자 비율이, 넷플릭스는 20대 여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 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통합 OTT 서비스인 ‘웨이브’ 가 공정거래 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향후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가 서비스하는 OTT 옥수수와 방송 콘텐츠의 강자 지상파 3사의 결합은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 공정위, 옥수수-푹 기업결합 승인..3년간 VOD 공급 조건 20일 공정위는 푹 (POOQ)과 옥수수 (OKSUSU)의 합병에 대한 검토를 벌인 결과, 기업 결합을 승인하되, OTT 시장 경쟁 제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시정 조치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통합 OTT 출범으로 인한 경쟁제한을 막기 위해 지상파 3사가 향후 3년 동안 다른 OTT에 방송 VOD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옥수수를, 지상파(KBS·MBC·SBS)3사는 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를 CAP에 넘기는 대신 SK텔레콤이 CAP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앞서 공정위는 옥수수와 푹의 결합과정에서 ‘유료구독형 OTT’와 ‘방송콘텐츠 공급업’ 등 2개의 시장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상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푹’(POOQ)과 SK텔레콤의 OTT ‘옥수수’의 합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보고서를 지상파 방송사들과 SK텔레콤에 보냈다. SK텔레콤은 푹을 운영하는 지상파 콘텐츠연합플랫폼의 9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 통합 지분의 30%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 중이다. 통합 OTT는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가 통과되면 오는 9월 신규 브랜드로 출범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조건부 승인 조건으로 지상파 방송사들이 경쟁 OTT에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지상파 콘텐츠를 공급하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으로부터 의견 진술을 받고 내달 중에는 전원회의를 열어 푹과 옥수수의 합병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