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서 초고령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의 디지털 복지 모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시의 핵심 기술은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 ▲도시 전체를 3D 디지털 공간으로 재현하여 고령자의 이동·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관리하는 '디지털트윈'입니다. 이 두 기술은 고령자 복지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실제 복지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기술은 '클로바 케어콜'이었습니다. 일본의 초고령 도시 중 하나인 이즈모시에 최근 도입된 이 서비스는 고령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통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 및 지역 기관과 연결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복지 분야의 업무 효율화를 가능하게 해 인력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여주는 AI 기반 복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클로바 케어콜'은 올해 3월, 한국의 대통령실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소상공인연합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엑스포 in 예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발굴과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소상공인엑스포는 지난 5월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입니다. 이곳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소상공인 가게들이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방문객들이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클립 서비스를 통해 예산 지역의 다양한 가볼 만한 장소를 소개합니다. 이용자는 27일부터 28일까지 클립 인기판에서 예산 지역의 숨은 명소, 맛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엑스포 in 예산'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엑스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진규 네이버 대외/ESG 정책 부문 실장은 "예산에서 처음 열리는 '소상공인엑스포'가 지역 소상공인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엑스포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 참가해 북미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서 각각 350㎡, 646㎡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HVAC 설루션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Unitary)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해 실내기와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가 용이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하이렉스 실외기를 선보입니다. 하이렉스 실외기는 제품 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정용 유니터리 제품은 북미 특화형 공조 방식으로 주택이나 중소형 빌딩에 사용되며 덕트를 통해 찬바람을 내보내 냉방을 구현합니다. 또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2016년 시작해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호주 행사부터는 개최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수입상담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건수 8513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합니다.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온 코트라는 현지 바이어 섭외를 통해 수출상담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쉐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호텔에서 열린 B2B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기업 약 100개사가 참여했습니다. 6일부터 8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꾸닝안 지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B2C 소비재 판촉전이 열립니다. 올해 데뷔한 남성 아이돌그룹 8TURN(에잇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지난 20일부터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그룹의 6개 유통 계열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가 함께 진행하는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프로젝트로 17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일부 계열사에서 진행해 온 지원 사업을 올해 그룹 차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엑스포는 미국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17에서 열렸습니다. 롯데 협력 중소기업과 신규 발굴 중소기업 등 총 120개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와 제품 품평회, K컬처 이벤트 등이 마련됐습니다. 참여한 기업은 드라마와 유튜브 먹방, K팝 아티스트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푸드, 뷰티 관련 중소기업들이 주로 구성됐습니다. 롯데는 원활한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140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매칭했습니다. 엑스포 현장에 제품 품평회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기업 간 즉석 매칭 및 온라인 상담이 이어졌습니다. K푸드 쿠킹쇼에는 최현석 셰프가 참가해 다양한 요리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 6개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오는 9월 독일과 미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0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입니다. 지난달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롯데 유통 6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100개사와 미거래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가 선정됐습니다. 롯데는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국내외 TV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1:1 국내 입점 상담회 등 실질적으로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5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핸드 프린팅으로 중소기업과 상생을 다짐하고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후 진행되는 첫번째 그룹 차원 상생 활동입니다. 먼저 롯데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2022’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2022년 하반기 VCM(사장단회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VCM에서는 글로벌 시장 급변에 따른 위기 대응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각 사업군의 중장기 전략 및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사장단회의에서 "부산에서 VCM을 진행한 것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의미"라며 "참석자 모두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응원하고 노력해달라"고 그룹 차원의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신 회장은 "금리인상, 스태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 영업이익 등의 단기 실적 개선에 안주한다면 더 큰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신 회장은 "자본시장에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원하는 성장과 수익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달라"며 "자본시장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신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회사를 '좋은 회사'라고 정의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건으로 기존의 틀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4차 산업과 건설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2021 스마트건설 엑스포'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업체가 나서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개막행사, 전문포럼, 투자 설명회, 초청강연 및 수상작 발표 등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립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전시관은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선보입니다. 전시관 테마는 ▲스마트 설계 ▲스마트 시공 ▲스마트 유지관리 ▲안전한 미래건설 ▲친환경 미래 건설로 구성됩니다. 전문포럼은 스마트건설 ▲정책 ▲도로 ▲철도 ▲주택 ▲안전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됩니다. 포럼에는 이준성 이화여대 교수, 유승현 트림블 건설부문 대표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토론이 열리며 다양한 이슈가 논의됩니다. 개막 당일에는 지난 9월 1일 열린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 경연대회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시상식에서는 혁신적 기술로 선정된 산업용추락 보호 에어백, 현장순찰로봇 등 10개 기술에 대해 국토부장관상과 상금 1억5000만원을 수여합니다. 수상 기술은 국토교통 기업지원허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박원기 대표)가 강원도(최문순 도지사)및 강원도경제진흥원(김주흥 원장)과 강원도 경제 시스템 및 도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손을 잡습니다. 세 기관은 15일 ‘제9회 GTI 온라인 국제 무역 투자박람회(이하 GTI EXPO 2021)’에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강원도내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는 기업과 국외바이어 간 온라인 수출상담을 AI가 실시간 통번역해 언어 장벽 해소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신규 AI통번역 솔루션인 ‘파파고 미트’가 활용되는데요. 이번 GTI EXPO 2021에서 화상회의 번역 보조도구로 쓰일 예정입니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박람회 이후 파파고 미트를 정식 상용버전으로 이용하며 도내 기업의 수출 신장을 도모합니다. 파파고 미트는 한·중·영·일 4개국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어 수출 과정에 장애물이 됐던 언어 장벽을 허물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온라인 박람회를 위해 구축된 ‘강원 LIVE’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덧입혀 더욱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인원이 접속할 수 있고 콘텐츠가 끊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U+가 엑스포에서 자율주행차 전시와 자율주차 기술을 선뵙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0일~12일 사흘동안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서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시하고 ‘자율주차’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티머니가 주관하는 이번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는 ‘모빌리티 혁신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도시’를 주제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40여개 기업이 참가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실증하고 관람객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행사부스에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함께 개발한 5G 자율주행차가 공개됩니다. 이 밖에 ▲자율주차·5G관제·다이나믹맵·정밀측위·자율주행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등 자율주행 기술 ▲카포테인먼트 서비스(Audio Video Navigation) 등이 함께 꾸며질 예정입니다. 이번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은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차가 제공하는 자율주차 서비스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차는 행사장 내 출발점에서 500여 미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