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Npay)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통합 안내 및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까지 Npay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픈알림 신청을 한 사용자들은 21일부터 25일까지 '요일제'에 맞게 출생년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날 제공되는 네이버 톡톡 알림을 통해 Npay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픈알림을 신청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자신에게 해당하는 요일에 Npay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21일, 2·7인 경우 22일, 3·8이면 23일, 4·9는 24일, 5·0은 25일에 신청가능 하며, 26일부터는 출생년도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Npay 소비쿠폰은 Npay 포인트·머니 혹은 실물카드인 'Npay 머니카드'로 신청할 수 있으며 통합 안내 페이지 내에서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제휴사인 BC카드의 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Npay를 통해 소비쿠폰을 신청하는 경우 결제 수단 별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경우 포인트·머니로 신청해 지갑 없이도 Npay 앱의 현장결제(QR·삼성페이 방식)로 소비쿠폰을 이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손하트도 한 번 보여주시고 고개 숙여 인사도 해주세요"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의 말에 영상 속 우주비행사가 기자들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고 손하트를 날리며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영상 속 오한기 리더와 우주비행사, 배경은 모두 한 데 어우러져 실시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영상을 연출했습니다. 네이버는 16일 성남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테크 포럼'을 열고 AI를 결합한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오한기 리더가 비전·모션 스테이지에서 선보인 우주비행사 아바타와의 협동은 해당 기술을 소개하는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이날 네이버가 선보인 비전·모션 스테이지는 주제에 맞춰 여러 가상 배경을 만들고 캐릭터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한기 리더는 "숏폼, 뮤직비디오, 예능 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라며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곳에서만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곳에서 네이버는 자사의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소속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면서도 높은 품질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네이버는 모션스테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큐싱 범죄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공 중인 스마트 보안 기능 '안심 QR'을 iOS(아이폰)에 확대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큐싱(QR코드 피싱)은 공유 킥보드나 주차 안내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악용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형태의 범죄입니다. 안심 QR은 사용자가 스캔한 QR코드가 악성 앱 설치 URL이나 불법 웹사이트로 연결되는지 실시간으로 탐지해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 문구를 띄우고 스미싱 URL로 확인될 경우 자동으로 연결을 차단합니다.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신규 URL은 주의 문구와 함께 접속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KT는 지난해 12월 이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용으로 먼저 선보였습니다. 이번 iOS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큐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T의 안심 QR은 통신사 관계없이 마이케이티 앱만 설치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앱 내 안심 QR 탭에서 QR코드를 카메라로 비추는 것만으로 탐지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는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안심 QR 체험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마이케이티 앱 이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삼성전자[005930]와 협력해 스팸·스미싱 의심 문자에 '악성 문자로 의심'이라는 문구를 표시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MMS(멀티미디어메시지)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AI)이 스팸 및 스미싱 가능성이 있는 문자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표시해 고객의 주의를 유도하는 기능입니다. 이 서비스는 2024년 12월부터 SMS(단문메시지)에 먼저 적용돼 현재까지 37종 삼성전자 단말기에서 약 700만명의 KT 고객에게 제공 중이며 5월 말까지 MMS로 확대됩니다. 표시된 문자를 샘플 분석한 결과, 99%가 도박·불법 대출·성인 콘텐츠 등 악성 스팸 및 광고 문자로 확인돼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상무)은 "스팸과 비스팸의 경계에 있는 모호한 문자까지 세심하게 판별해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손잡습니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를 통해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수단, 남수단)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합니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업할 예정입니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2025년형 AI 전자칠판 신모델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는 약 130개국의 600개사, 3만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입니다. '2025년형 AI 전자칠판(모델명: WAFX-P)'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 75형, 86형 3종으로 구성됐고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5'가 탑재됐습니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해주는 교육용 솔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요약' ▲음성을 분석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주는 '자동 전사'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와 앱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EDLA(Enterpris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자체 개발한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아이폰12 이상의 단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아이폰14 이상 단말기에서만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2와 아이폰13를 보유한 사용자들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1월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2 이후 출시된 모든 아이폰 사용자들은 별도 비용 없이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익시오는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건수 10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출시 한 달만에 다운로드 건수 20만건에 육박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오의 전체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익시오 이용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5%,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1.6%로 조사됐습니다. 뒤를 이어 40대 19.4%, 10대 8.5%, 50대 이상 8.1%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온 확장현실(XR) 헤드셋을 내년 출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 행사를 개최하며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을 소개했습니다. 코드명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은 안드로이드 XR이 적용될 최초의 헤드셋으로 2025년 출시 예정입니다. 한국어 무한에서 따온 이름으로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공간에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XR은 사용자가 시각, 청각, 움직임 등 감각을 활용해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모두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이 날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외부·가상 현실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자연어 대화 방식으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SKT는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하나의 앱을 통해 통화녹음 및 요약, AI 제안 같은 전화 기본 기능과 작년 12월 에이닷 아이폰 버전(iOS)에서 처음 제공했던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SKT 고객은 에이닷 전화 서비스에 신규 가입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타 통신사 고객은 전화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기존처럼 '통화 요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인 고객들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하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에이닷 전화 업데이트에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스팸 등급(피싱주의/스팸주의/스팸의심)을 표시해주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AI 스팸 예측은 SKT의 AI 스팸 탐지 시스템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번호의 이상 패턴을 감지하여 예측한 스팸 점수를 기반으로 합니다. T전화 안심통화에서 제공하는 '괜찮아요/싫어요' 건 수와 평가문구도 에이닷 전화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