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안전한 작업 환경 실천을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습니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지난 1일 기념행사 대신 오산공장을 찾아 피자와 케이크, 샌드위치 생산 라인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습니다. 앞서 최근 신속한 응급 조치로 동료의 생명을 지킨 피자 생산 라인의 남민우 사원과 협력회사 직원 2명 등 총 3명에게 우수 사원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16일 오산공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현장 동료에게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동료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오산공장, 성수공장, 이천공장, 천안공장, 음성공장, 춘천공장 등 전 생산시설에 유해위험설비 인터록 장치 도입, 비상정지장치 점검, LOTO 신규 도입 등 안전 사고 예방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응급 상황에 대한 임직원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과 화재 대피, 소방시설 사용방법 등 비상조치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예방 활동을 경영방침으로 지속 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프랑스 블랑제리 ‘보앤미’가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매장을 연 이후 약 4개월 만의 성과입니다. 보앤미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유명 블랑제리 브랜드로 파리의 감성과 전통 레시피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수제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신세계푸드가 단독으로 들여왔습니다. 매월 평균 5만명의 고객이 보앤미를 찾고 있으며 오픈 초기 수준의 구매 수요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사워도우’, ‘프렌치 바게트’, ‘올리브 타이거’ 등 건강빵은 매일 완판 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시그니처 사워도우’는 통밀에 가까운 ‘T80’ 밀가루를 사용해 섬유질이 풍부하며 하루 2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돼 매일 오픈런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블랙올리브와 그린올리브를 넣은 ‘올리브 타이거’, 프랑스 전통 레시피로 만든 ‘프렌치 바게트’도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외에도 ‘크랜베리&애프리콧 사워도우’, ‘펌킨씨드 사워도우’, ‘시리얼 사워도우’ 등 다양한 건강빵은 프랑스 포리쉐 제분소의 프리미엄 밀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1분기에만 자영업자 수가 작년과 비교해 1만명 이상 줄었다고 한다. 자영업의 어려운 창업 환경과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은 저희에게 버거의 본질과 함께 중요한 과제다. 버거 가격에 이어 창업 비용도 노브랜드답게 하겠다." 신세계푸드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렌차이즈 노브랜드 버거의 신규 가맹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꺾이지 않는 고물가로 국내 외식업계 성장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가 창업 비용을 대폭 낮춘 소형 타입 매장으로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이날 노브랜드 버거가 공개한 신규 가맹모델은 49.6㎡(15평) 규모의 ‘콤팩트 매장’입니다. 82.5㎡(25평) 규모의 기존 스탠다드 모델은 간판과 인테리어, 설비 등 점포 개설에 약 1억8000만원의 비용이 필요했습니다. 콤펙트 매장은 초기 창업 비용(가맹금 포함)이 약 1억500만원으로 스탠다드 모델의 60% 수준까지 낮춘 게 특징입니다. 강승협 신세게푸드 대표는 "노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은 가장 본질적인 핵심 기능은 남기고 불필요한 비용은 제거해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라며 "새로운 가맹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와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매장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가맹점주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내 인터넷, AI 전화, 지능형 CCTV 등 스마트 매장 운영을 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가맹점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노브랜드 버거는 매장 내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투자비를 약 100만원 절감하고 통신서비스 월 이용료를 약 70% 낮춰 가맹점주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습니다. 양사는 올해 200여개 매장을 시작으로 매년 신규 매장에 유플러스 통신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수익을 확보해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수도권북부기업고객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 업계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5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6억원, 67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급식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불가피하겠지만 저수익 거래처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외식 부문 매출은 NBB 가맹점 수가 확대되면서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및 식자재 부문과 베이커리 부문 매출은 전년 수준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에 대표에 선임된 강승협 대표는 신세계 그룹 내에서 재무 전문가로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연구원은 "급식 부문은 대형 사업장 위주의 수주 등 수익성 강화 작업이 이어질 것"이라며 "베이커리 부문은 카테고리 개선 및 일부 원가 베이스 정상화에 따른 기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부문도 생산 효율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C&D)와 식물성 기내식 개발·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와 최덕진 대한항공C&D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사 기내식에 식물성 메뉴 제공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의 구축과 운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C&D는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기내식 메뉴 개발과 항공사 공급을 확대합니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기내식에 적합한 대안식품의 개발뿐 아니라 한식, 중식, 양식 등에 최적화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일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양사는 대한항공C&D의 자회사 마이셰프 제품의 신세계 계열사 공급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건강, 가치소비 등의 이유로 식물성 대안식품을 즐기는 고객들이 항공사 기내식으로도 다양한 메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C&D와 뜻을 모으게 됐다"며 "향후 기내식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쿠킹클래스’를 적극 활용하며 고객과의 유대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쿠킹클래스는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전하는 교육적 요소와 긍정적 체험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정서적 요소가 더해진 체험 마케팅의 하나입니다. 신규 고객 유치 효과와 함께 기존 고객의 관심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27일 한국파파존스에 따르면 피자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피자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파존스 피자 자사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파파존스와 함께하는 피자교실’은 매월 1회 무료로 운영되며, 개인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6세 이상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서울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인 청소년희망학교 재학생과 교사 초청 피자교실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치킨요리 체험 프로그램인 ‘치킨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직접 조리해보고 시식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을 위한 관광캠프도 활성화돼 있습니다. 예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의 아메리칸 스타일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는 국내외 재즈 뮤지션 공연과 캘리포니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열리는 도심형 실내 재즈 페스티벌입니다. 레트로 풍 인테리어 공간에서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데블스도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 및 캘리포니아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뉴욕타임즈가 호평한 정통 재즈 트리오 ‘댄 니머 트리오’의 첫 내한 공연,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 ‘유키 후타미’, 전 세계 재즈페스티벌 섭외 1순위 뮤지션 ‘마틴 야콥센 쿼텟’을 비롯해 ‘지민 도로시 트리오’, ‘강재훈 트리오’, ‘임채희’ 등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공연티켓은 6일과 7일 원데이(6만원), 8일 원데이(7만원), 올데이 패스권(13만원) 등으로 구성됐으 네이버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과 데블스도어의 공간을 동시에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는 아메리칸 대표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와 손잡고 ‘하이볼 해피아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술과 음료를 혼합해 즐기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하이볼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의 하이볼 20여종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선보인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 6종은 개인 취향과 메뉴에 따라 페어링해 즐기는 고객들이 늘면서 한 달 동안 5000잔 이상 판매됐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에서 ‘하이볼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고객은 1인당 1만5000원으로 에반 윌리엄스 위스키 원액이 들어간 ‘에반 버번 하이볼’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행사 시간 방문 고객에게 칠리 콘 까르네 나초칩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에반 버번 하이볼’은 에반 윌리엄스 원액이 들어간 버번 캔 하이볼 제품입니다. 높은 버번 위스키 함량과 전문 믹솔로지스트(칵테일 믹싱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지닌 사람)가 레몬 및 애플 컴파운드를 함께 블렌딩한 맛이 특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8일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피자 코너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장기화된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맛과 풍부한 재료, 값싼 가격 등 장점을 갖고 있는 마트 피자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마트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18인치 피자 가격은 1만원대 중후반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배달 피자 가격(평균 2만원~2만5000원대) 대비 30~40%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3000원대 가격으로 조각 피자를 판매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섭니다. 먼저 이마트 내 피자 코너에서 판매 중인 18인치 피자에 토핑 종류를 늘리고 엣지 부분에 치즈를 올린 신메뉴 2종을 출시합니다. ‘불고기 리코타치즈 피자’는 불고기, 리코타 치즈, 대파를 토핑한 피자입니다. ‘콤비네이션 디럭스 피자’는 페퍼로니, 불고기, 소시지 등 다양한 고기 토핑에 각종 야채가 올라간 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