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정1152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에 지하4층에서 지상15층까지 총 14개동, 9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로, 공사비는 약 4507억원 규모입니다. 해당 부지는 도보 6분 거리의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인접해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남명초·신기초·신서중·신남중·양천고·목동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도 자랑합니다. 계남근린공원과 양천구 신트리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을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TRAMAISON)'으로 제안했습니다. 'TRA(중심)'와 'MAISON(집)'의 합성어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는 포부가 담겼습니다. 이번 단지는 기존 16개 주거동을 14개동으로 최적화해 578세대에서 계남근린공원의 영구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445명의 조합원 전원이 영구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사업은 1만6665.12㎡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6개동, 55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1972억원 규모입니다. 모아타운은 서울시 소규모주택 정비모델인 모아주택을 블록단위로 단지화해 추진하는 공동 재개발 사업입니다.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으로 사업요건 및 건축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여건개선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산 모아타운은 지난 2022년 6월 모아타운 1차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지난 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돼 총 4개 구역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1구역을 수주한 후, 나머지 3개 구역도 연계 수주해 23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화에 집중한다는 구상입니다. 대우건설은 성산 모아타운 1구역에 커튼월룩, 단지의 시그니처 주 출입구인 로열 게이트, 오픈 필로티 라운지, 야간 경관 조명, 저층부 석재 마감 등을 통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사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산 초대형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꼽힌 시민공원 주변 '촉진2-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습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촉진2-1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조합원 297표 중 171표(58%)를 받으며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수주 경쟁을 펼친 삼성물산은 124표(41%)를 받았으며, 기권 무효표는 2표(1%)로 집계됐습니다. 촉진2-1구역은 시민공원 주변 일대 13만6727㎡ 규모 사업지에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입니다. 사업비 규모는 약 1조3000억원 가량입니다. 이 지역의 토지는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됐는데요. 부산시 한가운데 대규모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며 부산지역 내에서도 '최대어급' 정비사업 입지로 주목받았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방 최초로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제안하고 특화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해당 정비사업 수주에 공을 들여 왔는데요. 회사는 프리미엄 단지에 걸맞도록 내해외 명품 마감재 도입을 제시한 것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에게 중동지역은 멀지만 가까운 곳이기도 합니다. 6·25 전쟁 이후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중동지역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70년대와 80년대까지 한국의 건설사들이 중동지역에 진출해 항만을 만들고 건물을 짓고, 대수로 공사를 하는 등 중동지역의 주요 인프라 구축에 나서 외화를 벌어였습니다. 덕분에 일찌감치 서울 강남에는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의 이름을 딴 테헤란로가 들어섰고 이란 역시 테헤란에 ‘서울’의 이름을 딴 서울로를 만드는 등 교류가 활발했습니다. 이란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카타르와 오만, 쿠웨이트 등 석유 수출국과의 교역도 한국이 수출 중심 경제성장을 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중동지역의 국가들과 경제적으로 가까운 만큼의 정서적 가까움은 덜 한 편입니다. 중동국가 대부분이 이슬람 종교 국가들이고 한국은 이슬람교 신자가 극히 적은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오히려 이슬람교와 반목하고 있는 기독교가 강세인 국가입니다. 여기에 한국은 중동의 여러국가들과 편치 않은 관계인 미국의 우방국가입니다. 이런 이유로 중동지역은 한국과의 경제교역 규모에 비해 정서적으로 가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비 4687억원 규모의 경기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5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는 지난 1993년 준공된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5층, 12개동, 1035가구로 형성돼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동, 1113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주차공간도 기존 829칸에서 1692칸으로 2배 가량 공간을 늘려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이후 총 7개의 시공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누적 수주규모는 약 2조3000억원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1기 신도시인 평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된 첫 사업”이라며 “향후 1기 신도시 내에서 계획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며, 우수한 사업 조건 등으로 입주민 모두가 주거환경에 만족할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올해 건설사 첫 리모델링 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7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1조1475억원의 리모델링 수주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2개 단지의 수주 금액은 5140억원이며,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합니다. 롯데 3차 아파트는 기존 530가구에서 79가구를 증축한 609가구로, 현대 4차 아파트는 552가구에서 76가구를 늘린 62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두 단지가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단지처럼 기존 지상주차장을 조경으로 공원화하고,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로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추후 각 단지가 준공되면 통합 1200가구가 넘어 대단지 프리미엄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총 4개 단지에서 리모델링을 수주했습니다. 수주 현황의 경우 이번에 수주한 2개 단지와 함께 지난 1월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 초원 세경(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3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일원에 연면적 15만8290㎡, 지하 6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88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656억원입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백화점 및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단지 남쪽에 매원초가 있는 초품아 단지이며 인근에 다수 초·중·고가 위치해 학세권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해외 설계사 Jerde사와 함께 공동주택 설계를 진행해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외관을 만들 예정입니다. 역동적인 입면 디자인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문주를 바탕으로 단지의 품격을 보여주는 경관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구름의 형상을 디자인 모티브로 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단지의 레벨 차를 활용한 클라우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 지난 16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재건축·재개발 부문 수주실적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수의계약 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참석 조합원 중 78% 득표로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 동 아파트 1388세대를 신축하는 2930억 규모의 사업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구역에 아이파크를 선보여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재개발 사업지로 교통 여건 및 주거 기반 여건 등이 양호한 입지로 여겨지는데요. 상계뉴타운 내 다른 구역들의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구성돼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의 브랜드가치와 기술력을 통해 교통·인프라 등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는 서울의 좋은 입지에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우건설이 지난달 고척4구역에 이어 이번엔 부산 괴정3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돼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530-13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총 조합원 520명 중 488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433표 중 411표의 찬성표를 득표했다.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3만 1310㎡ 부지에 총 764세대,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 동과 부대 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1459억원(VAT제외) 규모다. 지난해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8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했다. 전체 764세대 중 조합분 520세대를 제외한 244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384세대 ▲72㎡ 142세대 ▲84㎡ 238세대로 개발될 계획이다.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장은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또한 사업장 인근에 옥천초,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삼성여고 등이 있다. 사업장 주변에 괴정5구역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