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연예인들이 집, 학교, 회사, 시골마을 등을 찾아가 청소, 빨래, 의류 살균·탈취까지 해주는 '클리닝 방송'이 늘어남에 따라 LG전자[066570] 등 기업에서도 콘텐츠 구상에 뛰어들었습니다. 클리닝 방송의 유행은 지난해 유튜브 콘텐츠 '청소광 브라이언'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저분한 집을 찾아가 대신 청소해 주는 콘텐츠로 인기를 구가하며 공중파 예능 파일럿으로 역진출, MBC방송연예대상 디지털 콘텐츠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달 웹예능 '드라이 브라더'를 선보였습니다. 가수 장민호와 MC 붐이 '세탁·건조 해결사'를 자처하며 LG 트롬 세탁·건조기가 탑재된 드라이카를 타고 빨래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도와주는 콘텐츠입니다. 어촌마을 편, 고성소방서 편, 눈 덮인 산촌 편, 대학 캠퍼스 편까지 총 4편이 공개됐으며 첫 화 업로드 3주 만에 순 조회수 230만회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12월에도 LG전자는 코미디언 이은지와 함께 한 '스행비서'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스행비서는 '스타일러를 행하는 비서'라는 뜻으로 이은지가 성수동 길거리, 사무실, 고등학교 등 '출장 스비스'가 필요한 곳들을 찾아가 오염된 의류, 소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Upgrade Your Lifestyle with LG'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 ▲워시타워 ▲인스타 뷰(Insta View) 냉장고 ▲77형/83형 올레드(OLED) TV 등을 출품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유통사인 '징동'을 통해 출시됩니다. LG전자 중국 내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들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스타일러에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를 공개하는 한편, ▲LG 스탠바이미 GO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LG 그램(Gram) PRO 노트북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CineBeam Qube) 등을 전시합니다. 이와 함께 'Fit&MAX' 존에서는 ▲인스타 뷰 냉장고 ▲빌트인 오븐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하이드로타워 등을 선보였으며 'Mood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오는 15일부터 5월 말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ESG 관점을 접목한 고객 체험 공간 '어나더스타일'을 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공간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세제나 별도의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LG전자는 '어나더스타일'에서 제품 체험 뿐만 아니라 스타일러의 탄생 배경, 동작 원리, 옷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영상, 그림, 게임 등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또한 신발 관리 제품인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도 함께 전시할 계획입니다. LG 스타일러는 LG전자가 2011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의류관리기입니다. 트루스팀, 무빙행어 플러스와 같은 기술로 가전의 의류관리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LG전자는 '어나더라이프'를 앞세우며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운영해왔습니다. 지난해 ▲주방가전 체험 공간인 '어나더키친'을 시작으로 ▲서울 로컬상권 활성화를 위한 '어나더바이브'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어나더하우스' 등을 선보였습니다. 노숙희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M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신학기, 결혼, 이사가 본격화되는 3월 봄시즌을 맞이해 인터넷∙IPTV∙스마트홈 등 홈상품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유삽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인터넷, IPTV, 스마트홈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59만원 혜택을 주는데요. 12시 이전 예약고객에 한해 당일 설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최대 59만원 혜택은 인터넷, IPTV, 스마트홈을 모두 가입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46만원 상당 상품권과 추가 요금할인 7%(최대 13만원)를 포함하며,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혜택입니다. 또한 추첨을 통해 LG OLED 77인치 TV (1명), LG 오브제 스타일러(1명), 아이패드 에어 4세대(2명), 갤럭시 탭 S7+(2명), 발뮤다 토스터기(5명), 일리 커피머신(10명), 리퀩 와플메이커(20명), 2만원 상당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1000명)을 증정합니다. 당첨자는 4월 30일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U+tv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조사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 평가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했습니다. IPTV 3개사, 케이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약 10년만에 국내 모델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의류관리기라는 신개념 가전 시장을 열어젖힌 대표 제품입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2일 ‘트롬 스타일러’가 2011년 2월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후 약 10년 만에 국내 모델 누적 생산량이 100만대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국내외에 판매하는 스타일러 제품 전량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합니다. 최근에는 여러 의류를 한 번에 관리해주는 대용량 제품이 인기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대용량 제품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늘었습니다. 대용량 제품 생산 비중은 약 80%입니다. 스타일러는 연구개발에만 9년을 들인 제품입니다. LG전자가 가진 글로벌 특허는 올해 기준 220개에 달합니다. 사용자 생활양식 변화에 맞춰 살균 기능인 ‘트루스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선보여왔습니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가 이제는 생활 속 필수가전이 됐다”며 “쫓아올 수 없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 ‘트롬 스타일러’가 지난해 국내 판매량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트롬 스타일러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출시 첫해와 비교해 약 30배 늘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의류관리기로 연구개발에 든 기간만 9년, 글로벌 특허는 220개에 달합니다. 트롬 스타일러는 특허받은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갖춘 대표적인 스팀 가전입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 기능이 있습니다. 또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줍니다. LG전자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크기를 줄여 설치 편의성을 높인 트롬 스타일러 슬림(2015년)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2017년) ▲도어 전면을 거울처럼 사용하는 트롬 스타일러 미러(2018년) ▲새롭게 추가된 바지 필름과 업그레이드된 무빙행어 플러스를 탑재한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2020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를 LF 의류매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두 회사는 이달부터 1년 동안 LF Mall 스토어, 헤지스, 라움 이스트(RAUM EAST) 등 전국 LF 의류매장 20곳에서 트롬 스타일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업은 건강과 위생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매장에서 구입하는 새 옷은 물론 사지 않더라도 만져보고 입어보는 옷, 매장에 입고 온 고객의 옷까지 관리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두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트롬 스타일러는 ‘트루스팀’ 기술로 옷에 묻은 세균을 제거하고 냄새를 없애줍니다. 생활 구김을 줄이고 바지선을 잡아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장보영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 상무는 “건강과 위생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의류관리 기능을 갖춘 트롬 스타일러를 앞세워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높은 해외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스타일러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각각 50% 이상 늘었습니다. 회사 측은 “해외에서도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타일러가 LG전자 스팀 가전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연구개발기간 9년을 거쳐 스타일러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후 최근까지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등 20여 국가에 출시했습니다. 스타일러와 관련된 등록 특허는 전 세계적으로 220개에 달합니다. 스타일러에 장착한 ‘무빙행어’는 강력코스나 미세먼지코스 등에서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을 줄여주며 바지 관리기는 바지를 누르는 방식으로 바지선을 잡아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곽도영 LG전자 H&A해외영업그룹장 상무는 “해외에서도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에 ‘트롬 스타일러’ 30대를 기부합니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열었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아동보육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제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트롬 스타일러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증기로 의류를 살균하는 ‘트루스팀’ 기능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옷에 있는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냄새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없앤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9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지난 2011년 트롬 스타일러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과 관련된 특허는 세계적으로 220건에 달합니다. 서상목 회장은 “LG전자의 따뜻한 기술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보영 상무는 “함께 사는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방법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스팀가전 3총사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가 대용량을 앞세워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9일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스팀가전에도 대용량을 채택했다”며 “실제 대용량 스팀 가전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제품이 올해 1월 국내에서 판매된 비중은 약 55%에서 이달 들어 70%까지 늘어났습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위생 가전’ 수요에 대응해 해당 제품이 가진 ‘살균 성능’을 홍보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트루스팀’으로 옷에 묻은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냄새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없앤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조기 중 스팀 기능이 있는 대용량 16kg 건조기는 이달 들어 LG전자 국내 건조기 판매량 가운데 80%에 달합니다. 특히 16kg 건조기 중 스팀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도 90%를 넘습니다. 해당 제품 또한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페렴간균을 99.99% 제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