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15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물산에서 ‘부산을 말하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학계·연구기관이 함께 부산의 수산 및 해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제5회 와이셔츠 브라운백 미팅’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훈 부경대 총장을 비롯해 서종우 부산시 정책기획보좌관,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김민수 기장물산㈜ 대표 등 13개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역 대표 수산물 가공기업인 기장물산을 시찰하며 해양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R&D) 협력과 기업-대학 상생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부산 지역 수산물의 상품 브랜딩 강화 및 국내외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는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 전략과 더불어,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 연구 및 정책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해양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수산물 고부가가치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경동건설㈜, ㈜삼한종합건설, 롯데건설㈜과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재석 경동건설 대표이사, 김기덕 삼한종합건설 부사장, 배근철 롯데건설 현장대리인과 심성태 해운대구 부구청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하도급 참여 비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표준계약서를 적극 활용해 공정한 계약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안정적 성장을 돕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협약식 이후에는 관내 12개 대형공사장 건축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산업 활성화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해운대구는 또한 부산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자재·인력·장비 사용과 지역사회 공헌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공사장 관계자들에게 발송했습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업계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사옥에서 전국상인연합회(전상연),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함께 '상생협력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전상연 및 동반위와 '지역사회 동반성장 협약' 체결 이후 진행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특화상품 공동 개발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 ▲전통시장 협동조합 컨설팅 등 협력 사업에 대한 성과를 나눴습니다. 전통시장 특화상품 공동 개발은 각 전통 시장 대표 상품에 배민의 노하우를 접목해 밀키트, 선물세트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제작하는 협업입니다. 지난 2월 출시한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선물세트 3종 및 밀키트 5종'과 '대구와룡시장 밀키트 8종'을 비롯, 이달에는 '케이상인 협동조합 우수상품 선물 세트'도 선보이며 전통 시장의 대표 상품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로 확대 부문의 경우 배민은 지난해 9월 '서울시 추석명절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 할인 판매전'에 참여해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전통시장 판매 활성화를 도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소상공인 상생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매결연을 통해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상공인·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세종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골목상권 지역거점 육성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확대 ▲디지털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합니다.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정지원, 다양한 축제와 문화공연 마케팅 등으로 SK브로드밴드와 소상공인 간 협력을 돕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력 의지"라면서 "세종시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사례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이 인터넷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지난 8월 27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2025년 KMOU DEAR BRO 지산학협력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연구자와 기업 간 기술이전, 사업화,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요 방향인 ‘DEAR(Data-driven Enhanced Assistance for R&BD)’는 대학의 연구성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지식재산권 강화와 지역 전략산업 지원에 활용하는 체계이며, ‘BRO(Bridge connecting Region & Ocean)’는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지역사회와 해양 신산업 기업과 연결해 동반 성장을 이끄는 협력 모델입니다. 1부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지산학혁신지원팀이 ‘개방형 산학연 공유플랫폼 OCEAN+’를, 기술사업팀이 기술이전·사업화 및 후속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각각 소개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과 대학, 산업체를 연결하는 ‘KMOU 지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이 안내됐습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지원을 통해 성장한 ㈜컴퍼지트솔루션즈가 부산대학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협력사 현장 소장의 안전과 품질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직접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우수 협력사 소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제도는 협력사 소장의 현장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개인 단위로 보상을 제공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상식에서는 공종별 최상위 8명이 ‘최우수 소장’으로, 상위 5%인 19명이 ‘우수 소장’으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총 14억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됐으며, 최우수 소장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포상금과 상패가, 우수 소장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패가 수여됐습니다.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각 본부 경영진, 최우수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건설업은 사람이 중심인 산업인 만큼 현장의 리더가 보여주는 전문성과 책임감이 곧 회사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지역 대학 간 상생 협력과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부산 RISE 대학총장협의회’가 29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족식과 함께 열린 첫 회의에서는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과 공동 협력 과제가 논의됐습니다. 초대 협의회장에는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과 동의과학대학교 김영도 총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부산 RISE 대학총장협의회는 부산지역 21개 대학 총장이 참여해 RISE 사업 공동 대응, 정책 제안, 정보 교류, 공동사업 추진 등을 목표로 운영됩니다. 첫 회의에서는 RISE 사업 관련 협력 방안,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체계 강화, 우수사례 공유 및 공동 연구 활성화 등이 논의됐습니다. 아울러 유학생 유치와 취업박람회 공동 개최, 국제 학생축제 개최, 지역사회를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공동 개발, 대학별 RISE 사업 성과 확산 등 구체적 협력 사업도 제안됐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부산은 인구 감소, 산업 구조 변화,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대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지역 대학들이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합니다. 부산 RISE 참여대학 총장협의회가 오는 29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발족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지역에서 교육부 RISE 사업에 참여하는 일반대와 전문대 총장들이 모두 참여하는 첫 공식 협의체입니다. 부산대를 비롯한 21개 대학 총장과 각 RISE 사업단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를 이어갑니다. 총장협의회는 RISE 사업 공동 대응과 정책 제안, 정보 교류, 공동사업 추진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룹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RISE 사업 관련 협력 방안, 정책 제안,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체계 강화, 대학 간 우수사례 공유, 공동 연구 활성화, 지역산업 및 사회와 연계한 협업 과제 발굴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됩니다. 또한 협의회 회장을 선출해 공식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대학들은 정례 협의체로 발전해 나가며 부산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향후 정기회의와 분과위원회를 통해 성과 공유, 공동 과제 기획, 정부 및 지자체 정책 건의 등 실질적인 협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부산문화방송(대표이사 사장 최병한)은 지난 21일 해양수도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배상훈 총장과 최병한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두 기관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과 수산해양 분야 협력, 그리고 지역사회 기여와 상생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산해양 관련 교육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및 확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산해양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와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앞두고, 수산해양 분야에 특화한 국립부경대와 지역 대표 방송사인 부산MBC가 손을 잡으면서 해수부 이전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부산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함께 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일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서울시 중구청과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과 장혁 홍보팀장,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김강열 원장과 장애리 통합본부장, 서울시 중구청 송인상 경제문화국장과 김현경 소상공인지원팀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건설 분야 교육생의 현장 경험을 넓히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서울시민 50여 명이 정규과정을 수강한 뒤 배운 기술로 중구 노후점포 환경개선에 참여합니다. 교육은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에서 진행되며 ‘건물보수’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 주간 과정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운영되며, 각 620시간으로 구성됩니다. 건물보수 과정은 타일, 조적, 미장, 도장, 가구·목재시공 등 건축 전반을 다룰 예정이며,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과정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광고, 패키지, 사인, 3D 콘텐츠 제작을 교육합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교육생과 함께 노후점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주요 내용은 ▲점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