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인 삼강엠앤티[100090]가 SK오션플랜트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자회사인 삼강엠앤티는 지난 1월 31일 공시를 통해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 CI와 미래 비전도 선포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를 합성한 용어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아 명명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상풍력은 터빈의 대형화와 발전단지의 대규모화가 가능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전력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람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도 없고 소음이나 경관훼손 등 육상풍력에 비해 민원 유발 측면이 적은 것도 특징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투자가 결정된 이후 대만 6000억원 규모 수주, 일본 해상풍력 재킷 최초 수출 등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29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의 경우 9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삼강엠앤티[100090]가 7051억원 규모의 해군 최신형 호위함 두 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7일 삼강엠앤티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3500톤급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후속함(3·4번)’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호위함 두 척은 길이 129m, 너비 15m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55km/h)의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방어능력과 대잠탐지능력을 강화했으며,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요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평상시에는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을 활용해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나고, 유사시에는 가스터빈을 활용해 고속으로 운항할 수 있어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이 가능합니다. 이번 수주는 가격 30%, 기술 70%의 비중의 경쟁입찰과 적격심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삼강엠앤티는 경쟁입찰에서 지난 9월 16일 방위사업청이 만점으로 제시한 예정가격인 8059억원의 88%에 가까운 7051억7000만원(예정가격의 87.5%)을 적어냈습니다. 이후 이행실적, 기술능력, 경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18일 삼강엠앤티에 대해 SK그룹사 편입으로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며 목표주가를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상항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의 구주주 물량 일부를 인수하고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투자로 1대 주주가 된다고 발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SK그룹과 삼강엠앤티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강엠앤티는 증자대금으로 약 5천억 원의 투자를 통해 기존 28만 평에 50만 평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SK그룹도 해상풍력 밸류체인 중 공급부족이 심한 하부구조물 제조 기지를 확보해 그린수소 사업에도 시너지가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증설이 완료되는 2024년 하반기부터 삼강엠앤티의 실적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하부구조물을 삼강엠앤티 수준으로 제작할 수 있는 업체를 찾기 어렵다”며 “증자로 인한 주식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시성 높은 실적 추정치를 더 큰 폭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정부가 그린뉴딜정책 일환으로 해상풍력발전 계획을 발표하자 풍력에너지 관련 종목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유일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로 알려진 두산중공업이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관련 부품 제조사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유니슨 등이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지난 21일 상한가를 찍은 후 이튿날 장중 한 때 재차 상한가를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풍력기술을 개발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다. 현재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총 79기, 약 240MW 규모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이중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 60MW, 제주 탐라 해상풍력 30MW 등 96MW에 달하는 국내 해상풍력발전기는 모두 두산중공업 제품이다. 이러한 주가 급등 현상은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에 해상풍력발전 내용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한국을 2030년까지 영국,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