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디지털 혁신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약칭 MS Teams)'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MS Teams란 화상회의, 채팅, 전화, 문서 공동작업, 프로세스 자동화 등 업무의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 협업 플랫폼입니다. 롯데건설은 MS Teams 도입을 바탕으로 임직원, 파트너사 간의 실시간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 비대면,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업무 환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기존 화상회의, 채팅, 문서 공유 등의 업무는 MS Teams로 통합해 실시간 채팅, 화상회의 등 업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대면 보고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문서 공동 편집을 통한 보관 및 검색 편의성도 높여 업무 생산성 향상도 도모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주체와 협업을 확대하면서도 정보 보호에 문제가 없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정보보호체계(MIP)'를 도입해 안전성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추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파워플랫폼을 활용한 단순 업무 자동화 구축과 IT 시스템 모바일 확장 등 지속적 고도화 추진을 통해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롯데건설 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현대해상[001450]은 헬스케어서비스인 '하이헬스챌린지' 내에 비대면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4월 현대해상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더피라스'와 협업한 것으로 비대면 환경에서도 코치가 실시간으로 코칭해 주는 라이브 홈 요가코칭 서비스 '웰리'를 사용했습니다. 고객은 코칭 중심의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20분 내외의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 영상을 보며 쉽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번에 공개한 비대면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인공지능를 통한 식단·영양 분석 서비스와 멘탈 관리 서비스 등 고객 건강관리 니즈에 부합하는 여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좋은 컨텐츠를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맺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8월 둘째주를 맞아 은행들은 대출상품의 만기 범위를 확대하고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금리인상 흐름에 대응한 상품·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계약 체결이 편리한 상품을 출시하고 타 업체와의 콜라보 상품을 내놓으며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하나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손님들에게 현명한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1대1 맞춤형 토털 케어 솔루션인 'The First' 서비스를 지난 12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한정적으로 제공하던 자산관리서비스를 개편한 것으로, 기존 서비스 대상인 VIP손님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손님이면 누구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The First를 통해 손님들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 ▲상속·증여 설계 ▲기업승계 ▲기업지배구조 개선 ▲후견·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차별화된 맞춤형 상담과 자산관리 방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세무법인·법무법인 등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공인회계사·세무사·변호사를 영입하는 등 전문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차란차가 운영하는 중고차 플랫폼 차란차 도이치오토월드는 ‘차란차 홈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차란차 홈서비스는 중고차 구매 시, 검증된 성능 점검장에서 성능점검 진행 및 1대1 프라이빗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차란차 측은 중고차 성능점검을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운영하는 도이치PnS에서 직접 진행해 성능점검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능점검 결과의 경우 구매자가 150여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성능점검 리포트로 확인 가능합니다. 또, 구매 전 차량 전문가와 구매자가 1대 1 프라이빗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만나 차량의 상세한 부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선별부터 검사, 라이브방송, 배송의 전 과정을 차란차가 직접 진행하며 ‘도이치오토월드’의 중고차 매물 중에서 홈서비스 차량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량 배송 후 4일 간 직접 차량을 운행해본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책임 환불제도도 마련됩니다. 박창우 차란차 대표는 "차란차 홈서비스는 중고차 구매 고객들이 어려워하는 성능점검을 전문 기업이 검증하고 고화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집에서 직접 차량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현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이 밝힌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은 ▲비대면 고객기반 확대 ▲퇴직연금 고객관리 강화 ▲기관공금 영업경쟁력 강화 ▲글로벌 영업지원 조직 통합 등입니다. 우리은행은 먼저 이번 조직개편으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개인사업자(소호)·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WON컨시어지소호영업부'와 'WON컨시어지WM영업부'를 신설합니다. 증가하는 디지털금융 수요에 맞춰 비대면 전담관리 서비스를 개인 리테일 고객에서 소호·WM고객까지 확대함으로써 전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디폴트옵션(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에 발맞춰 연금고객의 수익률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연금고객관리센터'도 신설합니다. 센터는 ▲고객관리기획팀 ▲수익률관리팀 ▲앤서백(Answer-Back) 팀으로 구성됩니다. 해당 부서는 고객의 연금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전문상담과 비대면 연금업무 지원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은행은 대면·비대면 채널별 전문적인 연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확대되는 퇴직연금 시장 속 영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출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빌라,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비대면 주담대 상품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은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신청부터 최종 실행까지 서류 제출과 영업점 방문없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은 전국 모든 아파트와 연립빌라,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 ▲임차보증금 반환 ▲생활자금 등 여러 용도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최저금리는 연 3.346%,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입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한 '하나원큐 아파트론'을 통해 올해 1분기 말 누적 기준 2081건, 총 3200억원 상당의 담보대출을 비대면으로 실행했습니다. 하나원큐 주담대에 관한 사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하나원큐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미래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구 감소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미래 세대가 디지털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가 참여하는 ‘2022 제2차 농협금융 디지털전환(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DT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 초 각 계열사 CEO가 책임지고 이행할 최우선 DT과제를 선정한 뒤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협은행의 경우 고객 관점에서의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찾아내 단계별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고 알렸습니다. 농협금융은 이같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올해 1분기 농협은행의 비대면 상품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6%p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은 데이터 관련 법·제도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그룹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도 착수했습니다. 농협금융은 마이데이터 통합고객 행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공하는 ‘디지털마케팅플랫폼(DMP)’을 구축해 종합적이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기업금융을 전면 온라인으로 취급하는 ‘기업금융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여신 신청·약정체결·각종 증명서 발급 등 수은 기업금융의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기업금융 전용 디지털 플랫폼 구축은 수은 디지털 혁신전략의 일환입니다. 수은은 지난해 11월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시설·해외사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해외온렌딩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수은은 60여 종의 서류를 한글 등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화면에서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국세완납증명서 등 16종의 서류는 정부부처·신용평가사 등과 연계해 데이터를 직접 입수하게 함으로써 해당 서류의 제출 의무를 면제할 예정입니다. 서류 제출시에는 법인 명의의 공동인증서로 전자서명을 완료하면 전자문서 형태로 수은에 즉시 제출되기에 작성 내용을 종이로 출력해 법인인감을 날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은 관계자는 “기업금융 프로세스 전반이 전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 만큼 여신서류 작성과 제출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 업무 효율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은 외국인의 신분을 증명하는 여권과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 등 4대 법적 신분증을 본인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시중 은행에서 입출금 통장을 '비대면'으로 개설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각 은행들이 외국인에게 계좌를 개설해주려면 가장 먼저 외국인 실명과 신분증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를 비대면(모바일)로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카카오페이나 카카오뱅크 같은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핀테크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금융거래실명법 상 실명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실명 확인 신분증이 없어 비대면인 모바일로 신분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로드시스템은 세계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의 신분을 증명할 법적 신분증인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간편하게 디지털로 저장하는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로드시스템은 이미 여권의 전자여권 칩 인식을 적용한 ‘모바일 전자여권’ 개발을 완료하고 자체 어플리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가 오는 22일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바일 주담대 상품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합니다. 취급하는 대출 목적은 ▲신규 주택구입 자금 ▲기존 주담대 대환 ▲생활안정 ▲전월세보증금 반환대출 등입니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전날 기준 최저 2.989%입니다. 1개월 이상 근로 소득자·소득 증빙 가능자는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유(예정) 주택은 부부 공동명의도 가능합니다. 대출 상환은 원금 균등 분할상환과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올해 말까지 면제됩니다. 이번 주담대 출시를 총괄한 송호근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스튜디오 팀장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면, 주담대를 실행 후 고객이 대출 즉시 상환할 경우 회사가 손해를 볼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고객들을 믿고 올해까지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면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잔금일로부터 최소 20일 전, 기존 주담대 대환과 전월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