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대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지역대학-소상공인·지역상권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 범부처 연계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부산외대 글로컬마케터센터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한 해외전시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수출 플랫폼을 구축한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부산 지역 21개 기업과 협력해 총 185명의 학생이 미국, 태국,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에서 시장조사와 바이어 상담을 수행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도왔습니다. 또한 해외전시회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남부발전 등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일본, 대만, 베트남, 두바이 등에서 600여 건의 상담과 100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로써 약 40여 개 기업의 수출 실적이 증가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조재형 부산외대 글로컬마케터센터장은 “두 차례 국가 공모에서 연속 수상한 것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7일 부산서구가족센터에 ‘글로컬 야시장 크리에이터 챌린지’를 통해 얻은 수익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는 부산외대가 지난달 5일부터 사흘간 부산 서구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에서 열린 ‘해장 밤바다 축제’에 참여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직접 기획·판매하며 조성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창업의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서구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맞춤형사업 중 하나인 ‘언어발달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사업은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언어 발달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부산외대 박광우 로컬콘텐츠창업센터장, 공한수 서구청장, 부산서구가족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부산외대 학생들은 “야시장 준비 과정에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대는 포르투갈의 명문 리스본대학교(Universidade de Lisboa)와의 협정을 통해 제1호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rasmus+ ICM’은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대표적 고등교육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EU 비회원국 학생들에게 유럽 대학에서의 학업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 제도입니다. 학비 전액은 물론 체재비와 항공료까지 지원돼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협정은 국내 3곳뿐인 포르투갈어전공 대학 중 부산외대가 유일하게 체결한 것으로, 부산외대 학생들은 리스본대학교에서 정규 학점을 이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유럽을 비롯해 남미, 아프리카 등 포르투갈어권 국가로의 진출 기반도 한층 확대될 전망입니다. 임두빈 부산외대 포르투갈(브라질)어전공 교수는 “국내 포르투갈어 교육을 선도해 온 본교의 역량이 리스본대학교와의 협력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이번 협정은 본교가 추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비전에 부합하는 뜻깊은 성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가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재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따뜻한 간식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부산외대(총장 장순흥)는 지난 20일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시험 준비로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해 ‘타코야키와 어묵’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장순흥 총장과 송현정 학생진로처장이 직접 참여해 재학생 500명에게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와 아워홈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으며, 부산외대의 대표적인 학기 중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학교는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매 시험 기간마다 도넛, 떡볶이, 컵밥, 토스트, 햄버거, 타코 등 다양한 간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즐겁고 활기찬 캠퍼스 분위기를 조성해 왔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시험 기간에 학생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알기에 작은 간식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에너지를 충전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유학생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유학생들을 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배드민턴 여자대학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복식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외대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펼쳐진 예선 경기에서 8강전에서 인천대를 3대1로, 준결승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조선대학교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김채정·정유빈 선수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네트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여대부 복식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정은화 감독은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목표로 1년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멘탈 관리가 승리의 열쇠라고 믿고 훈련에 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땀 흘리며 노력한 선수들과 코치진, 장순흥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진과 학생들, 그리고 부산배드민턴협회 임원진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가 박형준 부산시장을 초청해 열린 특별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특강은 지난 18일 교내 중강당에서 ‘부산 청년, 글로벌 허브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재학생과 유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강연에서 부산이 나아가야 할 ‘글로벌 허브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5대 혁신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혁신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라며 “지역 대학이 산업과 협력해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 생태계의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산외대의 ‘50+ 외국어 교육’과 ‘언어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을 언급하며, “AI와 언어교육을 접목한 부산외대의 혁신적 노력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청년 지원 정책도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부산의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동백패스,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정책 등으로 생활비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며,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인프라 구축도 추진 중이니 청년들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LLM 성능 평가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부산외대는 이번 사업에서 AI 파운데이션 모델 성능 검증을 맡아 한국어와 한국 문화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과기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함께 추진되는 ‘월드 베스트 LLM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외대와 인사이트정보, 딥로딩, 에프아이솔루션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습니다. 부산외대는 정량적·정성적 평가가 가능한 고품질 성능 평가 데이터셋을 구축해 초거대 AI의 성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입니다. 우선 텍스트 기반 LLM 성능 평가에 활용되고, 향후 멀티모달 및 에이전트형 AI까지 포괄하는 평가 체계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부산외대 박기양 AI언어학습연구소장은 “국내에는 한국어와 한국 사회·문화 맥락을 반영한 공신력 있는 평가 체계가 부족하다”며 “국내외 AI 모델 및 성능 평가 동향을 분석해 한국 환경에 적합한 데이터 구축 전략과 평가 방법론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는 아트센터 나비와 공동 주최한 ‘NK Innovation Challenge’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본교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려 성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탈북민을 포함한 예비 창업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실리콘밸리 창업가와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구상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대회 최우수상은 UNI Studio팀이 차지했습니다. 이 팀은 북한의 특산물을 캐릭터화해 관광지와 음식, 문화를 글로벌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소개하는 사업 모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 가능성이 주목됐습니다. 이외에도 태양광과 적정기술을 활용한 보급형 냉방기, 북한 해커 출신 전문가들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회사, 이동식 건강진단차와 여성 건강관리 앱, AI 기반 방언 보존 프로젝트, 가상화폐와 연계한 나무 심기 앱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선보였습니다. 노소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을 찾아 재학생과 교직원 40여 명이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부산외대는 매년 여름 농촌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나, 올해는 산청 지역에 거주하는 재학생들의 피해 소식을 접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제안해 활동지를 변경했습니다. 봉사단은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유실된 농경지를 복구하는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정상화를 돕기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신안면에 거주하는 박모 씨는 “집이 흙더미에 파묻혀 막막했는데 멀리서 달려온 젊은 학생들이 웃으며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교수와 교직원의 동참으로 이어진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힘이나마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재학생 가정에 재해장학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2025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해외창업실습'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이 주최하고,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와 부산외대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실제 창업 환경을 경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참가자는 사전교육을 거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부산대 학생 4명과 부산외대 학생 5명 등 총 9명입니다.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내 구글, 엔비디아, 애플, 스탠포드대 등을 방문해 최신 기술과 창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며 AI Camp, 글로벌 멘토링, 창업 피칭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합니다. 특히 현업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며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습니다. 연수 종료 후 오는 9월 5일에는 결과보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