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배드민턴 여자대학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복식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외대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펼쳐진 예선 경기에서 8강전에서 인천대를 3대1로, 준결승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조선대학교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김채정·정유빈 선수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네트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여대부 복식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정은화 감독은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목표로 1년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멘탈 관리가 승리의 열쇠라고 믿고 훈련에 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땀 흘리며 노력한 선수들과 코치진, 장순흥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진과 학생들, 그리고 부산배드민턴협회 임원진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부산외대 배드민턴 여대부는 꾸준한 기량 향상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우승을 통해 명문 체육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