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오는 9월 출시될 볼보 신형 S90이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했습니다. S90은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수입세단이지만 6000만원 초반에 판매되는데요. 그간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장악해온 수입 중형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됩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이 16일 만에 1000대 사전계약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앞서 출시된 신형 S60의 기록을 넘어선 성과인데요. 동급 최고 수준 차체 크기와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게 인기비결로 꼽힙니다. 이만식 볼보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사전계약 성과는 그동안 편향된 형태로 성장해온 국내 E세그먼트 시장에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S90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럭셔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S90은 볼보의 최상위 모델입니다. 전장 5m 이상의 동급 최고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으로 새롭게 거듭났다는 게 볼보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대형 세단인 신형 S90의 가격을 6000만원 초반에 책정하고 공격적인 판매에 나섭니다. 특히 보증기간도 업계 최장인 5년/10만km에 달하는데요. 차량 크기 확대와 최신 파워트레인 적용에도 합리적인 판매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볼보차코리아는 오는 9월 신형 S90 출시에 앞서 전국 26개 전시장을 통해 사전계약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S90은 볼보차의 최상위 모델로,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됐는데요.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 및 첨단 혁신기술,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신형 S90은 3D 형태의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반영된 풀 LED 테일램프 등을 새롭게 적용했는데요. 이전 모델 대비 125mm 늘어난 전장(5090mm)과 120mm 늘어난 휠베이스(3060mm)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되는데요. 인스크립션 모델에 제공하는 바워스&윌킨스(B&am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평생 부품 보증’을 도입합니다.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을 평생 보증해주기로 한 건데요. 수입차 고객들의 과중한 수리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볼보차코리아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공임 포함)에 대해 횟수와 상관없이 평생 보증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보증 부품이 다른 부품에 영향을 미쳐 2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는데요. 평생 부품 보증을 지원하는 타 국가에서 진행된 유상 수리도 포함됩니다. 대상은 이날 이후 유상으로 부품을 교체하고 정보 제공에 동의한 모든 볼보차 고객입니다. 단, 1년 또는 1만 5000km 기준의 정기 점검 및 교환 주기를 준수하고, 오너스 매뉴얼에 따른 권장 차량 관리 방침을 지켜야 합니다. 다만 차량등록증 상 소유주 변동이 생길 경우 보증 혜택은 종료됩니다. 또 보험 수리나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수리, 불법 개조, 순정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부품 교체 등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주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에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티맵’이 탑재됩니다. 그간 볼보를 비롯한 대부분의 수입차는 내비게이션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볼보차에 적용될 티맵은 인공지능(AI) 및 음악 플랫폼까지 통합돼 있어 고객들의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볼보차코리아와 SK텔레콤은 차세대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이사와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볼보차는 2022년부터 일부 차종을 시작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순차 적용할 계획인데요. 국내 최고 품질의 교통정보 및 지도 DB를 보유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티맵을 비롯해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이 통합된 시스템입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이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핵심가치는 단순히 운전의 재미를 넘어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주행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ICT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 차량 8000여 대가 배출가스재순환장치의 결함으로 불이 날 수 있어 리콜을 받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아반떼AD 페이스리프트 모델 2500여 대도 주행 중 엔진이 파손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갑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볼보, 현대자동차, 토요타,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DS 등 총 29개 차종 2만 4287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됩니다. 이 가운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차량은 ‘커넥팅 로드’ 결함이 있는 2018년식 아반떼AD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8년 8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생산된 아반떼AD는 엔진의 ‘커넥팅 로드’가 깨질 수 있습니다. 커넥팅로드는 피스톤의 수직운동을 크랭크축으로 전달하는 엔진의 핵심부품인데요. 현대차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세타2 엔진도 커넥팅로드 베어링에 문제가 있어 엔진이 깨지거나 화재가 발생합니다. . 또 현대차가 생산한 그랜저IG 8873대는 내장재 연소성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리콜됩니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이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업체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수입 판매중인 XC60 D5 AWD 모델의 연비를 자발적으로 정정하고 최대 13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이미 판매된 3500여 대이며, 볼보 측은 유류비 차액과 정신적 피해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볼보차코리아는 자체 검증 과정에서 공인 연비 시험을 위해 제출되는 자료에서 오류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XC60 D5 AWD의 연료효율은 기존 복합 연비 12.9km/ℓ에서 11.7km/ℓ로 변경됐다. 볼보차코리아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다음달 21일부터 5년치(연평균 2만km)에 해당하는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 불편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복합연비가 정정되는 차종은 2018년 및 2019년 식 XC60 D5 AWD 모델 총 3553대이며, 보상 신청은 다음달 21일부터 가능하다. 정정된 연비가 표기된 자동차등록증을 교부 받은 뒤 별도의 보상금 신청 페이지를 통해 보상을 접수하면 된다. 볼보차코리아는 “이번 시정 조치에 따른 경제적 보상은 최대 1,29만 8748원이며, 보상액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로 등록된 기간을 적용해 산정된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60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8년 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S60은 254마력 가솔린엔진을 적용해 ‘펀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판매가격도 미국시장보다 약 1000만원 저렴한 4760만~5360만원으로 책졍됐다. 볼보의 전략모델인 신형 S60은 스웨덴 제조업 역사상 가장 큰 투자로 개발된 850을 모태로 한다. 볼보 850은 1991년 출시 이후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36만여대가 판매돼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차종이다. 이후 새로운 모델명 체계에 따라 1996년 S70, 2000년 1세대 S60, 2010년 2세대 S60으로 진화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S60은 동급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럭셔리 패키지 조합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BMW 3시리즈 등과 맞붙는다. 볼보차코리아는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모토로 신형 S60의 판매가를 각각 4760만원(모멘텀)과 5360만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했다. 이는 인스크립션 국내 사양을 기준으로 미국 시장(5만 3640달러)과 약 1000만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맞아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안전벨트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볼보차는 서울 강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오는 23일까지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라운지를 운영하며, 모든 방문자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찾는 예비 운전자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올바른 주행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볼보차는 캠페인 라운지에서 운전자들에게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 사망률은 0.33%였지만, 착용하지 않았을 때 사망률은 1.56%로 약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의 경우 사고 발생시 창 밖으로 튕겨나가는 등 사망률이 3.5배 이상 높아진다. 또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탑승자가 앞 좌석을 충격하기 때문에 앞 좌석 탑승자의 사망률 역시 7배 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32%에 불과한 실정이다. 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는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맞아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 세계 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안전벨트는 지난 1959년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뒤 무상 공개한 기술이다. 볼보차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하는 ‘SIT, BELT!’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기획된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가를 원하면 별도로 마련된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 안전벨트 착용 인증샷 올리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습관 아이디어 공유하기 등에 참여하면 된다. 안전벨트가 1959년에 개발된 것을 기념해 총 1959명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추첨에 당첨되면 볼보의 본사가 있는 스웨덴을 5박 7일 동안 여행할 수 있는 여행권(동반 1인 포함)을 비롯해 브라이텍스 영유아 카시트, B&W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볼보차코리아는 안전운전 습관 만들기를 위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한 달간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볼보차의 모든 고객은 전국 24개 서비스센터에서 타이어, 와이퍼 등을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사전 예약 후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총 15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점검에는 엄격한 교육을 이수한 전문 테크니션과 최첨단 장비가 투입된다. 일반 유상 수리로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볼보 휴대용 선풍기, 50만원 이상은 볼보 비치타월 및 비치볼 세트가 제공된다. 점검 항목에는 빗길 안전 주행을 위한 와이퍼 블레이드, 타이어 및 휠 마모 상태, 각종 전구류, 워셔액 등과 폭염을 대비한 각종 오일류 및 냉각수, 에어클리너 및 에어컨 필터,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이 모두 포함된다. 송경란 볼보차코리아 상무는 “폭염, 집중호우, 태풍처럼 기상변화가 잦은 여름철에는 안전주행을 위해 차량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상점검과 특별한 혜택까지 제공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볼보가 제공하는 최상의 운전 경험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