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계열사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0억원으로 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4% 줄어든 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에스테틱은 국내 기업 간 경쟁 심화로 인해 성장이 둔화됐습니다. 또 관절염치료제를 비롯한 일부 전문의약품 판매량이 감소하며 2분기 매출이 줄었습니다. 해외 필러 및 화장품 수출은 올 1분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국내 에스테틱 매출 감소와 위탁생산(CMO)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수익성 감소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줄었습니다. 휴메딕스는 올 하반기 필러·화장품 해외 수출국 다변화,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신제품 ‘올리핏주’ 등 에스테틱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섭니다. 아울러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입니다. 해외 사업은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함께 남미 브라질 필러 수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바이오(대표 박완갑)는 지난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티엠버스주는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제품으로 유럽 소재의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사용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차단했습니다. 종근당바이오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 국내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티엠버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 대조, 다기관 임상 등을 통해 보톡스주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투여군 간 이상반응 발생률에 차이가 없고 의약품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도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특히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공정을 도입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젠뱅크에 공식 등록된 균주로 개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동국제약은 지난 10월 18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30일 비에녹스주에 대한 시판 전 품질검증 단계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 출하 승인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섭니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받았습니다. 또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비에녹스주의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확대는 물론 에스테틱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젤[145020]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0억원과 5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7일 휴젤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54.5% 증가한 5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1%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과 9월에 진행된 미국향 선적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 73% 성장했습니다. 300단위 대용량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면서 국내 톡신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했습니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우 299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증가했습니다. 코스메틱 분야 매출도 37.4% 늘었습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규 라인 ‘하이퍼 펩타이드’를 추가 출시했으며,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은 지난 4월 신규 론칭 이후 소비자 접점을 점차 넓히고 있습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 역시 성장 흐름을 지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E 타입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휴젤은 보유 중인 A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이어 다양한 균주 타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A 타입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톡신으로 투여 3~7일 이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 6개월 이상 약효가 지속됩니다. 반면 E 타입은 24시간 내 효과가 발현돼 4주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다 빠른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합니다. E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수술 전후 통증 완화, 가려움증 치료, 상처 치료 등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 휴젤은 이번 E 타입 신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내 보툴리눔 톡신 연구 전문 기업과 균주 도입 및 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은 국가 간의 이동이 제한되고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은 물질이라는 점에서 휴젤은 해당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현지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규정을 준수하면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차석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이 글로벌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첫 300억원을 넘었습니다. 4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에 따르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습니다.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입니다. 1분기 매출은 2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습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224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6.2% 늘었습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 선전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전체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0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제품군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1분기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지난 2월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3위를 기록 중입니다. 나보타 부문은 전년 대비 40.3% 증가한 4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수출은 364억원으로 59.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업 확장을 위해 제 3공장을 건설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1000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3공장은 올해 상반기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착공돼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입니다. 나보타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진출했으며 연내 오세아니아 지역과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123.3% 증가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7년 전 세계 톡신 시장의 60%에 달하는 치료 적응증 시장 진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3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1300만 바이알에 이를 예정이며, 공장 완공 시 대웅제약은 1·2공장의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량을 포함해 최대 1800만 바이알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나보타 1, 2공장은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cGMP)을 통과했습니다. 또 보툴리눔 톡신 제조시설로서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FDA, 유럽 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 등 글로벌 3대 규제기관 실사를 모두 통과한 무균 공정 및 품질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보툴리눔 톡신 생산업체간 균주 도용 이슈와 관련해 무관하다는 입장을 13일 밝혔습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용 리즈톡스와 수출용 휴톡스 허가를 받아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툴리눔 생산업체 간 민사소송 관련, 보유균주의 전체 유전자서열 분석을 완료했고 모든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한 결과 이슈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업체에서 2016년 공개한 균체의 전체 유전자서열은 376만572개이고 휴온스바이오파마 보유균주의 전체 유전자서열은 384만1354개로, 8만782개의 유전자적 분석 차이가 납니다. 두 균주가 2.1% 이상의 다른 유전자 서열을 지니고 있어 학문적으로도 동일균주로 볼 수 없다는 겁니다. 또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추가적인 유전적 특성과 생화학적 균주 특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생산공정에서도 타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액 생산 시 발효기를 이용하고 있지 않고 발효와 정제에 있어서도 자체 기술을 확보해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에 이미 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지적재산권(IP)보호를 위해 세계적 로펌 ‘퀸 엠마뉴엘’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IP보호와 관련된 국제 로펌 중 하나인 퀸 엠마뉴엘은 소송 및 국제 중재 등 분쟁 사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로펌입니다. 특히 삼성-애플, 삼성-화웨이간의 ‘스마트폰 전쟁’에서 삼성전자를 대리해 좋은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중국 대형 보험사와 미래에셋 간 미국 소송에서도 미래에셋의 완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퀸 엠마뉴엘은 세계적 대기업들이 상대측 변호사로 마주치기 두려워하는 로펌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난해 BTI 컨설팅 그룹이 연간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린 3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퀸 엠마뉴엘은 ‘가장 상대하기 두려운 로펌 1위’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최근 승소한 미국 ITC소송을 통해 메디톡스의 IP가 보호받아야 하는 이유와 정당성이 명확히 확립됐다”며 “메디톡스는 세계적 로펌 퀸 엠마뉴엘의 선임을 계기로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퀸 엠마뉴엘의 창립자 존 퀸은 "우리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웅제약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과 관련된 미국 소송들이 합의로 끝남에 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자사의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지난 22일 메디톡스와 합의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계약은 대웅제약이 생산하는 톡신 제제 ABP-450(수출명 나보타)의 판매와 관련한 소송의 해결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는 아닙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지난 2017년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법원에서 관할 부적합으로 기각당한 소송처럼 이번 사안도 기각당할 것을 우려해 이온바이오파마에 서둘러 합의를 유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 주식시장에 자본조달(상장)을 앞둔 이온바이오파마도 회사의 재정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리스크를 제거하고 투자를 받기 위해 전략적으로 합의를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 분야에 이어 치료영역 시장까지 모든 법적인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