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키즈 서비스 브랜드 ZEM(잼)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여름 방학 동안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 최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ZEM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용 스마트폰과 요금제, 실시간 아이 위치 확인 및 바른 스마트폰 습관 형성을 돕는 ZEM 앱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ZEM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관리를 위한 ZEM 기능 소개와 여러 팁을 소개하고 이벤트 혜택을 제공합니다. 채널 내 '빠른문의' 챗봇 서비스를 통해 ZEM 서비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 불편 사항 등에 대해 빠른 고객 응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SKT는 ZEM 카카오톡 채널 개설 기념으로 28일부터 여름방학 기간인 8월31일까지 총 6가지 인기 어린이 뮤지컬과 전시 관람 티켓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카카오톡에서 ZEM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하여 예매하면 됩니다. 할인 대상인 공연과 전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정글북 ▲바다 100층짜리 집(서울, 대전, 창원)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사랑의 하츄핑(서울, 천안, 부산, 여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12월 5일까지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무용·국악 등 온·오프라인 공연과 미술 전시 관람 티켓 예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예술위원회·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 기간 공연 관람료 쿠폰 ‘소소티켓(소중한 일상 소중한 문화티켓)’으로 1만원 이상 예매한 이용자에게 티켓당 8000원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위메프가 추천하는 공연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멸화군’ ▲어린이 뮤지컬 ‘헬로카봇 시즌6 흔들흔들 댄스파티(온라인)’ ▲연극 ‘쉬어매드니스’ ▲클래식 ‘2021 세종 체임버시리즈 Ⅲ 신창용&김동현 듀오’ 등입니다. 특히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은 다음달 3~4일 위메프 고객만 예매할 수 있는 ‘위메프 컬처데이’로 준비했습니다. 해당 티켓을 예매한 위메프 고객은 출연 배우 무대인사와 공연 당일 특별한 이벤트 등의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28일 뮤지컬 ‘멸화군’ 공연은 ‘위멮데이’로 열립니다. 위멮데이는 ‘나만의 연뮤가이드, 위메프’라는 슬로건으로 연극∙뮤지컬에 관심이 큰 고객을 타깃으로 한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티몬(대표 전인천·장윤석)은 이번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컬쳐·키즈위크’ 기획전을 개최하고 인기 공연들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티몬의 2회에 걸쳐 운영되는 ‘컬쳐·키즈위크’ 기획전은 1차는 익일부터 8일까지, 2차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됩니다. 매진 사례를 일으키는 인기 뮤지컬·키즈공연 등을 엄선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며. 기획전 기간 동안 추가 15% 할인이 지원됩니다. 먼저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4 : 비명동산의 초대장’ 티몬 단독공연 티켓을 특가에 판매하며, 오는 22일, 24일 14시·16시30분 공연은 티몬에서만 예매 가능합니다. 키즈체험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키자니아 이용권과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회도 특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뮤지컬 '드라큘라'의 마지막 할인 기회도 주어지는데요. 오는 24일 오후 2시와 7시 공연은 ‘티몬스테이지리턴즈’로, 지난달 종료된 티몬스테이지 행사의 앵콜무대로 꾸며집니다. 티몬에서만 예매 가능한 공연이며 A석 기준 컬쳐·키즈위크 15% 추가 할인 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티몬이 지난달 한 달간의 문화관련 티켓(공연·전시·체험·키즈)을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올해 상반기 뮤지컬 최대작으로 기대되는 ‘드라큘라’ 공연에 5% 단독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1897년 출품된 아일랜드 소설 ‘드라큘라’를 각색한 작품입니다. 400여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지난 2014년 초연 당시 티켓 오픈마다 예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인공인 ‘드라큘라’역에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등 인기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해 눈길을 끕니다. 19세기 유럽 고딕풍의 드라큘라성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무대장치와 몽환적인 특수효과들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신한카드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드라큘라 전 회차 공연을 5%할인해 줍니다. 공연 티켓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습니다. 또 ‘신한카드 The Moment(더모먼트)’를 통해서도 고객들이 뮤지컬 드라큘라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차별된 혜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시즌)이 비대면(언택트) 라이브쇼 ‘뮤:시즌’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뮤:시즌’은 뮤지컬과 시즌이 합쳐진 단어로 시대와 세계를 초월해 사계절 내내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온 뮤지컬 한 편을 매 회 선정해 작품을 집중 조명하고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무대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음악 라이브 프로그램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객과 만날 기회가 줄어든 공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뮤지컬 팬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김문정 음악감독이 MC를 맡았는데요. 특히 김문정 감독이 이끄는 하우스 밴드가 함께 참여해 뮤지컬 배우들의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더 빛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일부터 Seezn(시즌)에서 공개되는 ‘뮤:시즌’의 첫 회에서는 올해로 한국 공연 2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렌트’를 다룹니다. 배우로 오종혁, 최재림, 김호영, 김수하, 전나영, 정다희가 출연하며, ‘Another day’, ‘Today 4U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증강현실(AR)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는 LG유플러스가 뮤지컬 모차르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모차르트!’를 뮤지컬 작품 중 최초로 AR 콘텐츠로 제작해 ‘U+AR’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콘텐츠는 이달 16일부터 공개되며 주요 공연 곡을 감상하는 ‘AR오르골 영상’ 및 배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포토 스티커’로 구성됩니다. 제작에는 작품에서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와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의 김소향, 아마데 역의 이시목,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의 신영숙, 김소현 등이 참여했습니다. AR오르골 영상에서는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나는 나는 음악’, ‘황금별’, ‘난 예술가의 아내라’ 등 뮤지컬 속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뮤지컬 작품과 콜라보 작업으로 공연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에게 새롭고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드라마 ‘또 오해영’이 뮤지컬 드라마로 2020년 3~5월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SKON) 1관에서 열린다. 이를 앞두고 전 배역 오디션을 연다. ㈜티투엔미디어·㈜팝뮤직엔터테인먼트·㈜아떼오드가 드라마 ‘또 오해영’을 뮤지컬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주관으로는 ㈜수키컴퍼니가 참여한다. 주크박스 공연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오해영(전혜빈 역)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역)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역)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해당 드라마는 tvN에서 지난 2016년 방영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오디션은 전 배역 오디션으로 이루어진다. 배역은 오해영(서현진 역)·박도경(에릭 역)·오해영(전혜빈 역)·박수경(예지원 역)·이진상(김지석 역)·한태진(이재윤 역)·황덕이(김미경 역) 이다. 1차 공개 오디션은 10월 28~29일 이틀 동안 삼성동에 위치한 에이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한다. 지원서는 10월 2일부터 18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오디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