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토어 대구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됩니다. 해당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4만개 한정으로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을 소진 시까지 무료 증정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정판 패키지는 꼬북칩 캐릭터 ‘꼬북이’가 스트라이프 셔츠와 카고 바지를 매치한 게 특징입니다. 이벤트 기간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광 상권에 위치한 매장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K-스낵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오리온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무신사 스토어에 같이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해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1박스와 무신사 할인 쿠폰을 증정합나다. 자세한 사항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트렌디한 두 브랜드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꼬북칩은 앞으로도 MZ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만 14~17세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로 '알파(ALPHA)카드'와 '머니미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알파카드는 신분증없이 간편하게 입금·출금·이체·결제 등 기능을 계좌나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입니다. 카드 디자인은 트랙·오로라·스타폴·블루오리진 4종이며 '아이답지 않은' '성인보다 더 세련된' 콘셉트 아래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청소년을 한계없는 우주로 표현했습니다. 알파카드는 교통카드 사용빈도가 높은 청소년을 위해 교통카드 간편충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케이뱅크 앱으로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교통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수시충전 가능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청소년의 특성을 감안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오는 8월31일까지 월 최대 5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별모으기' 프로모션을 진행중입니다. 알파카드를 3의배수로 결제할 때마다 '별'을 획득하며 별 하나를 케이뱅크 앱 '별교환소'에서 올리브영, 다이소, 메가커피, 무신사, GS25, 배달의민족, 에이블리 등 인기 브랜드 할인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만 14~17세 고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2025년 여름 시즌을 맞아 위빙백이 대표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위빙백은 가죽이나 라탄 등을 엮어 만든 가방을 말합니다.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고 무게도 가벼워 봄·여름 시즌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무신사 입점 브랜드 중 핸드메이드 가방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은 수작업으로 가죽을 직조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감성이 특징입니다. 지난 3월 한 달간 드래곤 디퓨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하순에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날씨 영향으로 일찍이 여름 휴가철과 바캉스 준비에 나선 고객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에서 지난 3월 '위빙백' 검색량은 전년 동월 대비 4배 늘었고 드래곤 디퓨전 브랜드 검색어는 1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무신사가 지난 3월 17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드래곤 디퓨전의 2025년 봄·여름(SS) 시즌 신상품과 무신사 단독 상품을 발매해 1시간 동안 2억3000억원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위빙백의 인기는 무신사 회원 검색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무신사 월간 랭킹'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스포츠 팬덤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단순 협찬을 넘어 현장에서의 ‘체험’과 ‘소통’에 집중한 마케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브랜드들은 팬층의 충성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장 직관 이벤트, 한정판 굿즈, 스타 마케팅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며 스포츠 팬들의 팬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골프는 6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비맥주의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는 골프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슈페리어 액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PGA 투어 챔피언십 직관 이벤트를 국내 골프 팬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벤트는 병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패키지가 제공됩니다. 또 2등과 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1조2427억원으로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연간 거래액은 4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형태를 분류하면 수수료 매출이 4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고 상품 매출은 3760억원으로 15.0% 증가했습니다. 제품 매출은 29.9% 증가한 33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계사를 제외하고 무신사 본사 기준으로만 해당되는 별도 기준 매출은 1조1005억원으로 24.6% 늘었습니다. 매출 신장 배경에는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국내 디자이너 입점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 확대를 이뤄낸 것이 주효했습니다. 더불어 뷰티, 스포츠, 홈 등 카테고리 확장과 오프라인, 글로벌 등 무신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 신사업의 고른 성장세가 뒷받침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세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지난해만 14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연간 12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결과 오프라인 매출이 2023년보다 3.3배 이상 신장했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플랫폼, 상품 역량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양사의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를 대상으로 차별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 등이 이번 협업 성사의 주요 배경이 됐습니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들여와 특히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점 비식품 영역의 MD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만8000여 GS25 매장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하는 공동 사업이 우선 추진됩니다. 이에 다음달 2일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합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입니다.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등 총 12종의 상품이 출시되며 '무신사' 전용 매대로 구성돼 오프라인 GS25 매장을 통해 상시 판매됩니다. 양사는 주요 상권 내 위치한 GS25 매장 3000점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1차 전개하기로 했으며, 이후 품목 등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입점 브랜드에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무신사는 현재 팀무신사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스토어, 29CM에 입점된 중소 협력사를 포함한 브랜드를 위한 정산대금 1130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입니다. 현재 무신사에 입점된 브랜드는 8000개 이상입니다. 여성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셀렉트숍인 29CM 입점 파트너 브랜드도 1만개 이상에 달합니다. 이번 조기 정산 결정에 따라 무신사는 평소 대비 정산 일정을 단축해 오는 1월 17일 대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임직원 급여와 원부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비용 수요가 높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입점 브랜드 부담을 덜기 위해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브랜드들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지원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와의 합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SLDT는 지난 2일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임직원에게 무신사와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무신사는 향후 법령 및 정관상 규정된 절차에 따라 합병을 추진하며, 2025년 상반기 중 합병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결정은 팀무신사가 테크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발표한 ‘OCMP(One Core Multi Platform)’ 전략의 일환으로 복수의 플랫폼에서 공통된 영역을 연동 및 통합해 운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SLDT는 올해 초 비상 경영을 선포한 이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1~12월 누적으로 영업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43%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세라면 이르면 2025년 상반기에 월간 BEP(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거란 전망입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SLDT는 팀무신사 차원의 OCMP 일환으로 운영 및 리소스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신 사업 기회 모색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특히 팀무신사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29CM(이십구센티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시작한 할인 행사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가 6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누적 상품 수는 54만개로, 이날 오전 7시 기준 현재까지 누적 판매액은 36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아우터 및 풋웨어 카테고리 판매 실적이 두드러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스이즈네버댓 ‘퍼텍스 T 다운 자켓’, 도프제이슨 ‘솔리드 스웨이드 무톤 자켓’ 등이 단시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풋웨어 브랜드의 스니커즈, 방한화 등도 실시간 랭킹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사일런스의 단독 할인 팝업이 진행된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하루 평균 73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노스페이스 팝업을 선보인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일평균 거래액은 직전 주말 대비 50%가량 신장했습니다. 무진장 겨울 블프와 연계해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도 할인 상품을 구매하려는 젊은층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무진장 아울렛 팝업 IN 성수’를 테마로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한 팝업에는 시즌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거래액(GMV)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 월 평균 거래액은 10억원 이상이며 지난 6월에는 약 15억원으로 월 최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무신사 스토어 홍대를 다녀간 방문객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스트리트, 캐주얼, 포멀, 스포츠 등 150여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습니다. 무신사 측은 최근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를 모바일 앱이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점을 흥행 비결로 꼽았습니다.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에서의 공식 판매가 및 할인가를 동일하게 운영하며 무신사 회원일 경우 등급별 할인, 적립금 사용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앞서 무신사 스토어 홍대는 올해 2월 디자이너 브랜드 엘무드가 24SS 컬렉션 론칭 팝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타카시와 블랙핑크 컬래버레이션 제품 단독 론칭 팝업을 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는 점도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흥행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올해 1~8월 누적 거래액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