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전 세계 담배 시장에서 일반담배 퍼센티지(%)가 줄고 있으며 10~15년 내 일반담배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이런 부분에서 전략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한국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2017년 국내 전자담배 시장을 개척한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KT&G과의 경쟁에서 2위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1·2위 점유율 차이가 1~2%인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필립모리스는 추격보다는 비연소 제품 전환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스마트코어 히팅에 터치스크린 등 기능 추가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를 소개했습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혈 전자담배 기기 라인업 중 최신 제품이자 2023년 아이코스 일루바 원 이후 2년 만에 출시하는 비연소 제품입니다. 윤희경 대표는 "담배 연소 과정에서 연기 안에 다양한 유해 물질이 생성된다. 필립모리스는 담배가 연소되면서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고 연초의 종말을 꿈꾸기 시작했다"며 "흡연을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필립모리스인터네셔널(PMI)과의 새로운 계약은 KT&G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 능력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복인 KT&G 사장은 이와 같이 말하며 글로벌 유통 인프라 확보를 통한 KT&G 제품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KT&G는 전자담배 '릴'의 해외시장 진출에 관해 PMI와 장기파트너십을 새롭게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KT&G는 2023년 1월 30일부터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간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양사의 계약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입니다. 당시 KT&G는 릴의 해외수출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해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 같은 해 일본 등 3개국에 릴을 출시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과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등 해외 31개국에서 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진출 국가가 30개국을 넘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T&G와 PMI는 지난 2020년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같은 해 러시아·우크라이나·일본 3개국에 릴을 선보였습니다. 양사는 유럽‧중앙아시아‧중앙아메리카 등으로 시장을 넓혀 지난해 19개 국가에 추가로 릴을 출시했습니다. 양사는 올해도 보스니아·레바논·포르투갈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했으며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라트비아에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을 출시해 총 31개국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KT&G는 전자담배 시장 선점을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했고 이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2017년 84건이었던 KT&G의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해 1186건으로 증가했습니다. 국내외 전자담배 시장 확대에 따라 KT&G의 판매량 증대와 실적 역시 강화될 전망입니다. KT&G는 글로벌 부문 성장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향후 3년간 1조7500억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KT&G(사장 백복인)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전 세계 10개국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러시아에 처음 ‘릴’을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일궈낸 성과입니다. KT&G와 PMI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lil SOLID 1.0)’을, 일본에는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신형 제품인 ‘릴 솔리드 2.0(lil SOLID 2.0)’을 주력으로 신규 시장을 공략 중인데요. 기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장에 해당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 데 이어,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키르키스스탄,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북마케도니아 등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로 해외 판로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열 번째로 알바니아에 ‘릴 솔리드 2.0’ 및 전용스틱 ‘핏(Fiit)’을 출시하며 10개국 진출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릴 솔리드 2.0’은 올 초 KT&G가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KT&G(사장 백복인)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의 전용스틱 신제품 ‘믹스 샤인(MIIX SHINE)’을 28일 전국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믹스 샤인’은 담배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일반 궐련의 풍미를 구현한 제품으로, ‘슈퍼 탄소 필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릴(lil)’은 지난 2017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영향력 있는 전자담배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믹스’의 전용기기인 ‘릴 하이브리드 2.0’은 카트리지와 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KT&G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KT&G는 지난해 1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릴’의 해외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는데요. ‘릴 하이브리드 2.0’과 전용스틱 ‘믹스’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 후, 긍정적인 초기 반응에 힘입어 올해 2월에는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일본 전역으로 판매처가 확대됐습니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담배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일반 궐련의 풍미를 구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KT&G와 필립모리스의 협력은 미래 담배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로, 혁신적인 시장 리드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KT&G(사장 백복인)가 글로벌 메이저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습니다. KT&G와 PMI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KT&G-PMI 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T&G는 PMI의 자원과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게 되며, PMI는 ‘릴(lil)’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하게 될 전망입니다. KT&G ‘릴(lil)’은 지난 2017년 출시된 편의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전자담배 브랜드입니다. 특히, ‘릴 하이브리드’는 KT&G의 독자적인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지난해에는 각종 국제 박람회에 공개되는 등 혁신성을 인정 받은바 있습니다. 행사에는 백복인 KT&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의 릴 공식 서비스센터가 190개로 확대 운영합니다. 릴 서비스센터는 디바이스 수리·교환·흡연품질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T&G는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전자담배 ‘릴 공식서비스센터’ 강동점을 오픈했습니다. 이를 통해 ‘릴’ 출시 2년 만에 전국에 약 190개 채널의 서비스망을 구축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11월 ‘릴 1.0’에 이어 ‘릴 플러스’·‘릴 미니’·‘릴 하이브리드’ 등 궐련형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넓혀왔습니다. 서비스센터는 지난 5월 오픈한 강남점을 시작으로 이번에 오픈한 강동점을 포함해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입니다. 디바이스 교환이 가능한 ‘릴 스테이션’은 전국 50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 KT&G가 업계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A/S’도 전국 121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A/S’는 콜센터 접수 후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영업사원이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도서산간지역 고객을 고려해 택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오픈한 ‘릴 공식 서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가 ‘릴 하이브리드’의 ‘일반 맛’ 담배를 최초 출시한다. 담배 고유의 풍미를 살린 전용 담배로,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내’가 적은 릴 하이브리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소비자들에게 일반 담배의 대안품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KT&G(사장 백복인)는 액상과 궐련을 결합한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전용 담배 ‘믹스 클래시(MIIX CLASSY)’를 25일 전국 출시한다. 릴 하이브리드에서 처음 출시하는 일반 맛 제품으로 담배 고유의 풍미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16일부터 강남·동대문·신촌·송도·울산 등 5개 지역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lilMINIMULIUM)’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전국 출시일인 25일부터는 전국 편의점 4만 2000개소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다. KT&G에 따르면 ‘믹스 클래시’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일반 맛 제품과 비교했을 때 특유의 ‘찐내’가 현저히 낮다. 이러한 특징은 패키지 디자인에도 반영해 “브라운 계열 색상으로 담배다움을 표현하여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고 KT&
릴 베이퍼 4번째 전용 담배 ‘시드 아이스 업’ 출시 출시와 함께 흡입구 홈 구조 바꿔 액상 고임 개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가 CSV(카트리지 교체형) 액상 전자담배 릴 베이퍼의 액상 고임을 방지하기 위해 흡입구 홈을 개선했다. KT&G는 신제품 ‘시드 아이스 업’ 출시와 함께 개선 소식을 전했다. KT&G는 ‘릴 베이퍼(lil vapor)’의 전용 담배인 ‘시드 아이스 업’ (SiiD ICE UP)을 4일 출시한다. ‘시드 아이스 업’은 시원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제품의 특징을 패키지의 블루컬러와 크리스털 질감 표현으로 구현했다. KT&G는 ‘시드 아이스 업’이 “액상형 전자담배의 공통적 단점으로 지적된 액상 역류현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액상 전자담배 분야에서 니코틴 액상의 역류는 액상 누액·배터리·타격감·맛 표현 등과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 중 하나다. 액상 역류이 있으면 전자담배 사용자의 입에 니코틴 액상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BAT가 ‘글로 센스’를 출시하면서 ‘이중 오링 구조’를 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의 판매지역을 전국 주요 대도시로 확대한다. 릴 베이퍼와 시드는 지난 5월 27일 출시돼 현재 서울·부산·대구지역 CU편의점 3577개 지점에서 판매 중이다. KT&G는 릴 베이퍼 판매처를 인천·대전·울산·광주 등 4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시, 지방 25개 도시로 넓힌다고 1일 밝혔다. CU편의점 4591개 지점을 추가해 총 8168개 지점에서 판매된다. KT&G 측은 “소비자 수요에 따라 판매처는 앞으로도 늘어날 계획”이라고 했다. ‘릴 베이퍼’는 액상 카트리지 ‘시드’를 결합해 사용하는 CSV(폐쇄형시스템) 타입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이다. 1개비 진동 알림 기능인 ‘퍼프 시그널’을 통해 사용자들의 흡연량 정보를 알려주고, 마우스 커버가 함께 구성돼 입술이 닿는 부위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용 카트리지는 일반 담배 맛의 ‘시드 토바(SiiD TOBAC)’, 시원한 맛의 ‘시드 아이스(SiiD ICE)’,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SiiD TUNDRA)’ 등 총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