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보다 143% 증가한 4만3815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 41개 단지에서 4만3815가구(일반분양 3만2855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분양 예정물량의 경우 전월 및 전년 동월 예정물량인 1만2377가구, 1만3538가구 대비 크게 늘어난 숫자입니다. 광역시도별로 예정물량을 구분할 경우 경기도가 18개 단지, 일반분양 1만7681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대전(3개 단지, 일반분양 4409가구), 서울(5개 단지, 일반분양 1933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청약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서울의 경우 삼성물산이 상급지로 꼽히는 강남권 2곳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이 분양을 진행할 예정인 2개 단지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레벤투스'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입니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45~8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5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이 3만가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 총 36개 단지에서 3만3508가구(임대 포함)의 물량이 나올 예정인 가운데 2만967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체 분양 예정물량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 물량인 8696가구 대비 3.4배에 달하며, 전월 1만856가구와 비교해 봤을 때도 173.3%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월 청약홈 개편, 4월 총선 등 굵직한 이슈들이 지나면서,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6228가구로 54.59%, 지방은 1만3443가구로 45.31%의 비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4327가구(48.3%)로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충남 2904가구(9.8%), 강원 2297가구(7.7%), 전북 1735가구(5.2%)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나다. 서울의 경우 내달 분양 예정물량이 1192가구(3.6%)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에서는 경기 이천시 ‘힐스테이트 이천역 1,2단지(1792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연말인 12월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올해 월별 최대규모인 4만6000여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 66개 단지에서 5만9438가구가 분양 물량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며 권역별로 세분화할 경우 수도권은 2만5563가구, 지방은 2만709가구입니다. 일반분양 예정 물량의 경우 전월인 11월 대비 81.9%가 증가한 수치임과 동시에 올해 월별 기준으로 최대 수치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만6079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인천(6331가구), 서울(3153가구) 등의 순으로 예정 물량이 조사됐습니다. 지방은 광주(3944가구), 충남(2980가구), 충북(2957가구), 부산(2811가구), 전북(2783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12월 수도권에 공급될 예정인 주요 단지는 서울 '청계리버뷰자이', 경기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인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등입니다. '청계리버뷰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용답동 주택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0월 한 달 간 수도권에서 2만여 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53개 단지, 4만2402가구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1957가구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권역별로 볼 경우 수도권은 2만1228가구, 지방은 1만729가구입니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전월인 9월 실제 공급된 물량(8,629가구) 대비 3배 이상이 늘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가 1만3964가구(18곳, 4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4283가구(7곳, 13.4%), 서울 2981가구(7곳, 9.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청약에 나설 예정입니다.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41층, 19개 동, 전용면적 20~139㎡, 총 4321가구의 초대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467가구입니다. 전체 물량과 일반분양 물량 모두 올해 서울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 가운대 최대 규모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외대앞역을 가깝게 이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분양 성수기'인 6월에는 서울 6개 단지서 총 2145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조합원분 제외)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서울서 조합원분, 임대주택분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진행 예정사업지 및 가구 수는 6개 단지, 2145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예정물량으로 조사된 309가구와 비교할 경우 약 7배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올해 초 분양 규제 완화에 힘입어 '청약 훈풍'이 다시 부는 모습입니다. 올해 서울 대형 건설사 첫 분양 단지로 주목받았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1순위 평균 198.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일부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 사업지에서 두 자릿 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에서 일반공급(1~2순위)으로 진행된 7개 단지 물량인 981가구에 접수한 전체 수요자는 4만94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50.38대 1입니다. 분양 침체기였던 지난해 서울 평균 1~2순위 청약 경쟁률(10.9대 1)과 단순 비교할 경우 약 4~5배 늘었습니다. 이번 달 서울 분양예정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5815건으로 집계되며 지난 2021년 10월(1만6422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3월을 포함한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3만4441건)도 지난 분기(1만6,674건)보다 2배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9903건을 기록한 경기도에서는 화성시(966건), 용인시(906건), 시흥시(609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습니다. 화성시와 용인시는 '반세권'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시흥시는 GTX-C노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리얼투데이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울은 3월 3234건의 거래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자치구 별로 구분할 경우 은평구가 357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송파구(265건), 노원구(206건), 강남구(205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국 청약 경쟁률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된 단지는 세 자릿 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군 8.5대 1로 나타나며 지난해 1순위 경쟁률인 평균 19.1대 1보다 절반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평균 청약 경쟁률 한자리 수는 지난 2014년 6.7대 1 이후 8년 만에 기록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97.3대 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부산(37.4대 1) ▲인천(15.3대 1) ▲대전(11.9대 1) ▲경남(10.6대 1) 순으로 집계되며 대체로 지방권에서 경쟁률이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청약 불패'로 일컬어지는 서울은 9.3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로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경기도는 6.5대 1로 평균 수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분양시장 침체는 하반기 들어 심화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전국 1순위 평균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으며, 두 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일반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약 2만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약 시장의 냉각기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공급시기를 미룰 수 없는 사업장에서 분양이 대거 진행되며 전년보다 공급량이 증가한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1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12월 7일 기준으로 청약홈 자료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이 진행된 가구는 총 15만207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기록한 13만2045가구보다 2만34가구 증가한 숫자입니다. 권역별로는 지방권이 10만1527가구로 전체 물량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은 5만5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역시도별로는 경기가 3만5376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충남(1만6041가구)과 충북(1만2738가구), 대구(1만1500가구), 경북(1만957가구), 경남(1만613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65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됐습니다. 역대급 공급가뭄을 보인 지난해(1666가구)와 비교했을 때 큰 폭의 증가치를 보임과 동시에 지난 2020년(6731가구) 공급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고금리와 고환율 등으로 부동산 거래시장이 얼어붙는 상황에서 다음달에는 전국에서 6만6879가구의 일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2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에서는 총 100곳·8만5738가구의 신규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며, 이 가운데 6만687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청약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일반 분양물량을 전월(1만1331가구)과 비교하면 약 6배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권역별로 나눠볼 경우 수도권은 2만4978가구, 지방은 4만1901가구입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7659가구(32곳, 26.4%)로 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충남 1만1639가구(14곳, 17.4%), 대전 5915가구(4곳, 8.8%)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3129가구(6곳, 4.7%)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 등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라며 “업계에서는 분양 시장에서 종전과는 다른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금리 인상 등으로 냉랭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교차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등 재건축·재개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7월 마지막 주에 서울 경기 및 대·대·광 (대전, 대구,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등촌 두산 위브’, ‘다산신도시 자연앤 푸르지오’ , ‘신천 센트럴 자이’ 등의 단지가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청약 물량은 전국 5곳 2561가구다. 견본 주택은 11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22일 ▲대구 연경 A2블록 (영구임대), 23일 ▲대구 연경 A2블록 (국민임대), 24일 ▲대구 화원 파크뷰 우방 아이유쉘 ▲광주 모아엘가 더 수완, 25일 ▲청량리역 롯데 캐슬 SKY-L65 ▲광주 중외 공원 모아미래도 순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주목할만한 단지로는 SM우방산업이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690-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화원파크뷰 우방아이유쉘’이 있다. 지하 1층~지상 33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다.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의 첫 수혜 단지이며,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과 직선거리 600m인 역세권 단지다. 대한토지신탁(사업대행)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