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은 ‘더미식 오징어육즙교자’를 출시하며 육즙만두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더미식 오징어육즙교자’는 ‘더미식 육즙만두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오징어라면’과 ‘오징어 초빔면’에 이은 ‘더미식 오징어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오징어를 그대로 썰어 넣어 육즙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양파, 부추, 마늘, 대파 등 4가지 국내산 생채소를 넣었습니다. 만두피는 3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로 반죽했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1만번 이상 치대었습니다. 하림 더미식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육즙만두 라인업을 총 12종으로 확대했습니다. 2023년 10월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등 교자 4종과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등 손만두 3종, 고기·해물 군만두 2종까지 9종을 출시했습니다. 이후 육즙닭고기교자와 갈비교자를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하림 더미식 관계자는 "오징어육즙교자는 바다의 맛과 고기 육즙이 어우러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미식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만두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육즙’을 중심으로 맛있는 만두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멜팅피스에 이어 새로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린이식입니다. 저출산에도 '골드키즈'를 겨냥해 어린이식 브랜드를 론칭하며 신시장 개척 의지를 보였습니다. 4남매 아버지 김홍국 하림 회장과 부모 직원들의 '진심'이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하림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청담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을 발표했습니다. 푸디버드 신제품은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 24종입니다. 4~8세 어린이가 주 타깃입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래 전부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 나트륨이나 인공 조미료로 가짜 맛을 내는 게 아니라 진짜 재료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푸디버디는 마음껏 먹어도 전혀 건강에 해롭지 않은 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이식과 유아식은 영양에만 초점을 맞춰 '맛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습니다. 이 고정 관념을 깨고 싶었다는 게 하림 측 설명입니다. 어린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브랜드로 푸드버디를 선보이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은 더미식 국물요리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하림은 지난해 11월 국내 국물요리 시장에 더미식 냉동 국물요리로 출사표를 던진 이후 올해 4월에는 파우치 형태의 상온 국물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더미식 부대찌개와 등심부대찌개는 광천 토굴 새우젓으로 맛을 낸 햄을 사용했습니다. 더미식 소고기 미역국과 한우 미역국은 고흥 미역을 사용하며 더미식 차돌된장찌개는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더미식 갈비탕은 하림 비법 간장을 활용했습니다. 더미식 국물요리 라인업 강화에 발맞춰 TV 광고도 선보였습니다. 영상에는 각각의 국물요리마다 ‘쉽게 타협하지 않은 맛집의 고집 그대로’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하림 관계자는 "그 동안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국물요리 라인업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더미식 국물요리는 단순히 편의성이 아닌 가정에서 끓인 것보다 더 맛있게 즐기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더미식 국물요리는 총 20종으로 냉동으로는 한우사태곰탕, 갈비탕, 양지육개장, 한우미역국, 등심부대찌개, 돼지고기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맑은순댓국 등 10종이, 상온은 소고기육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인의 쌀 소비량이 줄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내 즉석밥 시장은 성장세입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연매출은 1조원에 근접했고 신규 플레이어의 시장 진입도 꾸준합니다. 19일 통계청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으로 전년 대비 0.4% 줄었습니다. 30년 전인 1992년(112.9㎏)보다는 49.8% 감소했습니다. 핵가족화와 함께 식습관이 변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쌀 소비량은 1980년대 이후로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쌀 소비 감소는 쌀 가공식품 사업의 전반적인 위축을 불러왔지만 즉석밥 시장은 예외입니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2010년만 해도 900억원에 머물던 상품밥(즉석밥) 시장 규모는 2015년 2200억원, 지난해 약 4500억원까지 커졌습니다. 2025년에는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CJ제일제당의 햇반은 국내 즉석밥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입니다. 1996년 출시된 이후 약 27년 간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즉석밥'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해 기준 햇반의 누적 매출은 5조원, 누적 판매량은 45억개입니다. 올 2분기 시장점유율은 약 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김홍국·정호석)은 자장면 가정간편식(HMR) ‘더 미식 유니자장면’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검정 춘장이 아닌 황갈색 전통 춘장을 직화로 볶았으며, 굴소스·치킨스톡·돈골육수 등으로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유니’는 고기를 잘게 다졌다는 뜻입니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국내산 돼지고기·양파·감자를 잘게 갈아 만들었습니다. 면은 직접 우린 닭육수와 야채육수를 밀가루와 섞어 반죽·숙성해 튀겨낸 ‘요자이멘(중화풍 튀김면)’입니다. 마지막에 넣는 기름은 국내산 양파·대파·마늘로 볶았습니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에는 자연의 신선한 재료만으로 최고의 맛을 낸다는 하림의 식품철학과 미식 생활을 추구하는 더미식 브랜드의 사상을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제품은 2개들이 1팩으로 포장됐으며 대형할인점,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림 관계자는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가정에서도 미식을 즐긴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시작한 장인라면에 이어 야심차게 선보인 오리지널 유니자장면”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더미식 제품들을 출시해 미식이 생활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낸 최고의 맛, 20시간 끓여 ‘인스턴트 주제에’ 미식을 추구하는 라면, The 미식 장인라면을 드시면 요리 수준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식품전문 기업 하림은 14일 신제품 ‘The미식 장인라면’ 론칭 기념 미식회를 열고 라면시장 진출 본격화를 알리며 신개념 육수라면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미식회에서 하림은 가장 먼저 육수의 철학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림은 “인스턴트식품으로 저평가돼 온 가공식품을 장인·셰프가 제대로 만든 요리수준으로 끌어올려 가정에서도 ‘미식(美食)’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자연소재와 신선함으로 삶을 맛있게’라는 하림의 식품사업 목적이 바탕이 됐습니다. 그 첫 번째 제품으로 라면을 내놓은 것입니다. 하림은 “자연의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최고의 맛을 구현할 것이고 그 브랜드가 The 미식”이라며 “기존 라면 맛이 다 비슷하거나 뭔가 부족한 아쉬움이 들었던 원인은 스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림은 국물에서 해답을 찾았다”고 강조했습니다. The미식 장인라면의 차별점으로 ‘20시간 동안 직접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