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를 본격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팰리세이드는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 날에만 3.3만대가 넘는 주문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됩니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L이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 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 시 주행거리는 1000km를 상회합니다.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 실내 공간으로 탑승객에게 쾌적한 이동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mm, 15mm 확장된 전장과 전고는 한층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해 쾌적한 공간감을 완성했습니다.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3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현대차는 쾌적한 승차감을 위해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쉐보레 트래버스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이후 처음으로 대형 SUV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트래버스는 수입차업계의 강력한 라이벌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25대 차이로 따돌렸는데요. 동력 성능과 차체 크기가 무기인 트래버스는 전국 400여 개의 한국지엠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6일 쉐보레에 따르면 트래버스는 지난 7월 427대(KAIDA 기준)가 등록돼 수입 대형 SUV 시장의 왕좌를 거머쥐었습니다. 트래버스는 차종별 판매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익스플로러를 9위로 내려 앉혔는데요. 오랜 기간 시장 1위를 지켜온 라이벌을 처음으로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KAIDA 집계에 포함된 트래버스는 수개월에 걸쳐 익스플로러를 바짝 추격해왔는데요. 쉐보레가 꼽는 트래버스의 인기비결은 ‘압도적인 차체크기’ 인데요. 트래버스는 국내 모든 SUV 가운데 가장 크고, 익스플로러와 비교해도 150mm나 전장이 더 깁니다. 3.6ℓ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동력성능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들어 럭셔리 대형 SUV 시장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X5와 GLE가 이끌었던 기존 시장에 GV80과 에비에이터 등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특히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을 갖춘 캐딜락 XT6까지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캐딜락코리아가 16일 출시한 XT6는 XT5와 에스컬레이드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최근 쉐보레가 출시한 트래버스와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XT6는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만 국내에 판매되며,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8347만 원입니다. 럭셔리 대형 SUV답게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좌석과 적재공간을 동급 최대 수준으로 키운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차량의 3열 공간은 성인 탑승자도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도록 945mm의 헤드룸이 확보됐습니다. XT6의 실내공간은 탑승자의 편안한 착좌감과 적재 능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요. 2·3열 폴딩 시 최대 트렁크 용량이 2229L에 달하고, 폴딩을 하지 않아도 기본 적재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됐습니다. X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아테온 등 주력차종의 흥행으로 최근 3개월 연속 시장 3위를 달성했는데요. 지난해 말부터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 중인 폭스바겐코리아는 3세대 신형 투아렉까지 투입해 ‘입지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형 투아렉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제네시스 GV80과 맞붙게 될 신형 투아렉은 ‘합리적인 가격’이 최대 무기로 꼽히는데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의 특별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7000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날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티구안은 지난해 11월 2500대 가까운 판매량으로 수입차 1위에 올랐고, 완판된 아테온은 12월과 1월의 베스트셀링카가 됐다”며 “지난해 폭스바겐은 한국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글로벌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출시하는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지난 수십 년간 폭스바겐코리아가 선보인 모델 가운데 가장 큰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고급 사양도 장점”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자동차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는 제네시스 GV80이 공식 출시됐습니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모델인데요. 노면소음 저감기술, 전자제어 서스펜션, 자동 차로변경 기능 등 각종 첨단 신기술이 적용돼 상품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우선 디젤 모델부터 판매되며, 기본 가격은 6580만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네시스 GV8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후륜구동 대형 SUV인 GV80은 제네시스가 지난 4년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기대작입니다. 이날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GV80은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담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오직 고객의 니즈에만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 GV80의 엔진 라인업은 3.0 디젤, 2.5 가솔린, 3.5 터보 모델로 구성되는데요. 우선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되고, 추후 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이 쉐보레 트래버스를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합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 1호차를 차준택 부평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적극적인 판매 의지를 다졌습니다. 15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카젬 사장과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 13일 부평구청을 방문해 트래버스 1호차 인도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카젬 사장은 차 구청장이 트래버스를 관용 업무차로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차 구청장이 트래버스 1호차를 전달받게 된 건 한국지엠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입니다. 인천 부평구는 한국지엠의 본사가 위치한 곳인데요. 이날 인도식에서 차 구청장과 한국지엠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차 구청장은 “부평구가 쉐보레 트래버스 1호차 고객이 돼 기쁘다”며 “실제로 보니 외관 디자인이 웅장하고 실내 사이즈도 넉넉해 다양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카젬 사장은 “트래버스는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와 첨단 안전 장비를 갖춘 차“라며 “앞으로 부평에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도 국내 지동차 시장은 수요 침체로 울상이지만, 그나마 SUV들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레저를 즐기기 적합한 SUV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완성차업계도 잇따라 신형 SUV를 내놓고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국내 SUV 시장은 티볼리·코나 등 소형 SUV와 싼타페·쏘렌토로 대표되는 중형 SUV가 이끌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형 SUV들이 완성차 업계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쉐보레가 트래버스를 내놓은 데 이어 기아차까지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기 때문이죠. 팰리세이드, G4 렉스턴, 모하비, 트래버스 등 총 4개 차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 셈입니다. 특히 대형 SUV 구입을 고려하는 국내 잠재 고객들은 ‘모하비 더 마스터’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신형 모하비는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7000대의 사전계약량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죠. 모하비의 가장 큰 장점은 국산차로는 유일하게 3.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지붕의 팰리세이드와 쌍용차의 G4 렉스턴 모두 2.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최근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내놓은 쉐보레가 대형 SUV ‘트래버스’를 연달아 출시했다. 3.6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민첩한 동력성능을 갖춘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차체와 견인능력, 첨단 안전장비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쉐보레는 3일 강원도 양양에서 트래버스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요트와 카라반 등 프리미엄 아웃도어를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공략할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의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 뛰어난 동력 성능 및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935년 세계 최초의 SUV를 만든 쉐보레는 대형 SUV의 고향인 미국 시장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대형 SUV를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트래버스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검증된 첨단사양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5.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차체 길이와 3미터가 넘는 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는 새로 출시할 대형 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을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모하비의 2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모하비 더 마스터는 내달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대는 4700만~5210만원이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디자인 콘셉트카인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였다.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차량에 입혀 정통 SUV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3.0 디젤 모델을 기준으로 4700~521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해당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이며,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된다. 이날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 렌더링 이미지와 외관 디자인을 함께 공개했다. 실내는 넓은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프리미엄한 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성인식 공조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OTA,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중후하고 파워풀한 엔진음을 더해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