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조완석 금호건설[002990] 사장이 올해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추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10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조완석 사장은 신년사 발표를 통해 '내실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강조했습니다. 조 사장은 "내실강화를 위해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어야 하며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또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 프로세스를 계속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실강화'를 위한 중점 과제 중에서는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금호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조 사장은 "안전은 회사의 성장과 존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과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확인을 통해 중대재해는 절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적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리스크를 반드시 계량화 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봐야 한다"며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잘 돌아갈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투자여력을 개선하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원주 대우건설[047040] 회장이 올해 건설시장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해외사업에 더욱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서울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시무식에서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은 신년사 발표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정원주 회장은 "올해 건설 환경에 큰 어려움이 전망되지만 우리 대우건설은 이를 극복할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 해외에 답이 있고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하며 시장을 점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북미지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의 성과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우건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아프리카지역, 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세 곳의 축으로 삼아 개발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 임직원들에게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한해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경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새해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메시지 발표를 통해 정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의 경우 고객에 완전한 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들었습니다. 정 회장은 "고객들은 항상 지금보다 좋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꾸준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끊임없는 변화야 말로 혁신의 열쇠"라며 "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결과가 기대와 다르다고 할지라도,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또 다시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일 효성에 따르면, 이날 조현준 회장은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 발표를 통해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방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제는 정말 시간이 없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인도 경쟁사들은 죽을 힘을 다해 달리고 있는데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시장과 경쟁사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책임경영과 함께 조 회장은 소통방식의 변화를 올해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들었습니다. 조 회장은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각자가 지시로만 움직이는 조직원이 아닌 책임을 가지고 자기의 모든 역할을 자기의 모든 노력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조 회장은 "우리는 성공보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내실경영 및 미래사업 육성을 새해 주요 사업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날 시무식에서 박현철 부회장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경영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올해는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과 함께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급변하는 대외여건과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더 자신의 생각도 바뀔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부회장은 "새로운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사업준비팀을 신설했다"며 "그룹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우량자산 확보와 함께 건설업 AI 신기술 발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렴도 향상, 안전 강화, 준법경영 등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에는 타협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윤영준 현대건설[000720] 사장이 '봉산개도 우수가교' 정신을 바탕으로 건설시장의 대내외적 위기상황을 돌파하자고 강조했습니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윤영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임직원들에게 올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주문했습니다. 윤 사장은 "세계 경제가 혼돈과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수익 등 주요 지표의 성장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건설업계 이목이 집중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전에서 압도적인 1위로 최종 낙찰을 받음으로써 현대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해"라고 지난해 주요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윤 사장은 올해 방향에 대해 미래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해외사업 등에 대한 역량 결집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사장은 "대형원전·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CCUS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한다"며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시장 경쟁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새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를 위해 임직원들이 합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신년사를 내고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및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인수를 통한 통합 항공사 출범은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거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되면 스케줄은 합리적으로 재배치되고 여유 기재는 새로운 취항지에 투입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더 넓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 항공사의 출범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도 언급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임직원들의 합심과 함께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 '기본'을 주요 포인트로 꼽고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또, 안전과 서비스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걸고 임직원들에게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조 회장은 "모두가 혁신을 외치는 지금,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권오갑 HD현대[267250] 회장이 새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에게 '국가대표'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1일 권오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아 지향해야 할 마인드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다"며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혁신, 도전, 존중, 안전이라는 새로운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재편했으며, 사업적으로도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안개 속일 것으로 본다"며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우리 그룹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만든 제품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대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거문고 줄을 바꿔 매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인 '해현경장'을 꺼내고 임직원들에게 '내실 다지기'를 당부했습니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해현경장'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년사에서 최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쉽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적잖은 성과가 있는 한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엑스포 유치 결과 자체는 아쉬웠지만 유치 활동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며 "많은 국가,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최 회장은 "장기간 대외 활동으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며 "새해에는 '우리의 행복'이 지속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 회장은 ESG 문제 해결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윤영준 현대건설[000720] 대표이사가 새해 대외위기를 극복하는 선결과제로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3일 신년 메시지 발표를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상 이상의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마인드로 철저히 무장해야 한다"며 "심화되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의 변화 및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 극복의 첫 단추로 꼽은 체질개선의 경우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투명성 및 윤리의식을 토대로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안전과 품질 측면에서 체질 강화를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표는 "안전 이슈는 일개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식하고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줄 것"이라며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 건설 품질을 선도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 향상 또한 체질개선의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표는 "우수 성과를 창출하는 임직원들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지원과 보상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