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업계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한정판 신제품 출시와 팝업스토어 연장 운영을 통해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MZ세대가 주도하는 저도주 트렌드에 소주의 도수는 한층 더 낮아졌습니다.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해외 시장 인지도 확대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는 한정판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CASS’ 로고와 ‘ICE’ 문구가 민트색으로 변하며 최상의 음용 타이밍을 알려줍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변온 잉크를 사용해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구현했습니다. 464ml 캔으로 출시됐으며 알코올 도수는 4.5%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시장의 저도화 트렌드에 맞춰 소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4년 만에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췄습니다. 또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로 쓴 맛을 줄이며 부드러움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변경된 라벨 디자인과 출고가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최근 주류 소비는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랜드가 강해졌고 자연스럽게 음주횟수 감소, 저도주 선호로 이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기존 화성양조장 부지를 개발해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화성양조장은 1986년부터 2004년까지 백세주, 최초 캔막걸리 ‘바이오탁’, 국순당 쌀막걸리 등을 생산하며 전통주 역사를 계승한 양조장입니다. 박봉담은 ‘봉담에 위치한 공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국순당 연구소, 수제 양조장, 박봉담키친, 박봉담보틀샵, 스마트팜, 다목적문화공간인 풍류정 등을 갖추고 술과 관련된 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986년 설립된 국순당 연구소는 옛 화성양조장터의 박봉담으로 다시 이전해 술 관련 식문화를 연구하고 직접 술빚기 등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박봉담양조장은 국순당 연구소에서 기획하고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연구원이 직접 참여해 술을 빚습니다. 3월 초부터 막걸리와 K맥주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박봉담키친은 박봉담양조장에서 빚은 주류 등 다양한 마실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박봉담양조장의 막걸리로 만든 술빵과 막걸리효모로 만든 발효종 빵입니다. 샐러드는 박봉담 공간 내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팜업’에서 키운 채소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은 추석을 맞아 ‘국순당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10년 숙성 증류소주 및 사라진 우리 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부터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 등 다양한 우리술로 마련했습니다.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술을 국순당이 복원한 술로 구성했습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마시던 송절주, 고려시대부터 즐기던 자주, 고려시대 왕족이 떠먹던 최고급 막걸리 이화주, 조선시대 명주인 사시통음주, 조선시대 명주인 청감주 등을 각각 도자기 잔과 함께 선보입니다. 10년 숙성 증류소주인 '려 2013 本’ 세트도 팝니다. 2013년에 증류한 원액을 10년간 장기 숙성했으며 올해 5월에 출시 후 한 달여 만에 완판되자 한정 수량을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한국 전통 자개 공예인 나전칠기를 모티브로 검은 말을 자개 문양으로 표현했습니다. ‘증류소주 려 선물세트’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꾸렸습니다. 여주 고구마 중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우리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고 전통 옹기에서 숙성했습니다. '려 2013 本’과 ‘증류소주 려 선물세트’는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베네스트골프클럽과 협업해 지난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려ⅹ베네스트 시그니처 증류소주'를 정식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골프사업팀과 국순당은 상호 협력을 통해 여주 지역특산주인 ‘증류소주 려’를 기반으로 지난해 8월에 18도, 27도, 36도 등의 3종의 한정품 시그니처 증류소주를 선보였습니다. ‘려ⅹ베네스트 시그니처 증류소주'는 지난해 한정품으로 선보인 이후 베네스트 골프클럽 5곳에서 계획보다 빠른 조기 완판 실적을 보임에 따라 올해 상시 판매 제품으로 선보입니다. 여주산 고구마 향과 쌀의 감칠맛을 강조했고 기존 숙성 원액을 100일 이상 안정화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설명입니다. ‘려ⅹ베네스트 시그니처 증류소주'는 국순당과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농업법인 ‘국순당 여주명주’에서 생산합니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한편 ‘증류소주 려’는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증류소주입니다.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됐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브라운·코니·샐리·레너드·초코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 막걸리 제품을 개발하고 일본과 대만에 수출합니다. 협업 제품은 국순당 플레이버 막걸리로 바나나·복숭아·청포도·밤 등 과일과 곡물을 소재로 개발했습니다. 전통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국순당은 이번 라인프렌즈 캐릭터 제품을 위해 기존 제품의 레시피를 변경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첫 제품인 ‘국순당 쌀 단팥’은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는 단팥을 소재로 알코올 도수 3.5도의 저도수 제품입니다. 국내에 먼저 출시한 뒤 연내 수출에 나섭니다. 단팥을 시작으로 이후 소재를 확대합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라인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소비자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색다른 이미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막걸리 등 전통주가 여러 고객들에게 좀 더 참신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순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캔막걸리 ‘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시리즈가 출시 이후 5년 동안 총 850만병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지난 2018년 5월에 국내 최초로 유산균 강화 막걸리로 선보인 이후 2020년에 시리즈 제품인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페트와 캔 등을 출시했습니다. 출시 이듬해인 2019년 82만병, 2020년 168만병이 판매된 데 이어 지난해 200만병이 팔렸습니다. 최근 주류시장에서 가정용 시장 비중이 확대되면서 기능성 막걸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국순당은 가정용 시장을 겨냥해 유산균을 강화한 기능성 막걸리를 출시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5%로 낮췄습니다. 용기는 패트와 캔으로 세분했고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순당에 따르면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한 병(750㎖)에 식물성 유산균이 1000억마리 이상 들어 있습니다. 일반 생막걸리 한 병(자사 생막걸리 750㎖ 기준)당 1억마리가량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0배 많다는 설명입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페트는 막걸리 한 병에 몸속 유익균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3일 국순당에 대해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막걸리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질 경우 국순당의 고가 제품에 속하는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옛날 막걸리’ 등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채널 다각화가 막걸리 매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또한 상반기 77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며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국순당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5%, 40.9% 증가한 779억원, 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국순당이 주력 제품의 가격을 10~25%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국순당의 실질 지분율이 40% 이상인 팜에이트의 시장 가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국순당이 투자한 팜에이트의 지분 가치는 투자금액 대비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요리전문 유튜버 '승우아빠'와 협업해 ‘국순당 생막걸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키친마이야르에서 진행합니다. 생막걸리 팝업스토어에서는 국순당과 승우아빠의 컬래버레이션 메뉴인 아코디언 삼겹 떡볶이, 오징어순대 콤보, 페퍼로니 치즈 감자전 등을 선보입니다. 승우아빠팀이 국순당 생막걸리를 활용해 개발한 고수·피나콜라다·크림소다·오이멜론 막걸리 등 막걸리 칵테일 4종도 공개합니다. 지난달 승우아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콜라보 영상 조회수는 91만회를 넘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25일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오픈했고 현재 예약신청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예약자 외 방문을 원할 시 현장 웨이팅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국순당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진행한 생막걸리 리뉴얼 이후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배우 허성태를 모델로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고, 국순당 생막걸리 파전 우산을 굿즈 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요리전문 유튜버 승우아빠와 협력해 국순당 생막걸리를 이용한 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주최 제13회 ‘문화소통포럼(CCF) 2022’에 우리 술 선물세트를 후원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매년 문화소통포럼에 우리 술을 후원해온 국순당은 올해 ‘자양강장백세주 선물세트’를 제공해 명절 우리술 문화를 홍보했고 오찬주로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소개했습니다. 문화소통포럼 2022는 지난 25일 '공간과 문화 소통'을 주제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진행됐습니다. 자양강장백세주 선물세트는 전통주 ‘백세주’의 고급 제품인 자양백세주와 강장백세주로 구성됐습니다. 자양백세주는 6년근 홍삼, 숙지황 등 재료를 저온숙성 발효했고 강장백세주는 인삼, 오미자 등을 강화한 약주입니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됐습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개최된 세계적인 문화계 행사에 자양강장백세주 선물세트를 후원해 각국의 문화계 리더들에게 우리 명절 문화와 우리 술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문화와 우리 술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식품업계가 패러디와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앞세운 광고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속에 브랜드나 제품을 적절히 녹여 소비자의 머릿속에 브랜드를 한층 효과적으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화제를 모은 콘텐츠 자체의 B급 감성 및 유머 코드를 광고 스토리텔링에 담아 풀어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를 먼저 접한 이들에게 ‘아는 재미’를 주고 공감대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이들 광고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국순당은 배우 허성태가 출연한 ‘국순당 생막걸리’ 유튜브 광고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성태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 코리아 시즌2’에서 춤을 춰 화제를 모은 ‘코카인 댄스’를 본인이 직접 광고 속에서 재연하며 폭소를 일으켰습니다. 광고 속에서 허성태는 무릎의 반동만을 이용해서 추는 ‘무릎춤’ 등 자신의 코카인 댄스를 뛰어넘는 ‘근본 댄스 3종’을 잇달아 선보이며 맛과 디자인을 리뉴얼한 국순당 생막걸리를 강렬하게 보여줬습니다. 해당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는 380만회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써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