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대학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 오픈랩 데이(Open Lab Day) 및 Pukyong Academic Conference(PAC)’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교육 환경을 소개하고,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학부생들에게 연구실 체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날인 29일 오전에는 '네이처(Nature)' 논문 게재 교수와 대기업·정부 연구소 등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들이 참여한 ‘패널토크’가 열렸습니다. 패널들은 연구생활과 진로, 대학원 선택 과정에서의 고민 등을 생생히 전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후에는 연구실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돼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50여 개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방문했습니다. 대학원생 인솔자들의 안내로 연구 장비 소개, 실험 시연, 프로젝트 브리핑, 책임 교수와의 진로 상담이 이어지며 실질적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30일에는 부경컨벤션홀 내 부스에서 일반대학원 진학, 학석사연계과정, 4단계 BK21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주관하는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에 선정되며 세계시민교육의 지속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APCEIU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2000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유네스코 교육 2030 이행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의 세계시민교육을 제도화하고 정례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세계시민 의식과 글로벌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은 학문 간 연계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받습니다. 부경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제지역학부가 주관해 ‘글로벌이슈와 세계시민’ 강좌를 운영합니다. 이 강좌는 다문화주의, 국제개발협력, 경제정의, 국제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명을 초청해 강연과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습니다. 내년 1학기에도 강좌가 확대 개설되며, 전문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배재웅 교수가 포스코청암재단이 주관하는 ‘제17기 2026 포스코사이언스펠로(Science Fellow)’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신진교수를 발굴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권위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초과학(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과 응용과학(금속·신소재·에너지소재) 등 6개 분야에서 해마다 약 30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올해는 전국 75개 대학에서 440명의 교수가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14대 1을 넘어섰습니다. 배 교수는 ‘헤테로구조 다성분계 합금 개발 및 응용’ 과제를 제안해 금속·신소재 분야 연구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배재웅 교수는 “앞으로의 연구에 더 큰 책임감을 가지라는 격려라 생각하며 학생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미래 과학자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배 교수의 이번 선정은 부경대 금속공학 분야의 연구 역량이 국내외적으로 인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9월 30일 부산 연제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탐방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연제중 학생 100여 명은 부경대 대외홍보대사 ‘블루’의 안내로 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 시설과 교육환경을 체험했습니다. 이어 수산과학대학 관상어 동아리 P.A.R.K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수산 분야 전공 소개, 해양생물 강의, 골든벨 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P.A.R.K 동아리가 연제중을 직접 찾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이어갔습니다. 이 동아리는 지난해부터 생태·해양·환경 분야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왔으며, 학생 맞춤형 체험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진로 지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대학을 직접 탐방하며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철수)는 대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 특강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지난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강사의 맞춤형 특강과 현직자 멘토링이 무료로 제공됐습니다. 총 189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사기업과 공기업별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면접유형별 특강과 실전 면접 노하우를 제공해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강의에서는 일대일 면접, 집단면접, 토론면접, AI면접, 인성면접 등 다양한 유형의 면접 대비 전략이 다뤄졌습니다. 또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졸업 선배들이 참여해 실전 취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플러스사업 운영기관으로,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태윤)는 지난달 29일 해운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해양환경 활동단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과 미래세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양환경 활동단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교육에는 ‘찾아가는 환경교육 활동단’과 지역 주민이 참여했으며, 강연은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홍선욱 대표가 맡았습니다. 그는 해양생물 위기, 보전과 회복 노력, 해양환경교육 교구재 소개, 해양쓰레기 예방과 대응 실천법 등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에서 해양쓰레기 교육 이론과 초저학년 대상 교재 ‘열일세이버’ 활용법, 야외 실천활동 프로그램 ‘바다기사단 열일바다청소’와 ‘어번나이츠’, 일상에서 적용 가능한 ‘슬기로운 실천법’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습득했습니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참가자들이 향후 부산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활동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윤 센터장(국립부경대 환경·해양대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활동단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23일 오전 대연캠퍼스 위드센터 부지에서 학생회관 개축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40억 원이 투입됩니다. 새 학생회관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 3층 규모 건물을 철거한 뒤 10층으로 확장해 학생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대폭 강화합니다. 건물 내부에는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 동아리 공간은 물론 교직원 복지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 자치 활동과 교직원 복지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복합 공간이 마련됩니다. 부경대는 이번 학생회관 신축을 통해 학생 복지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쾌적한 학습·생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캠퍼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정보융합대학의 신축 건물인 ‘정보융합관’ 준공에 이어 추진되는 것으로, 부경대는 첨단 교육·연구 시설과 더불어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새 학생회관은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의 복지와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부산 지역 기업 홍보와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K-뷰티, 패션, 인테리어, 식품 등 소비재 기업 441개사가 참가한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국립부경대 GTEP(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사업단 19기 학생 8명은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부산 지역 화장품 기업 3곳의 홍보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학생들은 홍보물 제작, 제품 정보 번역, 바이어 상담 등 전 과정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종이 리플릿 대신 QR코드를 활용해 기업 SNS와 제품 소개 자료로 연결되는 디지털 홍보 방식을 도입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기업 온라인 방문자 수와 문의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기업 SNS 팔로우 이벤트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제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스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했고, 현장에서만 3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호텔 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교직원 축구클럽이 ‘제16회 교육부장관배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로 국립부경대는 국공립대 최강 교직원 축구팀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개 국공립대 교직원 축구 동호회 소속 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예선에서 국립순천대, 한국교원대, 한경국립대, 전남대를 상대로 3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는 부산대를 6대 0, 준결승에서는 서울대를 5대 0으로 꺾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결승전에서는 경북대의 기권으로 우승을 확정하며 대회 2년 연속 무패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부경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전국 무대를 제패했습니다. 개인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체육진흥원의 주홍재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반규현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개인상까지 석권했습니다. 국립부경대 교직원 축구클럽은 2006년 창단 이후 교수·직원·조교 등 60여 명이 활발히 활동하며 강력한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22일 대연캠퍼스 한어울터에서 권달술 동문의 조형물 작품 기증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증은 내년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앞둔 부경대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권달술 작가는 부산을 대표하는 원로 조각가이자 국립부경대 동문으로,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허공에의 드로잉’입니다. 높이 3.9m 규모로 제작된 이 조형물은 선과 면을 활용해 인간성으로의 회귀라는 주제를 표현했으며, 인간적인 흔적을 자유롭게 형상화했습니다. 권 작가는 “학생들과 교직원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이 작품에서 무한히 확장하는 기상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기증 소감을 밝혔습니다. 부경대는 이번 작품을 한어울터에 설치해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어울터는 캠퍼스 내 대표적 휴식 공간으로, 대학 문화와 예술적 품격을 더하는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권달술 동문에게 대학 발전과 문화 품격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부경대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대학의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