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서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국내 통신사들이 AI 서비스 구독 상품을 연이어 내놓는 등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AI 서비스들은 무료로 일부 기능을 제공하면서 유료 구독 고객에게 한해 추가적인 기능을 더해주는 방식인 구독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용자를 모으기 위해 무료로도 기능을 전부 제공해 주기도 했으며 AI 서비스 자체가 다양하지 않았기에 소비자들은 AI 서비스 이용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대중화되어 이용자가 급증한 데다 그 종류 또한 많아진 현재 어떤 AI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구독료 또한 조금씩 오르면서 금전적 부담도 커진다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AI 시장을 OTT 시장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과거 넷플릭스 정도만 구독해도 문제없었던 OTT가 OTT의 종류가 많아지고 넷플릭스를 필두로 구독료가 오르자 OTT 구독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OTT를 멤버십이나 프로모션에 포함해 부담을 낮춘 형태의 상품들이 나왔듯 AI 서비스들도 제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매월 새로운 AI 서비스 2종을 무료로 쓸 수 있는 유독픽(Pick) AI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유독픽 AI는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선보인 AI 구독 상품으로 매월 10종의 AI 중 2가지 조합을 고객이 직접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10종의 AI 중 LG유플러스가 엄선한 AI 2종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하는 것으로, 첫 번째 조합은 '라이너+플랭'으로 10월31일까지 진행합니다. 2개월 간 무료로 이용한 후 3개월째에는 미리 알람을 주기 때문에 이후 해지가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 접속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라이너+플랭 구독하러 가기'를 누르면 사용 가능하며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라이너는 전문가의 출처가 명확한 AI 검색 서비스로 전 세계 220여개국에서 누적 가입자 1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오픈AI의 사실 정확도 평가 지표인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점수인 95.3점을 기록했는데 90점 이상 기록했습니다. 라이너와 함께 체험 가능한 '플랭'은 영어 프리토킹과 AI 발음 코칭을 지원하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가정용 에어컨에 이어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환기 시스템에서도 구독 서비스를 제공, 가전 구독 모델을 B2B 영역으로 확장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재 시판 중인 LG전자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중 '슈프림', '프리미엄 플러스', '프리미엄' 등 13~40평형 22개 모델은 3년 구독 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 모델 냉방뿐 아니라 난방 및 제습 기능도 갖췄으며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On·Off 예약, 스마트 루틴 설정 등 원격 제어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은 정격 냉방능력 5.2kW(13평형)에서 14.5kW(40평형)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사무실·식당·카페·상점 등 공간 면적과 높이, 출입인원 등 설치 환경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구독요금은 프리미엄 모델 23평형 기준 월 8만원대며 다른 LG전자 구독건이 있을 경우 결합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구독 기간 동안 무상 AS가 지원되며 6개월 주기로 전문 케어 매니저의 방문관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독 상품 출시에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배달·금융 앱 등을 통해 소상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의 자회사 알폰소가 급성장 중인 CTV(커넥티드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 IPO(기업공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알폰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CTV 광고 사업 브랜드 'LG애드솔루션'의 미래 비전과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밝혔습니다. 기조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른 아시시 초디아 알폰소 창립자 겸 이사회 멤버는 "TV 사업의 추세가 하드웨어 매출에서 소프트웨어 매출 쪽으로 성장이 옮겨가고 있다"라며 "유료 구독 서비스에서 광고 기반으로 수익 모델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초디아 창립자는 "미국에서는 구독 시장이 포화되어 더 이상 구독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 '스트림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구독 서비스가 주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FAST) 모델의 이용 비중이 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LG애드솔루션은 CTV 생태계 내 광고·콘텐츠·데이터 기반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알폰소와 LG전자의 브랜드입니다. 2020년 LG전자는 회사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 제니스를 통해 알폰소의 지분 6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싱가포르에 구독 전용 브랜드샵을 첫 오픈하고 서비스를 본격 론칭하는 등 글로벌 구독 사업 확대에 속도를 냅니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거나 고객 니즈가 큰 국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인 국가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입니다. 가전 구독은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 및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케어와 무상 A/S를 제공하며 초기 구매 부담도 적습니다. 기존의 소유 개념을 넘어 프리미엄 제품을 편리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LG전자 구독 사업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에 현지 맞춤형 전략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5월에 월 판매 구독 계정 수가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습니다. LG전자는 사업 초기에 정수기 구독만 운영하다가 202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태국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누적 계정 수 1만건을 달성했습니다. 최근에는 치앙마이, 나콘랏차시마, 송클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가 마음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고 멤버십 프리미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입니다. 지난 1월부터 대표 작가 20여명과 함께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정식 오픈 전에 3000여명의 작가가 사전 모집에 신청했습니다. 카카오는 2026년 6월까지 구독료에 대한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으로 창작자가 수익을 온전히 확보하며 창작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멤버십 작가 전원에게 특별 프로필 화면을 제공해 작가의 브랜딩을 돕고 멤버십 전용 글 10편을 발행하고 유료 구독자 100명을 달성한 작가에게는 파트너 출판사와 연계해 출간 기회를 제공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연재한 브런치북 중 세 개의 작품이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독자들에게는 '오늘만 무료' 혜택을 제공, 브런치스토리가 매일 새롭게 작품 한 편을 선정해 0시부터 24시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는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작가의 창작 활동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영국의 글로벌 구독 번들링 플랫폼 기업 방고(Bango)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구독 서비스까지 본격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방고는 100여개 글로벌 구독서비스가 연동된 '디지털 밴딩 머신' 시스템을 통신사업자에게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자사 플랫폼에서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버라이즌, 호주의 옵터스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방고의 주요 고객사입니다. KT는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제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고와 이번 협업을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영어기반 웹사이트나 해외 결제 수단 제한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해외 구독 콘텐츠를 국내 고객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반기에는 독일의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딥엘(DeepL)'을 첫 콘텐츠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KT는 제휴를 맺은 국내 콘텐츠 기업에도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사 구독 플랫폼과 연계된 국내 콘텐츠를 방고의 글로벌 유통망에 올려 해외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으로 첫 사례로는 지난 2월 KT 구독 서비스로 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6월 한 달간 CU, 이마트에브리데이 무료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오는 7일까지 '황금연휴 마트데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먼저 배민은 오는 5일부터 배민클럽 구독 여부와 관계없이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CU의 모든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재 배민 장보기·쇼핑에는 약 8000여개의 CU 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무료배달 혜택과 더불어 배민클럽 구독자에게는 CU 매장에서 첫 주문 시 쓸 수 있는 3000원 쿠폰(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과 슈퍼세일 3000원 쿠폰(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을 제공합니다. 제휴카드사를 통한 할인혜택을 더하면 최대 7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배민 장보기·쇼핑' 입점 1주년을 맞이해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3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이후에는 상품 일일특가 행사를 일주일간 진행해 고객들에게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판매하는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6월 첫 주에는 '황금연휴 마트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배민 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Galaxy S25 Edge: Beyond slim' 행사를 통해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의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자인은 슬림해졌지만 갤럭시 S25 엣지는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내구성도 강화했습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 촬영이 가능합니다. 1200만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Focus, AF)도 추가됐습니다. '나이토그래피'는 갤럭시 S25, S25+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기능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장마철을 앞두고 최대 제습용량 23L의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25년형 신제품을 지출시했습니다. 신제품 출시로 LG 제습기 라인업은 13L부터 23L까지 총 6종으로 확대됐습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화이트와 베이지 색상, 제습용량 18L·23L의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저소음·쾌속의류·집중건조 등 4가지 제습 모드를 제공합니다. 희망 습도는 30~70% 범위에서 5% 단위로 조절 가능하며 LG 씽큐(ThinQ) 앱과 연동해 바람 방향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 전 모델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확보했으며 23L 모델은 쾌속의류 제습 기준 하루 5.7시간 가동 시 전기요금은 하루 약 348원 수준입니다. 습도 90%에서 40%까지 줄이는 데 면적 36㎡ 기준 실내 환경에서 약 30분 50초가 소요됩니다. 운전 시 발생 소음은 약풍 기준 32dB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이상적인 침실 소음 기준(30dB)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합니다. 제습기 내부는 UV 살균 기능과 열교환기 자동 건조 기능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