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AICT 분야 공동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KT와 고려대가 지난해 7월 체결한 'AICT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습니다. KT와 고려대의 산학 공동 연구는 급변하는 AI 혁신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인 사업 활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뤄졌습니다. 선진적인 기술 확보에서 나아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빠르게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입니다. KT는 고려대학교와의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최신 AI 기술과 KT 내부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중심으로 총 15건의 연구 과제를 발굴해 수행했습니다. 과제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각 과제별 성격과 활용 계획, 목적 등에 따라 '기술 확보', '사업 계획'과 '사업 적용' 세 가지 단계적 관점에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냈습니다. 사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기술 확보 단계와 KT가 제공 중인 서비스와 솔루션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 계획 단계에서 유의미한 과제들이 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8일 주한 노르웨이 대사단과 만나 해양 인재 양성과 연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노르웨이는 세계 4위의 선박 보유국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 많은 선박을 발주하는 등 양국의 해양 분야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날 대학본부에서 진행된 환담회에는 류동근 총장과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 주한 노르웨이대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북극항로 공동 연구, 해상 풍력 등 대체 에너지 분야, 해운물류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는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과 더불어 해양 분야 여성 진출 증진, 북극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공동 연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글로벌 해운의 탈탄소화를 위한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감축 조치와 관련해 지속 가능한 연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친환경 스마트 체제로 전환 중인 해양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선기자재, 자율운항선박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노르웨이와 동반 성장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G-LAMP 사업단(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이하 G-LAMP)이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이하 CAS) 산하 지질자원탐사개발연구소(Key Laboratory of Deep Petroleum Intelligent Exploration and Development 이하 KDPIED)와 한·중 지진 예측 및 지하자원 개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G-LAMP 사업단과 KDPIED는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KDPIED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중국과학원은 1949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106개 연구소와 2개 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AS는 글로벌 과학 연구 영향력을 평가하는 ‘네이처 인덱스’에서 2023년 이후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며 국제적으로 높은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KDPIED는 CAS 산하 중점 연구소로 지구 내부 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 구축 지원 및 학문-산업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9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부산대 대학본부 301호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 공동 개발, LLM(대규모 언어모델)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활용, AI 에듀테크 사업 협력 전략 수립 및 실행 로드맵 기획, 산·학·연 공동연구 및 공동 관심 분야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데이터 중심 교육환경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LG유플러스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대에 특화된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양 기관은 학생 대상의 AI 실습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양 기관은 앞으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시스템, 실시간 학습 분석 도구 개발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과학융합학부 사료영양공학연구실(지도교수 조성환) 소속의 심유진 박사과정생이 2025년도 4단계 BK21사업 우수 대학원생 국제 공동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됐습니다. 이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국내 대학원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현지 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심유진 박사과정생은 2026년부터 1년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 Leonardo Ibarra-Castro 교수팀과 함께 ‘저어분 어분사료 내 베타인 및 이노신모노인산 보충이 적도돔(Red snapper) 성장, 장 조직 및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조성환 교수는 “심유진 학생은 사료영양학 분야에서 성실히 연구 역량을 쌓아왔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연구 실적을 갖춘 준비된 인재”라며 “이번 국제 공동연구가 글로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유진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관점에서 수산양식용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겠다”며 “지도교수님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학장 서동환)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농산업학부와 학술 및 연구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한국해양대 학내 공학1관에서 열렸으며, 서동환 학장과 치앙마이대학교 농산업학부 Yuthana Phimolsiripol 학장, Sutee Wangtueai 부학장을 비롯해 양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생 및 연구자 교류,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공동 개최, 학위 과정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서동환 학장은 “해양 및 식품 산업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공통된 화두 아래 협업이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 치앙마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융합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이달 12일 제주 스위트호텔에서 대만 국립양명교통대학교와 국제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오리건대·홍콩대와 학술협력 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국제교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미래형 고등교육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국립부경대와 해외 대학들은 공동연구 협력, 학부 및 대학원 교환학생 상호 학비 면제,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계절학기 프로그램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대학들은 생명공학, 해양생물학, 데이터과학, AI,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부경대의 첨단 연구 사업과 글로컬대학, RISE사업 등의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나노에너지공학과 서지연 교수 연구팀이 경상국립대 김윤희 교수, 아주대 권오필 교수와 공동으로 태양전지의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접착층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자결핍성 분자접착제(EDIAs)를 이용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PSCs)의 광전기적 성능과 장기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PSCs는 높은 광전 변환 효율과 유연한 박막 특성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이번 기술은 역구조 방식의 PSCs에 적용돼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기존 전자 수송층 소재인 풀러렌은 결합력 부족으로 효율과 안정성 저하 문제가 있었지만, EDIAs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해줍니다. EDIAs는 전자결핍 아렌 작용기와 소수성 부동태화 작용기, 2차 앵커링 작용기로 구성돼 계면 결합력과 전자 수송 특성을 동시에 향상시킵니다. 연구팀은 다양한 분광법을 활용한 정밀 분석을 통해 EDIAs가 전지의 균열 방지와 안정적 작동에 크게 기여함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2차 앵커링 작용기가 없는 물질은 효과가 낮았으며, 이상적인 물질로는 NDI-C9-Ace가 제시됐습니다. 서 교수는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태윤)는 지난 4월 29일 국립부경대 해양공동연구관에서 부산 환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환경산업 활성화와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 대한상하수도학회 부울경지회, 대한환경공학회 부울경지회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환경 전문 인력 양성, 지역 특화 연구과제 발굴, 환경정보 공유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 협력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이태윤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언이 아닌 부산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협력과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여 기관 대표자들은 향후 다양한 공동사업과 연구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 문제 해결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상호 신뢰와 소통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환경 관련 공동 교육,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 등이 계획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 주체들과의 연계 확대도 지속 추진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방위산업 분야 대표 기업인 한화오션과 방위산업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과 첨단 기술 접목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대와 한화오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석·박사급 인재 지원 및 협력 ▲국방혁신 기술 공동연구 ▲고난이도 기술·정보 교류 ▲산학협력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 외연 확대 및 동반 발전을 목표로 첨단 방위산업의 고도화와 국내외 방산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대와 함께 방위산업 분야에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와 한화오션 간의 이번 연구협력은 교내 연구처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향후 방위산업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인재를 길러내는 한편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