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인터넷·TV를 신규 가입하는 청년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 할인 가격의 인터넷·TV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하여 인터넷 에센스(1GiGA) 요금제는 매월 14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655원이 절감돼 두 상품을 함께 이용 시 기존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WiFi 6D 월 1100원 6개월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프로모션 가입은 만 34세 이하의 개인 고객 또는 모든 연령의 개인사업자면 가능하며 KT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9월30일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KT는 지난 1월 온라인 약정할인 혜택인 '알뜰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데 이어 청년/소상공인 대상 프로모션도 선보이며 온라인 채널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뱅크는 주주사인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장님 대출' 혜택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폐업·노령 등의 위험을 예방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0.5%p 금리를 우대합니다. 한도는 기존 사장님 대출과 같이 최대 1억원입니다.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출은 개인사업자 중 1년 이상 또는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이 발생한 고객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 고객은 사업자 등록번호가 있으며 휴·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합니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만기시 연장 가능)입니다. 언제든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중기중앙회와의 협업으로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와 업무제휴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면서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뱅크는 비대면으로 시행하는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상품의 최저 금리는 연 3% 초중반이며 최대 대출한도는 1억 원입니다. 고객은 돈을 빌릴 때 만기일시 또는 원리금균등 중 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출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이며 상환 시기와 관계없이 중도상환 수수료는 무료입니다. 이용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개인사업자입니다.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을 하거나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액이 발생해야 합니다. 최소 증빙 연소득은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1000만 원 이상입니다. 이번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보증기관의 보증서나 고객의 부동산 등의 담보 없이 개인의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합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매출규모가 크고 수입이 정기적일수록 금리와 한도에서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의 실질 상환 능력은 물론 실제 영업 여부 등을 면밀히 심사할 계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카드가 개인사업자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선보였습니다. NH농협카드(사징 신인식)는 개인사업자 특화 영역 이용 시 추가·특별할인을 제공하는 ‘소호 다사로이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해당 카드는 신용카드(일반·PLUS등급) 2종과 체크카드 1종으로 출시됐는데요. 전월실적과 할인한도에 상관없이 제공되는 ‘기본할인’과 4대보험과 전기요금 자동납부 건에 대한‘특별할인’이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신용카드 2종은 사업경비업종과 해외이용액 ‘추가할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국내·해외 전 가맹점에서 0.5% 기본할인을 전월실적조건 없이 무제한 제공합니다. 주요 사업경비업종의 경우 0.5%, 해외이용액의 경우 1% 추가할인으로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으며, 4대 사회보험과 전기요금 자동납부 시에는 5% 특별할인을 제공합니다. 추가할인 대상은 ▲주유 ▲골프 ▲온·오프라인쇼핑 ▲통신 업종과 해외 전 가맹점이며,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시 제공되며 할인한도는 통합 월 5만원입니다. 특별할인은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시 제공되며 할인한도는 결제 건당 5000원, 통합 월 1만원입니다. 플러스 등급인 ‘소호 다사로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전용 입출식 통장인 ‘사업잘되는NH통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사업잘되는NH통장’은 공동인증서와 신분증만 있으면 사업자등록증 제출없이 NH스마트뱅킹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데요. 해당 통장에 카드사 또는 제로페이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타행 이체수수료를 포함한 전자금융수수료와 거래내역서 등 각종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농협은행 노란우산공제 또는 ‘NH소상공인파트너’를 추가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농협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통장 가입 고객 중 총 500명을 추첨해 NH포인트 100만원(3명), 50만원(5명), 10만원(15명), 1만원(477명)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 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고 해당 이벤트 페이지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공유한 뒤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총 50명을 추첨해 NH포인트 1만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명환 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인더뉴스 편집국 기자ㅣ삼성카드가 개인사업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론칭합니다. 삼성카드(대표이사 김대환)는 개인사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비즈 리더스(BIZ LEADERS)’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삼성카드 BIZ LEADERS는 개인사업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업종을 분석해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비즈 리더스 카드는 보험, 전기요금, 통신 업종에서 자동 결제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0% 할인을 제공하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사회보험을 결제하면 납부대행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고 4대 사회보험을 자동 결제로 이용하면 최대 2만원의 한도로 납부대행수수료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에 필요한 경비와 일상생활 유용한 혜택도 제공됩니다. 사업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쇼핑이나 주유, 할인점 업종에서 이용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3%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및 할인한도 없이 0.5%의 할인이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개인사업자들의 필수 서비스 중의 하나인 부가가치세 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개인 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총 36개월 할부기간 동안 초기 6개월은 월 납입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요. 특히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0만 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도 함께 제공됩니다. 기아차가 4일 출시한 ‘개인 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은 개인 사업자 비중이 높은 차종이 대상압니다. 3월 한 달간 개인 사업자가 모닝·레이·카니발·봉고(1톤트럭)을 구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 고객이 총 36개월의 할부를 신청하면 구입 후 초기 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실제 할부 원금은 6개월 이후부터 30개월 동안 4.0%의 특별 금리로 상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차 가격이 1350만 원인 ‘모닝 럭셔리 트림’을 36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30개월 동안 월 42만 원(선수금 10% 납입 기준)을 납입하면 됩니다. 이 고객은 결과적으로 약 45만 원의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이번 구매 프로그램은 선수율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한데요. 고객의 경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 신한은행이 개인사업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적금을 출시했다. 가맹점 카드 매출을 약정한 비율 만큼 매일 적립해 자금을 마련하도록 돕는 상품이다. 17일 신한은행은 카드 매출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일 저축할 수 있는 신상품 ‘신한 가맹점 Swing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매일 입금되는 카드 매출액 중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동이체해 적립한다. 신한은행은 ‘소호(SOHO) 사관학교’, ‘성공 두드림 세미나’ 등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매출액에 비례해서 적립하는 적금’에 대한 개인사업자들의 니즈를 파악,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납입한도는 일 5만원, 월 100만원이며 신규 가입시 고객이 매출액 입금액 중 적립할 비율을 정할 수 있다. 가입 대상 고객은 신한은행 계좌를 카드 매출액 입금 계좌로 사용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고, 적립할 수 있는 비율은 최대 20%다. 1년 만기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1.5%, 최고 금리는 연 3.1%다. 매출액이 입금되는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대 1.6%까지 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