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여행지 추천 프로젝트 ‘요즘 여행의 답, 와이낫크루(시즌2) 여행 따라잡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와이낫크루는 LG유플러스와 SBS가 제작한 예능 콘텐츠로 지난해 시즌1에서 강원, 부산 등 지역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했습니다. 시즌2를 앞두고 이날 오후 5시 프롤로그를 공개합니다. 오는 12일 광주 편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LG 유플러스 및 SBS 유튜브에서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나투어는 와이낫크루 시즌2에서 소개한 ▲광주 ▲진주 ▲대전 ▲제주 4개의 지역 여행 코스와 연계한 이색 버스 패키지 상품 등을 하나투어 닷컴과 하나투어 앱에서 판매합니다. 진주에서는 동남아와 유럽 등지에서 운영하는 '슬립 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광주, 진주의 명소를 여행하는 일반 버스 투어 상품은 2030대 전용 패키지로 구성했습니다. 제주에서는 하나투어의 빈집 재생 프로젝트 숙박 상품인 ‘북촌포구’ 예약이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 유쓰 페이지에서 신청자 전원에게 하나투어 2만 마일리지 여행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강릉교육지원청, 대한적십자와 손잡고 강릉 산불로 피해 입은 청소년들에게 학습용 노트북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강릉 산불 피해를 입은 청소년을 위해 3천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기부했습니다. 강릉 교육지원청은 원격수업 및 방과 후 학습에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에게 전달했습니다. 청소년 대상 노트북 전달은 지난달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 피해의 긴급 구호 활동에 이은 후속 활동입니다. LG유플러스는 강릉 산불 발생 직후, 현장을 찾아 스마트폰 충전소 및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김영후 LG유플러스 강원지사장은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이 학습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태범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정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동통신 3사(KT·LG유플러스·SK텔레콤)가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차량용 e심'은 차량에 내장된 식별 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뒷자석 모니터에 무선 데이터를 연결할 때 사용됩니다. 통신 3사는 총 5종의 e심요금제를 선보입니다.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모회선 데이터 공유 한도 내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e심' 서비스는 차량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OS 8)이 적용된 BMW 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MyBMW' 앱을 통해 가입 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가입 고객은 차량 내에서 BMW ID로 로그인해야만 서비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후 동영상 시청과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식 SKT 커넥트인프라 CO 담당은 "BMW e심 요금제는 SKT가 선보이는 첫 차량 전용 e심요금제"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기 확대에 맞춰 고객이 편의에 맞게 선택 가능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산업현장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스마트 무전 솔루션'을 위해 '엠플하이톡'을 보유한 MDS테크(대표 이창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통신 서비스와 엠플하이톡, 전용 단말을 결합해 국내 산업현장으로 스마트무전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차세대 스마트무전 서비스 게발에 협력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엠플하이톡'은 LG유플러스의 전국 네트워크와 전용 단말을 기반으로 영상, 문자, 데이터, 관제, 위치 등의 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건설현장이나 제조현장, 물류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MDS테크는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으로 자동차, 국방, 항공 시장에 더해 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VR·AR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에 있습니다. 최성배 LG유플러스 기업·대형유통영업담당은 "양사가 협력한 시너지로 기업 고객과 산업현장 근로자의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열 MDS테크 대표는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엠플하이톡 전국 파트너사와 함께 기업 업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될 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1월과 2월 2차례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에 대해 400억원 규모의 피해 보상안을 28일 발표했습니다. '피해 보상안'에는 개인 고객에게 장애 시간 10배에 해당하는 요금 감면안과 PC방에 현금 지급과 요금 감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보상은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공격으로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에 유선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VOD), 070 전화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한 데 따른 피해 보상안입니다. LG유플러스는 먼저 피해를 접수 신청한 개인 고객 약 427만명의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감면액은 고객당 평균 1041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 'U+콕'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쿠폰은 고객이 가입한 상품에 따라 3천원과 5천원권을 차등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IPTV와 인터넷,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개인 고객입니다. 고객별로 5월 청구 요금에서 자동으로 감면됩니다. 인터넷 접속 오류로 피해를 본 PC방 사업자 2099명에게는 이용 요금 감면과 현금 지급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LG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한 'U+서빙로봇'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U+서빙로봇'은 경로를 설정해두면 LG 클로이 서브봇이 AI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음식과 물건을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LG유플러스는 'U+서빙로봇'이 매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요식업 점주 등의 고객 경험 혁신을 가능케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유플러스는 "U+서빙로봇은 음식점을 포함하여 식음료의 주문량이 많은 PC방, 스크린 골프장, 호텔, 리조트 등에서 폭 넓게 활용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U+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호출벨과 연동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테이블에 놓인 테블릿PC로 음식을 주문하고 호출벨로 로봇을 부르는 방식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종업원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U+서빙로봇 모바일 앱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로봇의 배터리 잔량과 활동량 등 기초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특정 테이블과 퇴식장소, 대기장소, 충전장소 등 필요한 곳에 원격으로 로봇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가 적게 남은 로봇을 구분해 충전을 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효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6G 이동통신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합니다.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와 함께 6G 이동통신 서비스 구현의 핵심인 '주파수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환경에서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포항공대 홍원비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부터 산학협력 과제로 '재구성 가능한 지능현 표면(RIS)'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기술입니다. 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팀은 주파수를 반사·투과·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실제 환경과 유사한 100기가헤르츠(㎓) 이상의 초광대역 주파수에서 전력 소모 없이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6G 후보 주파수 대역 중 하나입니다. 홀로그램, 확장현실(XR) 등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에 적합한 전송속도를 낼 수 있지만, 파장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애물이 있거나 실내에서 손실이 발생합니다. RIS는 테라헤르츠 대역 전파의 손실을 최대한 줄여 전파 도달거리를 확장하는 데 활용될 전망입니다. LG 전자는 RIS를 활용하여 6G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대표 이진희)과 손잡고 '올바른 애견 훈련 문화' 조성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는 한국변려견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반려견 서비스 플랫폼 '포동'을 통해 전문가의 반려견 훈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포동'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전문가가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성향 상담소' ▲보호자와 전문 훈련사를 연결해주는 '포동스쿨' 등의 반려동물 양육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동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훈련을 원하는 보호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시,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의 교육을 이수한 전문훈련사를 매칭시켜줍니다. 또한 공격성이 높은 반려견과 보호자를 초청해 단체 훈련 행사를 추진합니다. 이지훈 LG유플러스 PO는 "포동은 동물의 행동을 강제로 바꾸려 하지 않고 이해와 교감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는 방식을 지향한다"며 "국내 반려견 양육가구가 해마다 늘고 있는 물림 등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댁 내에서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진희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 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교육격차 해소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인 '12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대상 아동에게 태블릿PC와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 통신요금을 1년간 지원합니다. 첫 12주동안에는 아동교육 서비스 기업 '째깍악어'와 협업하여 자기주도 학습 및 독서습관을 기르는 교육을 지원합니다. 지역아동센터 교사 44명이 주 1회, 회당 40분간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미취학 및 초등학교 1학년 아동 150명이 대상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국어·영어·수학 중심의 온라인 수업과 자율학습, 선생님의 1:1 피드백, 매주 주차별 미션과 미션 수행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독서습관을 기르는 교육도 진행합니다. 키즈 OTT '아이들나라'와 독서활동 워크북을 활용해 참가기간동안 하루에 2권씩 책을 읽는 미션을 진행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등 미디어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이루어집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요금제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신규 요금제와 혜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는 20대, 육아 가구, 70·80대를 대상으로 하며 ▲6~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기가바이트(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이트 제로레이팅 ▲아동 육아 가구 대상 데이터 바우처 최대 24개월 지원 ▲만 65세·70세·8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3종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5G 중간 요금제 4종은 제한속도(QoS)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또한 '5G 청년 요금제'를 신설하여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를 추가로 제공할 전망입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세컨드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