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홈스테이크’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크리스마스 홈파티 먹거리 행사를 열고 이색 스테이크 식재료를 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먼저 ‘하트 스테이크’는 호주산 냉장육을 스테이크를 구웠을 때 하트 모양이 되도록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손질해 하트모양 트레이에 담은 신상품입니다. 행사 카드 사용 시 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조리용 타이머가 들어있는 토마호크스테이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합니다. 토마호크는 소 갈비뼈를 따라 뼈와 고기를 길게 도려낸 부위로, 두툼한 두께에 꽃등심과 새우살, 늑간살 세가지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준비했던 토마호크 스테이크 9000팩이 조기에 완판된 바 있습니다. 올해는 1만4000팩으로 물량을 50%가량 늘리고, 조리용 타이머도 증정합니다. ‘우대갈비’는 연말 캠핑족과 홈스테이크족을 위해 2000팩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금액에 구매 가능합니다. 보통 우대갈비는 소의 13대 갈빗대 중 6번에서 8번 꽃갈비 부위를 통으로 컷팅한 것을 말합니다. 이마트 측은 “기본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대규모 완구 행사를 펼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50% 할인하고 이마트 단독상품을 선보입니다. 우선 이마트가 디즈니와 함께 단독 기획한 ‘디즈니 기프트세트’ 4종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5000원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프린세스 기프트박스에는 프린세스 12색 색연필, 프린세스 스티커&스티커앨범, 디즈니 프린세스 앞치마가 포함됐습니다. 레고는 크리스마스 상품 10종을 오는 25일까지 20% 할인합니다. 레고 클리어런스 상품 77종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레고를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2022 달력·다이어리·레고 스타터팩·팬시류 등으로 구성된 ‘2022 레고 플래너 세트’를 9500개 한정 수량으로 증정합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황금특공대’ 메인상품 3종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5만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 단독 상품이자 5년 만에 재출시된 ‘또봇 기가세븐’도 3만원 할인 판매합니다. 이마트 단독 상품 ‘LOL 서프라이즈 OMG 하우스 2021’는 행사카드로 구매 시 3만원 할인합니다. 또 ‘캐치티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연말연초 만남을 계획하던 사람들에게 찬물을 얹었습니다. 내년 설날에도 귀향보다는 비대면 선물 트랜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는 설부터 농수산품 선물 한도가 기존 금액에서 두 배 상향되는 가운데 백화점 업계는 프리미엄 선물세트과 높은 할인율, 언택트 서비스를 앞세워 명절 선물 수요 선점에 나섭니다. 1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1일간 전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60여종, 건강·주류 60여종, 생필품·가공식품 80여종 등 총 200여 품목을 선보입니다. 명절 선물세트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최대 60% 할인합니다. 사전 예약 판매는 할인된 가격에 명절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에 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선물 추세가 맞물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올해 설과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0% 이상씩 올랐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내년 설에는 올해보다 30여 종을 추가로 구성하고 물량도 품목에 따라 20~40% 가량 늘렸습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토마호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공식 출범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행사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파머스픽 전 품목에 대해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파머스픽이란 고객이 원하는 신선식품을 만들기 위해 농가까지 관리하는 이마트의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이마트가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관리·우수상품 선별 및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머스픽 당도선별 사과·샤인머스캣·제주 감귤, 파프리카 등이 있습니다. 이마트 측은 “좋은 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수확 후 품질기준에 따라 선별되고 저장·포장·상품화되기까지의 일련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겼다”며 “국내 우수한 농가의 공급풀을 확보하고, 이를 브랜드화하고자 파머스픽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파머스픽 농산물은 생산단계는 물론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크기·색택·중량·품종·국가인증·수확 후 관리기준) 확인 등의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일례로 사과의 경우 영주·안동·문경 등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사과를 생산하기 좋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가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가족 먹거리 제안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일주일간 생선회·초밥·밀키트·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산 방어회’를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 판매합니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광어·생연어초밥’ 구매 시 2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가정간편식에서는 ‘피코크 일호식 스키야키’, ‘피코크 통나무집 닭갈비’ 등 밀키트를 30% 할인된 금액에 팝니다. ‘피코크 어랑손만두 만두전골’, ‘피코크 우리집 청국장찌개’를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으로 선정해 각 30% 할인 판매합니다. 두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1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각종 과일도 저렴하게 내놨습니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하얀 딸기’, ‘비타베리 딸기’ 등 총 10여종의 딸기를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바나나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와인도 아르헨티나 와인 ‘테라 아르젠타 말벡’을 30% 이상 할인하는 등 가격 행사에 돌입합니다. 이마트는 코로나19에 따른 집밥·홈파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항공직송 수입과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청포도와 적포도를 넣은 미국산 혼합포도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하고, 칠레산 생 블루베리를 2팩 구매시 3000원 할인 판매합니다. 칠레산 항공직송 체리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항구 선적 인력이 줄면서 물류 일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일은 물량 선적 및 배송 기간이 늘어나면 배에서 지나치게 익는 ‘과숙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썩는 등 신선도가 하락하는 경우가 벌어집니다. 또 들쑥날쑥한 일정으로 물량이 한번에 들어오거나 상품이 아예 들어오지 않아 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이마트는 수입과일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인한 일정 차질을 피하기 위해 항공편으로 물류 루트를 개설해 매주 수입과일을 공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즌을 시작한 칠레산 체리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수확하자마자 바로 항공으로 선적해 5일 내외로 한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전 선박으로 배송했을 때 40일 내외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5일까지 사흘간 마리당 평균 1.6~2.4㎏ 무게의 대형 캐나다산 점보 랍스터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총 2톤 물량 한정 행사이며 준비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종료됩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대형 점보 랍스터는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되는 450~500g 크기보다 약 4~5배 큰 사이즈입니다. 대형 랍스터는 별다른 조리 없이 찌기만 하면 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대형 점보 랍스터의 경우 ㎏당 소매가는 6만5000원~7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고, 랍스터 전문 식당에서도 2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맛볼 수 있습니다. 이마트의 기존 100g 당 판매가를 고려해도 약 25% 가량 저렴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 측은 “대형 점보 랍스터 물량을 긴급히 확보하게 된 이유는 올해 대형 랍스터의 인기가 높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기 때문”이라며 “캐나다에서 살아있는 랍스터를 항공편으로 공수했고 국내 최대 수준의 수입사와 사전 기획을 거쳐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1~11월 갑각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랍스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6% 가량 증가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가 환경보호·건강 등을 고려한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과 ‘비건’ 인구 증가에 맞춰 대체육 판매를 본격화합니다. 이마트는 수도권 20개 지점 내 축산 매장에서 식물성 고기 개발·판매 스타트업인 ‘지구인컴퍼니’의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판매되는 상품은 ‘언리미트 민스’, ‘언리미트 버거 패티’, ‘언리미트 슬라이스 구이용’, ‘언리미트 풀드 바비큐’ 등 4종입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언리미트 상품은 100%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및 트랜스지방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고기 색감 구현을 위해 상품에 따라 비트·석류·카카오파우더를 넣었고, 병아리콩·렌틸콩 등을 첨가했습니다. 이마트는 언리미트 대체육을 하나의 축산 품종으로 고려한다는 의미에서 축산 코너에 진열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류 쇼핑에 있어 고객 중심의 매장을 구성하고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목적입니다. 대체육이 정착된 나라의 마트에서도 대체육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추세도 반영했습니다. 현재 이마트는 33개 지점에서 식물성 원재료만 활용한 채식 상품을 한 곳에 모은 ‘채식주의존’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가 올해 비타베리, 아삭달콤딸기, 하얀딸기 등 딸기 품종 다양화로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갑니다. 이마트는 딸기가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부상하며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품종 다양화’와 ‘Early in, Late out (얼리 인, 레이트 아웃)’ 방식으로 딸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겨울(20년 12월~21년 2월) 자사 딸기 매출이 27% 증가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장희·금실·킹스베리 등의 품종은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 시기부터 철저하게 품질과 물량을 관리하고 신품종은 지속 발굴하는 전략입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비타베리는 비타민C 함량이 과실 100g 당 77㎎으로 일반 품종보다 30%가량 높습니다. 아삭달콤딸기는 과실당 60g까지 크는 대왕딸기 품종으로, 주로 해외 수출용으로 판매됩니다. 분홍색의 만년설 딸기는 물량을 전년 대비 3배 늘렸고, 일본 품종으로 파인애플향 ‘하얀딸기’도 선보입니다. 이마트는 고품질의 딸기를 판매하기 위해 일부 품종에 이마트 전용 작목반을 운영하는 등 품질 관리 및 물량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착한소비’ 트렌드에 맞춰 오는 25일 기존 친환경 브랜드를 리브랜딩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브랜드명을 ‘자연주의 친환경’에서 ‘자연주의’로 교체하고 상품 카테고리 확대 및 매장 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확장에 나섭니다. 기존의 친환경 상품 중심 운영에서 탈피해 환경·윤리 등 다양한 가치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고객의 기호와 취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매장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우선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상품에 국한됐던 기존 카테고리를 확대합니다. 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등 가치소비와 관련된 상품을 포괄적으로 선보입니다. 상품 디자인 요소도 강화해 새로운 로고와 통일감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합니다. 오는 25일에는 무농약 토마토·골드키위, 유기농 감귤, 저탄소 사과 등 자연주의 과일·채소 20개 품목을 리뉴얼 론칭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400여개의 자연주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 첫 출시를 목표로 우유·스낵·두부·HMR 등 자연주의 가공식품 PL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내 30여개 자연주의 매장도 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