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지난해부터 소맥 시장의 판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테라가 인기를 끌며 맥주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내 맥주 업계에서는 최근 ‘10년 주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국내 맥주 시장은 대략 10년 단위로 1·2위가 바뀌어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1993년 출시했던 하이트가 1996년부터 2011년까지 1위를 지켰고, 이후 2012년 오비맥주가 카스로 9년째 1위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덕에 올해 1분기 맥주 사업 분기 흑자 전환했고, 시장점유율도 계속 높아지며 10년 만의 왕좌 탈환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 선보인 뉴트로 ‘진로’ 역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겐 신선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인식돼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테라와 진로의 선전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하이트진로는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지며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신제품 테라, 진로 인기 돌풍..소비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특수입지 점포의 회복이 지연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급감했습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1분기때는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29.7% 감소한 바 있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은 1조 5491억원으로 2.1% 올랐습니다. 순이익은 331억원으로 27.9% 줄었습니다. BGF리테일 측은 “편의점 업계 중 지방 점포와 대학교, 리조트, 병원 내 점포 같은 특수 지점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코로나19로 여행과 지방 축제 등이 타격을 입으면서 이들 지점의 매출이 줄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BGF리테일의 영향으로 지주사인 BGF의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떨어졌는데요. BGF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5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4% 줄어든 55억원을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카카오IX 사업을 재편해 커머스 사업 시너지 강화에 나섭니다. 5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IX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IX의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카카오 및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와 각각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카카오IX는 2015년 5월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과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해왔습니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46% 증가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캐릭터 회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의 유통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리테일 부문은 차별화된 IP 상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국내와 해외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한 것이 강점입니다. 카카오IX의 리테일 부문은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등 차별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합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757억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업무용 메신저로 각광받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과 맛있는 국내산 먹거리를 직거래로 소개하는 플랫폼 서비스사인 ‘the착한가게’가 ‘살리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난달 29일 론칭한 ‘살리고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인만의 철학을 담아 열심히 국내산 먹거리를 생산하는 전국 각지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을 양사가 돕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국내산 먹거리를 소개해 가치 있는 소비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가에는 판로 확장·유통에 도움을 주겠다는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네이트온 쇼핑 탭과 the착한가게 쇼핑몰에서 8월 한 달간 시리즈 형태로 다양한 생산자의 스토리와 상품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매주 다른 생산자의 상품을 소개하며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구매할 수 있는데요. 현재 2차로 소개되는 생산자는 마을 공동체 기업인 ‘잔다리마을’입니다. 캠페인 노출 기간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국산 콩국물과 두유’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the착한가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겠다는 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배스킨라빈스, ‘BTS 블록팩&포토카드 세트’ 캠페인 진행 이번 캠페인은 배스킨라빈스가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방탄은 배라다’의 일환으로 BTS 블록팩&포토카드 세트’를 판매합니다. 배스킨라빈스 블록팩(8개)과 방탄소년단 멤버별 포토카드(7장)를 담은 세트 상품을 2만 7900원에 판매합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오프라인 매장 행사에 앞서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해피포인트와 해피오더 앱에서 ‘BTS 블록팩&포토카드 세트’를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사전 예약 주문 고객에 한해 기존가에서 약 20% 할인된 2만 2300원에 판매하는데요. 제품 수령 가능일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입니다. BTS 블록팩은 ▲엄마는외계인 ▲그린티 ▲뉴욕 치즈케이크 ▲아몬드 봉봉봉 ▲슈팅스타 ▲민트 초코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보라보라 등 총 8종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제품 패키지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개인별 사진을 활용한 리미티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함께 제공하는 ‘포토카드’는 방탄소년단 멤버별 사진 총 7장으로 구성됐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바로고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을 진행합니다. 4일 바로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7일 드림스퀘어 서울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과 ‘소상공인 O2O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점주 대상 ‘배달 서비스 도입 지원 사업’을 시작합니다. 소상공인 O2O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소비 등 유통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입니다. 바로고는 자사 플랫폼과 노하우를 활용해 배달 생태계 핵심 구성원인 상점주에 힘을 보태고자 이 사업에 함께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O2O지원 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상점에 배달대행 서비스 35건(15만원)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맞춤형 포장용기 판매 사이트 ‘바로고팩’에서 포장용기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선정된 상점에는 배달 플랫폼 설치와 이용 안내, 시스템 사용 교육 등 실제 배달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최근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할리스 커피가 방역 강화 힘을 쏟습니다. 할리스커피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으로 평상시 진행 중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1일 1회 소독과 매장 내 마스크 의무 착용, 거리 두기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평상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일 1회 감염병대응관리표준매뉴얼, 감염병예방소독가이드, 감염병관련운영가이드에 따라 모든 장비, 기물, 접객 공간 등에 대해 청소 및 소독을 한다”며 “모든 근무자는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출근 시 개인 건강상태를 확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추가로 보건소 방역과 자체 방역을 시행하며, 방대본에 관리지침에 따라 역학조사 및 방역 등의 조치 사항에 적극 협조한다”며 “이런 상황을 모든 직원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확진자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할리스커피는 매장 내 전 직원과 고객이 주문 또는 방문할 때 마스크 의무 착용 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비대면(언택트) 배송 시대를 엽니다. 배달의 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SK텔레콤 5G MEC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5G 기반 초연결 서비스 확대와 에지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술력 확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과 5G MEC와 스마트 로봇 기반 사업 협력을 4일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5G MEC 클라우드 플랫폼(5G 에지 클라우드)과 통신망 운용 노하우와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접목, 신개념 무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재 경기도 수원시 광교 지역에서 LTE 망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우아한형제들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활용 배달 서비스를 5G MEC 및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도화해 서비스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의 5G 에지 클라우드는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위해 교환국사와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햇반 미강추출물 100% 국산화 시기를 앞당깁니다. 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0월부터 햇반 전체 물량에 국산 미강추출물을 100% 적용합니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 미강추출물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노력을 지속해 왔는데요. 지난해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작년 10월부터는 햇반만의 맛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부 제품에 시범 적용해 검증해 왔습니다. 올해는 연내 100% 국산화 적용을 목표로,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 생산규모 확대 일정에 맞춰 적용 물량을 계속 늘려왔습니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미강추출물이 0.1% 미만 극소량 들어가는데요. 미강추출물 수입은 지난 7월 23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 한편, 햇반은 지난해 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3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서류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이며, 채용 모집 분야에는 ‘PXC(Product Experience Center)’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앱 개발자 분야입니다. 학·석사 학위를 보유한 기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D2 비자 소지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는데요. 총 00명의 신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PXC는 멤버십-결제-배송 등을 아우르는 이베이코리아 대표 서비스인 ‘스마일’ 시리즈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덕트와 서비스들을 기획·개발·디자인하고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조직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경우 판매·구매 고객의 사용 경험 개선을 위한 각종 상품 구조·기능 업그레이드, 대규모 트래픽 데이터를 활용한 프론트·백 엔드 개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앱 개발 직군은 G마켓, 옥션, G9를 포함한 안드로이드·iOS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모바일 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연구와 아이디어 적용 기회가 주어집니다. 1차 서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BC카드 고객에 구독형 음악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BC카드(대표 이동면)와 마케팅제휴를 맺고 음악서비스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BC카드 고객 1만여명이 대상입니다. 지니뮤직과 BC카드는 회원 전용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북에서 ‘genie x 페이북구독 제휴프로모션’을 열고 고객들이 최장 6개월간 지니서비스를 최대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BC카드 모바일 앱 페이북을 통해 지니서비스 스마트음악감상 정기결제상품(정가 7400원, VAT별도)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장 6개월동안 파격적인 할인가로 지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1~3개월간 50% 할인된 가격 3700원, 4~6개월간 4700원 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지니뮤직 이상헌 전략마케팅 단장은 “KT그룹사 BC카드와 협업으로 음악서비스 지니를 모바일 환경에서 장기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독경제서비스 프로모션을 열었다”며 “앞으로 AI음악플랫폼 지니를 정기결제로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콜라보레이션 음악혜택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제휴·협력 파트너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3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회사는 협·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사회 각층의 파트너와 상생을 위한 CEO직속 ‘제휴협력실’을 지난 1일 신설했습니다. 제휴협력실은 우아한형제들의 대외소통채널로서 파트너들의 의견 수렴과 협력 프로그램 발굴·기획, 회사와 파트너 간 네트워크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제휴협력실 산하에는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사회공헌팀 ▲가치 중심적인 서비스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서비스제휴팀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로컬협력TF를 두고 기업 사회적 책임인 CSR과 사회적 가치 창출인 CSV를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입니다. 제휴협력 조직의 수장으로는 CJ E&M·LG유플러스·네이버 등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제휴를 맡아온 권용규 상무를 영입했습니다. 권 상무는 네이버에서 13년간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협회 등과 지식인, 스노우, 네이버밴드 등 주요 서비스 제휴를 기획 추진해왔으며, 사회적 이슈 개선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상생협력 활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휴대폰 보험 가입 가능 기간도 60일로 연장합니다. SK텔레콤은 올해 들어 T All케어플러스 출시, 비대면 액정파손 수리대행,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휴대폰 보험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휴대폰 보험 서비스 개선은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ICT업계의 새로운 ‘K-언택트’ 바람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업계 최초로 휴대폰 보험 가입 비대면 프로세스 도입 SK텔레콤은 휴대폰을 새로 구입한 고객이 집에서도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를 선보입니다. 기존의 경우 휴대폰 보험 가입을 위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필요했습니다. 또 비대면 가입은 중고폰 등 일부 한정적인 경우에만 가능했습니다. 이번 비대면 휴대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11번가가 ‘2020 썸머 클리어런스 세일’ 을 진행합니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PAT, 꼼파뇨 등 인기 브랜드와 함께 캐주얼 패션 상품과 스포츠 의류, 키즈 의류 등 여름철 인기 상품을 선보입니다. 3일 11번가에 따르면 회사는 기획전 상품 카테고리별로 전용 쿠폰을 마련했습니다. PAT 여성 스트링패턴 티셔츠는 쿠폰 적용 시 최대 94% 할인된 1만 500원에, 꼼파뇨 고래 플라워 자수 반팔티는 1만 8570원에, 햇츠온 여성 모자 3종은 2만 2810원에 내놨습니다. 유아동 인기 상품도 선보입니다. 삠뽀요 깡총토끼점퍼(할인가 8930원)를 비롯해 레노마 아동용 래쉬가드, 더미누 쿨에버 반팔세트, 팬콧 키즈 원피스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대표 스포츠의류 브랜드에는 35% 브랜드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트레이닝복 세트, 폴로 티셔츠, 슬리브리스 등 레저 활동용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스파오 캐주얼 의류, 크록스 샌들, 뮬라웨어 레깅스 등 여름철 인기상품을 행사가에 만나볼 수 있습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조선호텔이 내달 25일로 예정됐던 그랜드 조선 부산 개장을 연기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3일 부산지역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지하주차장 일대가 침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기계실과 전기실 등 운영 주요 시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이에 대한 복구를 위해 부득이하게 개장 연기를 결정했다고 31일 설명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번 복구를 이전 상태의 원상회복에 그치지 않고 원천적인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침수피해를 계기로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펴 사고 재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고객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안심하며 머물 수 있는 호텔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하주차장으로 유입되는 우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1차 차수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유입 경로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도록 2차 차수시설을 신규 설치키로 했습니다. 개장에 맞춰 이미 호텔을 예약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이날부터 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최대 3만9000가구가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LH 단체장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규모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입니다. 여기에 구역별 주택 가구 수가 다르고 1개 구역 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도시별로 1~2곳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가 가구물량의 경우 기준물량의 50% 이내가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지역별 주택 재고, 주택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가구 수로 제시된 기준물량 내외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해 선도지구를 선정·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신도시에서 최대 범위로 물량을 추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분당은 1만2000가구, 일산은 9000가구, 평촌, 중동, 산본은 6000가구 규모의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가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정 규모와 함께 선정 방식 및 기준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선정 방식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단,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의 경우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선정 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 없이 정량평가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잡기로 했습니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0쪽 이내의 개발 구상안을 접수 받아 정성평가도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특별정비구역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 방식 등 공모 지침을 오는 6월 25일 확정·공고함으로써 선도지구 공모에 들어갑니다. 이후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친 뒤 11월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후 오는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8월 중 기본방침(안)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의견수렴 후 9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본계획도 8월에 수립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지방의회 등 절차를 거쳐 12월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이주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이주대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수요에 맞는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동의율 높을수록 선도지구 선정에 있어 유리 이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표준 평가기준'의 경우 전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주민동의율이 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민동의 대상은 정비구역 내 전체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여야 하며 60점 만점을 채우려 할 경우 9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충족됩니다. 절반인 50% 만 동의를 받을 경우 최저점인 10점 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구역 내 현재 가구 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는 각각 10점이 최대치입니다. 가구 당 주차대수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록 점수가 높게 주어지는데 가구 당 0.3대 미만일 경우 10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구 당 1.2대 이상은 2점만 주어집니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의 경우 정성평가로도 가능토록 했으며,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및 가구 수는 많을 수록 점수가 높게 부여됩니다. 단지의 경우 4개 단지 이상일 경우, 가구는 3000가구 이상이어야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개 단지 및 500가구 미만일 경우 기본점수인 5점, 2.5점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점기준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항목으로 제시됩니다.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해 평가가 가능토록 했으며 최대 5점을 가점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오늘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돼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AI가 산업 비즈니스에 가져올 혁신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22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DTW) 2024' 기조연설에 젠슨 황이 참석해 AI 시대의 변화를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은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테크놀로지스 CEO와 연단 위 대담에서 "지난 산업 혁명은 소프트웨어 생산이었고 이전에는 전기를 생산했지만 이제는 인텔리전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은 ▲마이클 델 ▲빌 맥더멋(Bill McDermott) 서비스나우(ServiceNow) CEO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과 함께 생성형 AI가 세계 경제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광범위한 변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젠슨 황은 "모든 기업은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하고, 근본적으로 모든 기업은 인텔리전스 생산업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와 델은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에 대한 여러 업데이트도 발표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에는 엔비디아 블랙웰 텐서 코어 GPU 8개와 수냉식 냉각 기능이 탑재된 델 파워엣지(PowerEdge) XE9680L 서버가 포함됩니다. 델 네이티브엣지(NativeEdge) 플랫폼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공을 자동화해 개발자와 IT 운영자가 엣지에서 AI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엔비디아 NIM 추론 마이크로서비스와 배포 자동화 등을 통합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해 가치 실현 시간(time to value, TTV)을 단축하는 기능도 향상됐습니다. 젠슨 황은 "우리가 생산하는 인텔리전스는 토큰의 형태로 공식화돼 우리가 원하는 모든 정보 양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젠슨 황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풀스택 가속 컴퓨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엔비디아의 혁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마이클 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 적용된 최신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고객의 AI 여정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델은 "모든 사람이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될 것이고 이는 점점 더 스마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초 발표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데이터 센터부터 엣지까지 풀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에서 대규모 AI를 신속하게 채택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젠슨 황은 델과 엔비디아가 협력해 이러한 역량을 기업에 제공·지원하며 기업이 배포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했습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와 델의 파트너십은 말 그대로 기초부터 AI 팩토리를 구축해 이를 전 세계 기업에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