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은 서울대학교와 지난 6일 오후 방위산업 및 ICT·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여년간 이어온 방산전자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주·AI 기술과 연계된 방산·ICT 핵심역량 강화에 공헌할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울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 도출에도 나섭니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운항·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오는 2029년까지 서울대와 다양한 산학 과제를 수행합니다. 산학 과제를 통해 방산·ICT 분야를 선도할 주요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시스템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차세대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방산·ICT 진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적극 높여 이들이 글로벌 혁신산업을 이끌도록 지원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꼬물꼬물 하늘이' 신규 캐릭터를 개발하고 상표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캐릭터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 공간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으로부터 시작해 개발했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꼬물꼬물 하늘이'는 구름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하늘채를 만나 새 생명으로 탄생하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또, 구름처럼 몽실몽실한 디자인에 순수한 표정과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포인트를 뒀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꼬물꼬물 하늘이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놀이터, 키즈카페 내 어린이 가구, 안내물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현장부터 적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캐릭터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모델하우스 내 키즈 커뮤니티 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 및 입주 고객에게는 꼬물꼬물 하늘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제공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은 브랜드 가치 및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 트렌드를 접목시킨 '하늘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 갤러리에서 'The Home Curator -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학적 변화와 함께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평면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입니다. 발표회는 평면 개발 협업 교수인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가 제언하는 미래 주거 공간의 방향,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하는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됩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발표회 참석은 7일부터 '더샵 갤러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해상 풍력발전설비 구조물 독점 공급 관련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에퀴노르와 동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투입될 풍력발전 설비의 부유식 하부구조물 제작과 마샬링 수행을 위한 독점 공급 합의서(PS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한 합의서는 지난 달 방한한 앤더스 오페달 에퀴노르 회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논의한 양사간 해상풍력발전사업 개발단계에서의 실질적 협력 조치입니다. 에퀴노르는 울산에서 60~70km 떨어진 해상에 최대 750MW 규모로 건설할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일명 '반딧불이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퀴노르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삼성중공업은 이곳에 투입될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 50기의 하부 구조물을 제작하고 이를 타워, 발전 터빈과 통합시키는 마샬링 작업을 독점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경쟁 입찰을 진행하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에퀴노르는 이번 입찰에 참여해 전력구매계약을 확보하고자 지난 2021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 HBM3E(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부터 엔비디아, AMD, 아마존, 구글 등에 HBM3E 공급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AI(인공지능) 가속기 및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이 되는 구글 AI 칩 TPU(텐서프로세서유닛), 아마존 AI 칩 트레이니움 등으로부터 3분기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HBM3E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전체 HBM 매출에서 차지하는 HBM3E 매출 비중은 3분기 16%에서 4분기 64%로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HBM 매출 비중 확대는 범용 D램 생산 CAPA(생산능력) 제약으로 이어져 향후 D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2조2550억원, 44조695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4조2710억원, 65조82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2분기 주요 비용의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16% 늘어난 4조4224억원, 53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로밍 매출액 증가와 함께 주요 비용 하향 안정화로 SK텔레콤 별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외형 성장으로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의 비디오 코덱 관련 특허 총액 계약으로 일회성 수익이 약 150억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120억원, 1조9290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9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며 "상반기 CAPEX(자본적 지출) 하향 안정화로 인해 감가상각비 역시 감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구현됩니다. 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대를 비롯해 ▲공항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의 로보틱스 및 스마트 물류시설 도입 ▲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적기 도입 ▲미래기술 전시 및 홍보 ▲기타 기업 비즈니스 지원 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추진됩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공항 전역에서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수소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A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이동 경험을 확장하고, 인천국제공항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오가는 허브 공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을 직접 격려하고 모든 임직원들에게 여름철 보양식을 선물했습니다. 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지난달 31일 종로 연지동 사옥에서 진행된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교육수료식에는 현 회장과 3주간 교육을 마친 50여명의 신입사원들이 함께했습니다. 현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현대그룹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초 긍정적 사고를 의미하는 MZ세대 신조어인 '원영적 사고'를 소개하며 "긍정의 힘은 '현대정신'의 핵심 가치로 이제는 여러분들의 신선한 감각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 회장은 신입사원과의 소통에 이어 임직원들에게 여름철 보양식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이 오는 14일 말복을 앞두고 국내 5317명, 해외 1290명 등 총 6607명 전 임직원들에게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현 회장은 선물에 동봉한 편지에서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성과 확대 등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대그룹은 한 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2분기 IB(기업 금융) 수수료 수익이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1%, 27.4% 늘어난 2995억원, 2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IB 수수료 수익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IB 수수료 수익은 전통IB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ECM(주식발행시장), DCM(채권발행시장), M&A(인수합병)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구조화 금융 수수료 수익도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개 수수료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793억원,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비수수료 부문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의 경우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1.7% 줄었다"며 "해외 주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2분기 기존 게임 매출 부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2%, 74.9% 줄어든 3689억원, 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세는 이어졌고, 리니지M 프로모션으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다"며 "다만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6%, 71.6% 줄어든 1조5020억원, 39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기존 게임의 매출 반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실시한 리니지M 업데이트가 양호해 3분기 매출에 기여하겠지만 전반적인 기존 게임 매출 반등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8월에 호연, 9월에 아마존에서 출시하는 TL, 4분기 중 예상되는 중국 블소2의 성과에 따라 실적 및 주가 반등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HBM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수익모델 모색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5일 SK하이닉스[000660] 이천캠퍼스를 찾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현장을 방문해 AI 메모리 분야 사업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에 최 회장이 점검한 HBM 생산 라인은 최첨단 후공정 설비가 구축된 생산 시설이며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 곳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3E에 머무르지 않고 차세대 HBM 상용화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HBM3E 12단 제품을 올해 3분기 양산해 4분기부터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6세대 HBM인 HBM4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최 회장은 HBM 생산 라인을 점검한 뒤 곽 대표를 비롯한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AI 시대 D램, 낸드 기술·제품 리더십과 포스트(Post) HBM을 이끌어 나갈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 변동성으로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해 "AI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협회나 저는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그 이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도운 것 뿐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및 혼성단체전 등 5개 모든 종목을 석권하며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쓴 가운데 대한양궁협회를 이끈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사내 기술력을 활용한 전폭적인 지원도 한국양궁의 전 종목 석권에 도움이 되었지만 정 회장의 진정성 있는 소통 능력이 '한국 양궁 신화'의 화룡점정이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5일 양궁협회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을 위해 개막 이전부터 준비 과정을 본인이 직접 챙겨왔습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에서 현대차그룹 회장 자격으로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면서도 파리올림픽을 대비, 현지 상황을 사전에 점검했습니다. 파리올림픽 개막식 전에 현지에 도착한 정 회장은 양궁 대표팀 선수들의 전용훈련장과 휴게공간 및 식사와 개개인의 컨디션까지 꼼꼼하게 확인했고 양궁 경기 기간 내내 경기장 인근에 체류하며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도 도왔습니다. 정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이자 어른으로서 양궁대표팀 선수들을 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 6월부터 시작한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가 3개월만에 누적청약금액 1조원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6월과 7월(16일 기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누적 7460억원을 기록했고 8월 청약을 앞두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보장하는 국채인만큼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고 만기보유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에 자산가부터 미성년자녀까지 자산관리 필수 금융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8월 청약은 지난 청약에 비해 가산금리가 상승해 최근 시장상황에 민감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8월 청약은 오는 12일(월)부터 14일(수) 9시부터 15시30분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전국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8월 청약금액 합산 1000만원 이상 고객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며, 개인투자용국채 청약고객이 미국채권 또는 국내장외채권을 추가로 매수할 경우 순매수 금액별로 최대 15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 지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국내 증시가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되는 상황을 맞았다. 5일 오후 2시 15분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앞서 오후 2시 4분에는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때 발동된다. 이 경우 40분간 매매를 중단한다.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9% 내린 2459.81, 코스닥 지수는 8.06% 하락한 716.5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올 1월 이후 최저치, 코스닥은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경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 것.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가 패닉에 빠진 가운데, 당분간 높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보수적 대응을 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 침체라고 단정짓기엔 이른 시점이라며 단기 발작에 그칠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5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1% 폭락한 2477.9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7.81% 내린 718.4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급락하자 4년 5개월만에 코스피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곧이어 코스닥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2%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우리 증시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장중 나스닥 선물이 3%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낙폭은 더욱 커지는 모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