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이끄는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이와같은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를 맡아 사업 확장에 무게감을 더하고 AI,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이끌 신성장동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 독자기술 기반 200MW 전압형 HVDC를 지난해 7월 개발했습니다. HVDC는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이 가능한 기술로, 전압형 HVDC는 전류형 HVDC 대비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자유롭습니다. AI 산업의 발달로 전력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최근 전력시장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기술입니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유명 마켓∙트렌드 리서치사 BNEF가 최우수 ESS 업체에 대해 발표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로 등재됐습니다. ESS는 전력수요가 낮은 밤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주간 피크 시간대에 방전하는 전력계통 안정화 시스템으로,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변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단점 보완에 필수적입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시장 1위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글로벌 시장 저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25%'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패널에도 한국의 관세율은 '25%'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26%로 적혀 있어 정확한 관세율을 두고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외교·통상 등 채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25%'와 행정명령 부속서에 기재된 '26%' 중 정확한 관세율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와 백악관 페이스북에 공개된 대통령 행정명령 부속서에 기재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전날 '26%'에서 이날 '25%'로 수정되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중에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자동차 산업 긴급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의 미국법인인 풀무원USA는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식물성 지향 식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풀무원USA는 지구의 달을 기념해 두부와 김치를 포함한 주요 식물성 지향 제품에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합니다. 캠페인 웹사이트에 브랜드 앰버서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출연한 캠페인 홍보영상을 선보이는 등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미국 현지 소비자 인식 제고에 나섭니다. 먼저 두부, 김치 등 주요 제품 패키지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일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해 4월 한 달간 판매합니다. 엑스트라 펌 두부, 슈퍼 펌 두부, 마일드 김치 등 총 13종입니다.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별로 나무 심기, 야외 활동 즐기기, 식물성 식단 실천 등을 제안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 제품 패키지에 캠페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풀무원의 지속가능가치와 지구 환경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 요리 레시피 등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풀무원USA는 현지 소비자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풀무원USA 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3일 여수공장에서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20만톤 증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기존 연간 41만톤에서 61만톤 생산ㆍ판매 체제를 완성했습니다. 총 투자비는 약 5700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강화함은 물론, 생산능력별 단일 공장 보유 기준으로 중국 경쟁사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업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 폼,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일상 생활에서부터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점차 그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수요 약진으로 운반선 수주가 확대되고 있고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소재에 대한 시장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서 전세계 MDI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자체 개발한 MDI 생산기술과 축적된 운전 경험을 집약한 독자적인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MDI 20만톤 증설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쇼핑몰 타임빌라스는 오는 5일 수원점 8층 옥상공원에서 힙합 파티 ‘스껄 파티’를 연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스껄 파티’는 힙합 콘텐츠 크리에이터 ‘류정란’이 기획한 힙합 파티로 이번에는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음악과 패션, 먹거리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축제로 선보입니다. 국내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입니다. 본 공연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하며 ‘노스페이스갓’, ‘노윤하’, ‘샤이보이토비’ 등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10명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밉니다. 푸드, 패션 팝업도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푸드 팝업 같은 경우 수원 3대 통닭으로 유명한 ‘수원 남문 통닭’을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며, 수원 로컬 카페 ‘김성민커피’ 팝업을 진행해 수원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패션 팝업에서는 ‘류정란’을 비롯한 아티스트 굿즈와 4개 패션 브랜드 팝업행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 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가 음악, 푸드, 패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존 유통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 조경 분야에 세계적 수준의 명품 조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반포, 개포, 마포 등 강남·북 주요지역과 국내 대표 조경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조경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38층 높이의 초고층건물 12개동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주거뿐 아니라 상업, 업무, 문화시설이 결합된 글로벌랜드마크로 조성됩니다. 이같은 복합시설 특성상, 통합적인 조경 계획과 각각의 시설 특성에 맞는 세부적인 디자인 구현이 필수적입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러한 복합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조경 설계를 제공하며, 프로젝트 전체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단순 조경을 넘어 문화적 가치와 독창적인 경험을 담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계절별 다양한 테마의 경관 연출, 친환경 식생 관리기술, 빗물 재활용시스템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설계 능력을 보유해 장기적이고 친환경적인 가치실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용산정비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김해시와 협력해 약 145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3일 김해시청에서 김해시,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인력 채용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 CLS는 경상남도·김해시와 함께 193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김해시 안동 일원에 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MOU는 약 145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인재 발굴과 인력 채용 등을 위한 후속 절차의 일환입니다. 김해시 안동에 들어서는 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는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하며 전체 가동이 완료되면 경남도 내 새벽·당일배송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김해 지역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김해시 총인구(약 53만명) 중 2030 청년층은 약 1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신규 채용 인원의 40%를 2030 청년층으로 채용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정착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6일까지 슈퍼브랜드데이 '노랑풍선' 편을 진행하며 해외 패키지, 에어텔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슈퍼브랜드데이는 브랜드사와 협업을 통해 대표 상품을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G마켓의 대표 프로모션입니다. 노랑풍선 편에서는 해외 에어텔·패키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상품명에 '더블 할인'으로 표시된 상품은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한정특가' 코너를 통해 노랑풍선의 'Top-Pick'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Top-Pick은 숙소와 여행 프로그램을 노팁, 노옵션, 노쇼핑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노랑풍선의 프리미엄 여행 상품입니다. 주요 특가 상품으로 '보홀 발리카샥+반딧불 4/5일', '홍콩/마카오 특급호텔 4일' 등이 있습니다. 또한, 프로모션 첫날인 4일에는 특집 라이브방송도 진행합니다. G마켓의 라이브방송 'G라이브'를 통해 낮 12시에 시작하며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패키지/에어텔(인천/부산출발 포함)'을 라이브방송 특가로 선보입니다. 그 외에 라이브방송 중 추첨을 통해 '스위트 객실 업그레이드', '제이파크 뷰티숍 헤드스파 서비스'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식목일을 맞아 탑승객 대상으로 '씨드깃발'을 증정하는 기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씨드깃발은 황토와 씨앗을 섞어 깃발 형태로 만든 친환경 씨앗 제품입니다. 발아율이 높아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에어는 4월 5일에 출발하는 국내선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 등 국내선 3개 항공편 탑승객에게 씨드깃발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식목일을 기념해 진에어는 국내선 전 노선 대상으로 식목일 의미를 되새기는 기내 방송도 진행해 저탄소 녹색 성장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진에어의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입니다. 진에어는 "이번 식목일 기내 이벤트는 고객과 함께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ESG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기후 변화로 여름이 길어지면서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점도 빨라졌습니다. 편의점들은 아이스커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며 일찌감치 하절기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원두 가격 인상에 저가 커피 브랜드가 부상하는 가운데 편의점도 가성비를 앞세운 프로모션으로 봄 시즌 커피 수요 공략에 나섭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초여름에 준하는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5 기후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23.0~24.0℃)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했습니다. 무더위는 4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무더위를 피해 편의점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아이스커피 매출도 덩달아 뛰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4월 파우치음료, 즉석커피 등 아이스커피 매출이 전월 대비 101% 증가했습니다. 커피뿐 아니라 얼음컵 매출은 80%, 아이스크림 매출은 40% 각각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4월 자체브랜드(PB) ‘세븐카페’ 매출이 전월 대비 40% 증가했고 올해 3월 매출은 전월보다 8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GS25의 PB ‘카페25’ 아이스메뉴 매출은 전월 대비 61% 늘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화(대표 김윤진)는 HJ일화타워에 마련된 청년 창업지원공간에 대한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 2일 HJ일화타워 2층 인재양성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입주식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김윤진 일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입주 기업인 남윤성 로컬링크 대표와 최수혁 아이밀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일화는 2021년 강동구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역사회와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창업지원공간 조성은 그 노력의 결실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은 큐레이션 지도 위젯 개발사 로컬링크와 연구실-기업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밀입니다. 입주 기업 선정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1월 31일 최종 입주 기업이 확정됐습니다. 입주 기업들은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라운지, 카페테리아, 기업 전용 주차공간 등 다양하고 편리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윤진 일화 대표이사는 "이번 청년 창업지원공간 조성을 통해 강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기아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 개발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000270]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설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술력을 결합,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먼저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합니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으로 사용자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공간을 꾸밀 수 있습니다.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을 비롯한 AI 가전을 적용해 이동 시간에 맞는 스타일러 코스를 제안하는 등 맞춤형 모빌리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인도에 K9 자주포의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3700억원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T(Larsen & Toubro)와 함께 인도 육군에 자주포를 공급합니다. 이번 추가 계약은 K9 자주포가 인도군의 까다로운 작전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차 계약 기간 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이 인도 방산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0년 성공적으로 납품을 완료해 인도 정부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K9은 유럽을 넘어 아시아 방산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인도와 협상 중인 대공체계사업의 수출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인도는 현재 육∙해∙공 통합작전능력 향상, 인프라 현대화 등을 포함한 군 개혁정책을 추진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성호 주 인도 한국대사는 "인도와 이번 추가 계약은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
고양=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3일,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고자 하는 기업들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모였습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합니다. 총 4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고, 헤드라인파트너에 HD현대, BYD, 롯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에브리웨어'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 서비스 등 총 3개 분야로 전시장을 꾸렸으며 이날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4일 개막식 이후 13일까지 열립니다. 현대차, 물·공기 등 자연 주제로 전시관 구성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번 전시관에 물의 흐름을 시각화한 '워터 드롭' 전시물과 공기의 흐름을 시각화한 '에어 플로우' 전시물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생명력을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소의 유일한 부산물인 물을 모티브로 마련된 'H2 존'을 비롯해 ▲전기차의 구매부터 서비스, 충전, 매각까지 총체적인 전동화 경험을 전달할 'EV 존' ▲현대 친환경차 풀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파트너사와 '2025년 파트너스 데이(KGM PARTNER’S DAY 2025)' 행사를 갖고 올해 KGM의 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KG 써닝리더십센터(경기 용인 소재)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박장호 대표이사, KGM 파트너스 박경배 회장(경기산업 대표)을 비롯한 250여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파트너스 데이 행사는 KGM 파트너스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KGM의 주요 정책과 중점 추진 전략 등을 공유하는 콘퍼런스 그리고 특강 등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KGM은 콘퍼런스를 통해 올해 KGM의 중점 추진 전략과 전동화 라인업 및 글로벌 플랫폼 구축 방안 등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에 대해 파트너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최고의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품질 향상 등 파트너사와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과 KGM과 파트너사간 분과위원회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연말 시행된 'KGM Best Awards' 2024 시상 내용을 함께 하며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