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리테일이 온라인·모바일(이하 온라인) 쇼핑몰 강화에 나선다. GS리테일은 기존 운영하고 있던 온라인 쇼핑몰 GS isuper를 GS fresh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BI(Brand Identity) 변경은 ‘fresh’라는 단어 뜻대로 고객에게 항상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GS리테일이 신념이 담겨 있다.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 마트몰 최초 새벽배송 서비스 GS fresh는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인 배송서비스 차별화에 힘을 쏟았다. GS fresh 내의 새벽배송몰에서 오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다음날 새벽 01시~07시 사이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배송이 완료되면 배송된 제품 사진과 함께 고객에 문자가 전송된다. 고객들은 수경재배로 키운 채소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 제과 명장 홍종흔 베이커리의 빵, 간편조리 식품과 완전조리 식품, 각종 과일 등 총 5000여 종류의 상품에 대해 주문하고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빌(대표 구창근)이 운영하는 신선함이 가득한 베이커리 뚜레쥬르(www.tlj.co.kr)가 한류 컨벤션 페스티벌 ‘KCON 2017 LA(이하 케이콘)’에 참여해 글로벌 고객에게 한국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널리 소개했다. 뚜레쥬르는 지난 18~20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Staples Center) 센터 및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LACC)에서 열린 ‘CJ 컬처플렉스’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약 8만 50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뚜레쥬르의 인기 제품을 비롯해 한국 베이커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캄파뉴, 바게뜨, 뺑오쇼콜라, 데니쉬, 파운드 케이크 등 북미 인기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화부스 모양의 'Blowing Fortune Booth' 안에서 바람에 날리는 쿠폰을 잡는 역동적인 게임으로 현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뚜레쥬르 매장과 제품을 모티프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SNS 사진 콘테스트와 OX 퀴즈 등 재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가 뜨거워지는 한류 축제 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의 대표적인 자체 식품 브랜드(PL) 피코크가 기존 냉동냉장 가정간편식(HMR)에 이어 ‘상온’ 가정간편식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올해 연말까지 100종의 상온 가정간편식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22일 상온 제품인 피코크 한반 곤드레 된장 국밥과 피코크 한반 고사리 육개장 국밥 2종을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마트가 즉석밥을 제외하고 피코크 브랜드로 상온 가정간편식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8월 기준 피코크 매출의 70%는 냉동냉장 가정간편식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나머지 30%는 상온 제품에 속하는 '커피, 음료, 과자' 등 가공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정간편식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국내 HMR 시장은 조리 이후 바로 냉장·냉동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상온 제품은 멸균 처리 과정(레토르트)에서 냉동·냉장 상품에 비해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온 가정간편식의 맛을 구현하는 기술이 발달해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냉장냉동 간편식보다는 상온 가정간편식이 보관과 휴대가 쉬워 수출에도 유리하다. 이마트 피코크 브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사드 극복 청신호가 켜졌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중국명: 好麗友∙派 하오리여우 파이)의 7월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16%, 지난 3월 대비해서는 1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초코파이 중국 매출은 사드 이슈가 발생했던 3~4월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6~7월엔 작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7월 중국 법인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약 90% 수준까지 회복되며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초코파이는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에서 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초코파이 말차’는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초코파이의 빠른 매출 회복세를 견인 중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최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초콜릿의 내열성은 높이면서 말차 특유의 맛은 제대로 구현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그동안 오리온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가 전 세계 666개 제과류 공장을 대상으로 작년에 진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카오뱅크의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ATM기의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 22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6월 롯데와 카카오뱅크가 체결한 유통·금융부문 융합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카카오뱅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점포에 약 4000여대의 ATM기(Automatic Teller's Machine;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활용해 카카오뱅크의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 이달(8월 1일~21일) 전국 ATM기 이용 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뱅크 사용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패턴이 기존 이용객과는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카카오뱅크 가입 고객의 경우 입금 서비스 이용 비율은 30.9%로 10명 중 3명은 현금 입금을 위해 세븐일레븐 ATM기를 사용했다. 이는 미가입 고객(10.6%)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용객의 상당수는 카카오뱅크 가입 고객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에 약 4000여대의 ATM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입금과 출금, 이체 등 복합서비스가 가능한 ATM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용량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과일을 쉽게 챙겨먹을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컵과일 등으로 하루 과일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판매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지난 4월 기준 과일 매출은 2030 남성에게 17%, 여성에게 5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6월까지 소용량 과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2%가량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과일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편과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우리나라 성인 대부분은 과일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의 '국민 건강통계' 자료(2016년 기준)에 따르면 1일 권장량 이상의 과일을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은 10명 중 3명(28%)에 불과하다. 한국영양학회는 1일당 약 300g에서 600g 가량의 과일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많은 20~30대의 과일 섭취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편의점 업계는 쉽게 과일을 사먹을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소용량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편과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은 단연 컵과일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빌(대표 구창근)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손잡고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을 초청해 ‘투썸플레이스 행복나눔데이’ 행사를 열었다. 투썸플레이스 바리스타를 포함한 CJ푸드빌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9일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CJ푸드빌 아카데미’에서 총 2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커피 교육을 통한 재능나눔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직원이 강사로 나선 커피 교실에서 참가자들은 커피 제조 전문가인 바리스타가 하는 일에 대해 배웠다. 이 후 직접 에스프레소 머신, 프렌치프레스, 클레버 등 다양한 원두 추출기구를 조작해 커피를 내려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커피 추출 방법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무척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래의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진지한 눈빛으로 교육에 임해 인상적이었다“라며 “업(業) 전문성을 특화 시킨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재능나눔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 행복나눔데이는 연중 임직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사내 사업본부별 업(業) 연계성과 전문성을 살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가 오는 8월 31일까지 ‘워너원 피규어’의 개별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는 기존 11인 세트로만 예약판매 했던 ‘워너원 피규어 (4인치)’를 고객이 좋아하는 멤버의 피규어만 구매할 수 있도록 멤버 개별로 2만 9000원에 판매한다. (점별 멤버당 100개 한정) 이번에 ‘워너원 피규어’를 개별 판매하는 매장은 서울역점, 잠실점, 은평점 등 전국 20곳의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 매장으로 한정된다. 구매는 해당 매장의 토이저러스(토이박스) 고객센터에서 가능하고 오는 10월 9일부터 구매한 매장에서 현장 수령 할 수 있다. 판매 점포는 서울역점, 청량리점, 은평점, 김포공항점, 수원점, 부산광복점, 대구율하점, 광주수완점, 원주점, 제주점, 대덕점, 전주점, 성정점, 춘천점, 포항점, 울산진장점, 마산양덕점, 부산점, 창원중앙점, 잠실점 등 총 20곳이다. 또한, 기존 예약 판매했던 ‘워너원 11인 피규어 세트(4인치)’도 24만 8000원에 구매 가능해 예약판매 기간을 놓친 팬들에게도 ‘워너원 피규어’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기간 ‘워너원 1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그룹의 계열사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롯데제과를 포함해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는 17일 공시를 통해 향후 배당성향을 기존보다 2배 이상인 30%까지 늘리고 중간 배당 실시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배당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약속해 왔다. 이 같은 지배구조 개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4월, 롯데제과 등 4개사의 이사회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 롯데제과 등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관계가 정리돼 순환출자고리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지배구조가 단순화되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분할합병 관련 공신력 있는 의결권 자문사는 롯데의 지주사 전환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자문사는 “롯데제과 등 4개사의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과 순환출자 해소를 통해 투자자산의 잠재가치를 이끌어내 주주가치 상승의 기회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고양이 문을 열었다. 스타필드 고양은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공간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 날 스타필드 고양점을 직접 방문해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정 부회장이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배치, 식음료 공간 등 전반에 관여할만큼 관심을 쏟은 사업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에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고양점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이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프리오픈 기간을 거친 후 오는 24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엔터테인먼트를 차별화하고 100여개 맛집과 560여개 쇼핑브랜드가 총집합한 곳이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부지면적 9만 1000제곱미터, 연면적 36만 4000제곱미터, 매장면적 13만 5500제곱미터에 동시주차 4500대 규모를 갖췄다.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전문점, 신세계 최초 오프 프라이스 백화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글로벌 3대 SPA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체가 국내산 계란 살충제 검출 파동으로 계란 판매 중단 하루 만에 판매를 재개했다. 정부 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일부 달걀에 대해 판매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제휴 농장에서 생산되는 달걀이 정부 검사에서 '이상없음'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달걀을 다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물량은 평소의 80% 수준인 80만 개 정도다. 롯데마트도 매장별로 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를 확인하고 있다. 내부 최종 점검을 마치면 이날 저녁부터 안전에 이상 없는 달걀을 판매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수퍼마켓이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시작했다.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 검사를 통해 GS25와 GS수퍼마켓에 계란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모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세븐일레븐도 계란을 공급하는 풀무원, 신일, 오경농장 등은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아 이날 오후부터 생란과 가공란을 판매 재개했다. 다만, 일부 간편식에 사용되는 계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수퍼마켓이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재개한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와 GS수퍼마켓에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 검사를 통해 GS25와 GS수퍼마켓에 계란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모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GS리테일 계란 지정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등은 GS25와 GS수퍼마켓 계란을 공급하는 업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과 더불어 HACCP해썹인증 등을 취득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건강한 계란만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판매가 재개된 상품은 우선 확인이 완료된 모든 생란으로, 가공란은 추가 확인이 완료된 후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리온이 사드 여파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2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올해 상반기에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합산 기준 매출액 8818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6월 중국 시장 내 사드 여파로 위안화 기준 37.3%, 한화기준 42.1% 매출이 역신장했다. 작년 상반기 6504억원이던 중국제과 법인 매출은 올해 3764억원으로 274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에 남아있는 유통재고를 조기에 해소시키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손실폭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파이와 스낵, 비스킷, 껌 4개 카테고리 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시장점유율이 1.1%p 하락하는데 그쳤다”면서 “특히 파이류의 경우 작년 출시한 초코파이 말차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시장점유율을 늘려 중국 소비자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한국 법인은 상반기 최고의 히트상품 ‘꼬북칩’을 포함한 스낵류의 성장과 계절 한정판 제품들의 성공을 바탕으로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출시한 신제품 꼬북칩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백화점그룹 토탈홈케어 렌탈기업인 현대렌탈케어의 가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7월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 연말 가입자수가 작년 보다 150% 신장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후발주자지만 기존 렌탈 강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유통채널과 서비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차별화를 통해 얻은 결과"라며 "오는 2020년까지 가입자수 70만명을 보유한 중견 렌탈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가입자수 확대를 위해 유통 채널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몰관 2층에 약 3.5평 규모의 신규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6월 한 달간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에서 '현대큐밍'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이달 들어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매장을 열었으며, 오는 10월에는 천호점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스타일숍을 통한 채널 확대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미 입점돼 있는 리바트스타일숍 분당점, 수원점, 대전점 등에 이어 하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마켓이 오는 20일까지 ‘G키덜트 전문관’을 열고 다양한 키덜트 제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먼저, 레고와 피규어를 비롯해 올 상반기 가장 핫한 키워드로 선정된 피젯스피너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레고 제품의 경우 ‘75827고스트버스터즈 소방본부’와 ‘21308 어드벤처타임’을 각각 26%씩 할인된 36만 9000원과 5만 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10251 브릭뱅크 크리에이터엑스퍼트’와 ‘31066 우주왕복선 익스플로러’도 각각 20%와 18% 저렴한 18만3000원과 3만 6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피규어 제품은 ‘6스파이더맨 홈커밍-마크47파워포인즈’를 49% 할인한 17만 8000원에, ‘6스타워즈7츄바카 MMS375’와 ‘수어사이드스쿼드 1:6 퍼플코트 조커스페셜 MMS382B’를 각각 45%와 52% 할인 적용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소닉’과 ‘로보트태권V’, ‘원피스’,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등의 다양한 피규어 정품을 할인가에 만나 볼 수 있다. 드론도 최대 43%까지 할인 적용돼 1만 6500원부터 8만 3000원에 판매하며, 보드게임과 바비인형, 건담 프라모델의 제품도 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