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홈플러스가 새해 벽두에 노사간 합의를 이뤄냈다. 홈플러스주식회사(사장 김상현)와 홈플러스노동조합(위원장 김기완)은 2017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예년보다 높은 수준인 직급별 최대 6%의 임금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다. 또한 직원들의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시행하고 있는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도 보완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노사간 한 마음으로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협력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양보와 대화로 협약을 이뤘다”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보다 성숙한 기업문화와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해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서식품이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포니브라운’과 협업한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새해를 맞아 ‘맥심카페 X 포니브라운’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맥심 카페의 메인 슬로건인 ‘당신의 하루에 색깔을 입히세요(Colorize your lif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컬러(Color)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두 단어를 합성한 ‘컬라보레이션(Colorboration)’이 콘셉트다. 동서식품은 이번 캠페인을 맞아 한정판으로 맥심카페 X 포니브라운 콜라보레이션팩을 출시했다.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포니브라운 캐릭터가 제품 패키지에 새겨져 즐거움과 특별함을 더했으며, 맥심카페 4종(모카라떼·카푸치노 바닐라향·카푸치노 헤이즐넛향·카라멜향 마키아또)과 한정판 플래너 1개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맥심카페 공식 페이스북 채널(www.facebook.com/maximcafe2017)에서 오는 20일까지 맥심카페 X 포니브라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콜라보레이션 영상 공유, 새해소망 네 글자 토크, 친구소환 댓글달기 등의 형식이며, 당첨자에게는 맥심카페 X 포니브라운 콜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농심켈로그가 대명리조트와 함께 스키어와 보더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한다. 농심켈로그는 오는 3월 31일까지 비발디파크 스키장 내에 위치한 카페 ‘커피 앤 스무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리얼 카페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심켈로그가 선보이는 시리얼 메뉴는 ‘너티 바나나’와 ‘요거트 믹스’ 총 2가지다. 겨울철 운동효과가 높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시리얼을 활용한 영양만점의 맛있는 메뉴와 켈로그 에너지바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너티 바나나는 켈로그 콘푸로스트에 초콜릿 칩, 바나나, 아몬드 슬라이스, 우유를 더해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해 줄 수 있는 메뉴다. 요거트 믹스는 켈로그 리얼 그래놀라에 건포도, 건크랜베리, 플레인 저지방 요거트를 담아 영양을 높이고 더욱 맛있게 했다. 가격은 각 5000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켈로그 에너지바 4종’도 준비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휴대가 용이해서 쉽게 몸에 좋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스키장 필수 간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켈로그 라이스 크리스피바 오리지널·초코’ 2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매일유업이 커피 전문점 ‘폴 바셋(Paul Bassett)’과 함께 진행한 ‘메리 밀크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유업은 폴 바셋과 함께 지난 12월 메리 밀크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통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 7만4000여개를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는 소비자의 제품구매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적립으로 이어지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익적인 취지에 공감한 소비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7만개 이상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의 참여로 적립된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올 한 해 동안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처인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지난 2003년 옥수중앙교회가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우유 안부 캠페인’을 시작하며 설립됐다. 캠페인은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아침 우유 1개씩을 배달하고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다면 배달원이 즉시 신고해 노인의 안부를 확인한다.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설을 23일 앞둔 오는 5일부터 2017년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1차로 오는 5일 첫 선물세트 행사장이 구성되는 점포는 강변점·송파점 등 전국 49개 점포며, 그 외 65개 점포에서는 오는 9일에 설 선물세트 행사장이 들어선다. 한우·수입육·과일 등 신선 선물세트와 통조림·건강식품 등 가공 선물세트, 치약·샴푸 등 생활 선물세트 등 여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9대 카드(롯데·신한·KB국민·현대·비씨·농협·하나·우리·광주은행)로 구매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증정 혹은 최대 50만원까지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는 특별 할인이 제공되며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도 추가 증정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지리산 진심한우 1+등급만 엄선해 한정 제작하는 프리미엄 한우 찜갈비 세트인 ‘지리산 진심한우 갈비정육 세트(찜갈비·국거리·불고기용 각 0.7kg, 갈비양념·냉동)’를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프라임 고당도 사과·배(사과 6입, 배 6입)’는 5만5000원에 내놓는다. 진심한우 갈비정육 세트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투썸플레이스, ‘루스터 컬렉션’ 8종 출시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www.twosome.co.kr)는 새해를 맞아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한 ‘루스터 컬렉션’ 제품 8종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붉은 닭(Rooster)을 모티프로 피규어, 깃털 패턴 등 제품별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텀블러는 닭과 병아리가 함께 노니는 디자인의 ‘루스터 텀블러’, 깃털(Feather) 이미지를 패턴화한 ‘패더 텀블러’ 2가지 종류를 선보였다. ‘패더 머그컵’은 컵 뚜껑에 닭 모양의 작은 피규어가 달려 있어 눈길을 끌고 이를 손잡이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더했다. 입체적인 깃털 패턴의 작은 가방인 ‘루스터 파우치’는 100% 면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각 제품별 권장소비자가격은 텀블러 2만9800원, 머그컵 1만4000원, 파우치 6500원이다. 농심, 스트릿츄러스에서 ‘츄로스프라떼’ 출시 = 농심은 4일 인기 츄러스 전문점인 ‘스트릿츄러스’ 매장에서 ‘보노스프’와 츄러스를 결합한 신메뉴 ‘츄로스프라떼’를 선보였다. 보노스프는 40년 스프제조 노하우를 가진 일본의 식품기업 ‘아지노모도’가 만든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서울 인사동에 있는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어린이를 위한 무료 김치 클래스를 선보인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은 새해를 맞아 4일부터 3월 30일까지 석 달 동안 ‘어린이 김치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어린이들이 미각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직접 김치도 담가보며 김장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치학교 ‘미각교육’은 어린이들이 뮤지엄김치간의 전문 에듀케이터의 지도에 따라 무·쪽파 등 김치의 재료를 눈으로 보고, 맛보고, 냄새 맡고, 손으로 만지고, 소리를 들으며 오감으로 자연의 맛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김치를 포함해 평소 꺼리는 음식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미각 교육이 끝난 어린이들은 직접 ‘백깍두기’를 담가보고, 본인이 담근 김치를 뮤지엄김치간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김치용기에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모든 체험이 끝난 후에는 뮤지엄김치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1월부터 3월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 20분에 40분간 진행되고 대상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G마켓이 올해 첫 번째 ‘슈퍼 브랜드 딜’을 선보인다. G마켓은 오는 15일까지 LG의 2017년 신형 노트북 ‘LG 올데이 그램’을 온라인 단독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G마켓 슈퍼 브랜드 딜은 파격적 혜택과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딜 코너다. 이번에 G마켓이 선보이는 LG 신형 노트북은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려 한 번 충전으로 그램 13형 기준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LG 올데이 그램 15형 15ZD970-GX50K’(137만9000원)은 60Wh 메가 사이즈 배터리를 적용,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사용이 가능해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메모리 추가 확장이 가능해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올데이 그램 15형 15Z970-TA50K’(152만9000원), ‘올데이 그램 13형 13Z970-GX3PK’(115만9000원) 등 여러 상품이 마련돼 있다. 또한 LG ‘초경량 그램’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초경량 그램은 기존 제품 기준 무게를 대폭 줄여, 13형 ‘13ZD970-EX3PK’(110만9000원)이 830g 수준이다. G마켓은 이번 LG 신형 노트북 단독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배송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22일간을 설 배송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설 선물세트를 배송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은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이 약 10% 정도 늘어나고, 배송 물량도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 등 이슈가 많은 만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과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에 김영란법이 처음 적용되는 점을 고려해, 백화점 최초로 5만원 이하의 상품도 배송하는 ‘L(Low Price)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전 명절 배송 때는 5만원 이하 상품은 유료 배송을 진행했지만, 이번 설에는 L 배송 시스템을 통해 3만~5만원 사이의 저가 세트 상품을 무료로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품목수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리면서 약 5만건 정도의 배송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배송 상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상품 파손 방지 보관함도 도입한다. 지난해 명절 상품 관련 컴플레인을 분석한 결과, 총 32건 중 상품 파손에 대한 내용이 50% 이상인 19건을 기록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가 2017년 시무식에서 공동체의식과 원칙을 강조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일 서울 용두동 본사 신관 강당에서 본사와 지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과 대면하며 전사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양 대표는 지난 1986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약국사업부를 거쳐 영업본부 지점장, 경영지원실 기획팀장, 박카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영업과 경영실무 등에 특출한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5년 동아오츠카 영업본부장으로 취임한 후엔 2년 연속 영업목표 초과달성과 약 2600억의 역대 최고 매출을 이끈 바 있다. 양 대표는 이날 시무식에서 “더욱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이지만 보다 철저하게 준비, 대응하고 ‘함께’라는 공동체의식을 갖고 소통한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동기부여 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업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되며, 회사와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며 “우리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원칙’에 근거한 영업을 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행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9가 광고 인증샷 이벤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 www.g9.co.kr)는 오는 16일까지 ‘믿고 사는 쇼핑 지구’ 브랜드캠페인 일환으로 ‘숨어있는 박지구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노출되고 있는 G9 광고를 보고 인증샷을 찍어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광고를 찾은 지역이나 장소명을 태그해 올리면 된다.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G9캐시 3만원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내달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G9의 이번 브랜드캠페인 광고는 지하철, CGV 영화관, TV 등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강남역, 을지로3가역, 이대역, 건대역, 홍대역, 삼성역 등 주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서 G9 광고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강남역은 G9 모델 박보검 사진을 래핑한 옥외광고를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남역 10번, 11번 출구와 신분당선 출구 기둥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노출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TV와 CGV 영화관에서도 영상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G9는 지난해 11월부터 ‘쇼핑의 본질은 상품’이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브랜드캠페인을 진행하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정부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정부가 대중 인기 어종을 제철 시즌에 집중 수매해 어가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한 것을 말한다.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명절 등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 시즌에 비축된 물량을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공식품과 채소, 축산, 수산 등 각종 생필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높아져 가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게 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제주 갈치’와 ‘삼치’, ‘동태’ 등 총 7.5톤(Ton) 가량의 물량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정부비축 제주갈치(1마리, 해동, 국산)’를 6000원, ‘정부비축 삼치(1마리, 해동, 국산)’를 2300원, ‘정부비축 동태(1마리, 해동, 러시아산)’를 2100원에 선보인다. 이창곤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을 판매한다”며 “정부 비축 수산물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지속 선보여 소비자 물가 부담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원산업이 고위도(高緯度)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어획하는 데 성공했다. 동원산업(대표이사 이명우)은 지난해 10월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해 지난달 일본에 수출했으며, 이달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소량 한정으로 특별 판매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북위 60도 부근의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수온이 10도 전후로 매우 차갑다. 때문에 이 해역에서 잡히는 참다랑어는 체온 유지를 위한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해 최고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4%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 또한 높아, 국제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다. 일반 횟감인 눈다랑어·황다랑어의 4~5배, 지중해 양식 참다랑어의 1.5배 가격에 판매된다. 하지만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풍랑이 험하고 기상이 나빠 오랜 조업을 통한 노하우를 갖춘 일본 선단들의 독점적 어장이었다. 이에 동원산업은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 조업을 위해 약 1년 반 동안 철저한 준비 기간을 가졌다. 선체에 파도를 막는 시설을 설치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하는 등 강한 풍랑에 대비한 선박 개조를 진행했다. 또한 해당 해역에서의 조업 경험이 풍부한 일본인 어로장을 영입했으며, 선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이 남성들을 위해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시즌 아이템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스타일링 정보를 제안한다. 옥션은 오는 8일까지 ‘Look! Trend PICK’ 남성 겨울 스타일 제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2017년 겨울 남성 인기아이템을 최대 79%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인기 남성 스토어 제품 역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ook! Trend PICK에서는 트렌드패션의 장점을 살려 합리적인 가격대의 여러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심플한 디자인의 ‘꽈배기 라운드 니트(T1640)’를 79% 할인된 6900원에 판매하며, 우수한 보온성의 방한 슬립온 ‘코트’는 1만18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오는 13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MEN’S SHOW 2017(맨즈쇼 2017)’ 초대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고객에게는 동반 2인까지 참석 가능한 무료 초대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옥션 Look! Trend PICK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맨즈쇼 2017은 국내 유일 남성소비문화 전시회로 패션, 뷰티 아이템은 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 www.coreana.com)은 지난 22일 5회 연속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 중심 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를 평가한다. 지난 2008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CCMS 인증을 획득한 코리아나화장품은 2010년 CCM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CCM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 유학수 대표이사가 직접 CCO 역할을 겸임하면서 전 임직원들에게 CCM 마인드를 한층 더 강조하고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 2016년에는 고품질 제품, 고품격 서비스를 통한 ‘강한 코리아나’를 경영지표로 내세워 CCM에 대한 전사적으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코리아나화장품은 품질·서비스와 관련해 PPM 단위로 클레임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CCM 캠페인 활동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는 “코리아나화장품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CCM…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