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가정 간편식의 매출 성장세를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을 실현했다.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2016년 전년 대비 9.7% 증가한 8조 941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과 글로벌 성과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생물자원과 제약사업부문(CJ헬스케어)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6.5% 늘어나 사상최대규모인 624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 성장세가 지속된 한 해였다. 식품부문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은 전년에 비해 약 54% 늘었고, 생물자원부문의 해외매출 비중 역시 72%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중 해외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성과도 있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4조 6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하며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국내 식품업계가 정체 상황인 데 비해 이례적으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대문 두타 건물에 세 번째 쉐이크쉑이 오픈한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3호점을 동대문 두타 건물 1층으로 정하고, ‘호딩(Hoarding,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 공사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오는 4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동대문은 쉐이크쉑의 강북 첫 매장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과 쇼핑의 중심지인 곳이다. 쉐이크쉑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유동인구가 많고, 연 700만여 명의 외국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특히, 쉐이크쉑이 입점하는 ‘두타’는 쇼핑몰과 면세점뿐 아니라 DDP 등의 문화 시설과 인접해 있는 동대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동대문은 쉐이크쉑의 활기찬 문화와 잘 어울리고, 국내외 고객들을 모두 흡수 가능해 3호점 입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쉐이크쉑이 매장 공사 기간 동안 공공예술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호딩’ 이벤트의 이번 콘셉트는 ‘New Yorker? Shake Shacker! (뉴요커? 쉐이크 쉐커!)’로 쉐이크쉑의 고향인 뉴욕의 라이프스타일을 팝 아트 디자인을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벤치를 비치하고, 날씬하게 비춰지는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가 올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마트는 2017년 이산화탄소 감축량 목표를 2만 1000톤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2만 1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어린 소나무 약 756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으며, 일반 가정의 약 1만 50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 전기차 충전기 120대 설치 목표..12월→8월로 단축 롯데마트는 올해 8월까지 전국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120대를 구축한다. 지난달 17일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국에 22개 점포에 24대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특히, 새롭게 설치되는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30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해 대기시간 감소로 실제 전기차 사용 고객이 느끼는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20대 설치 완료 시점을 기존 12월에서 8월로 4개월 앞당긴다. 야외 주차장 등 주차시설이 일반 점포보다 우수한 5개 점포의 경우 전기차 충전 거점 점포로 지정해 최소 4대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고객이 일시에 몰릴 경우 발생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업계 최초로 쌀 계약재배 농가에 초과이익을 공유한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전북 익산시 황등면 소재 127개 농가에 초과이익 공유제에 따른 이익 나눔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농가에 초과이익이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농가가 계약재배하기로 한 농지에서 쌀 수확량이, 기준보다 증대된 만큼 추가 수매를 통해 농가에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초과이익 공유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폭염과 수확기 폭우로 작황이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쌀을 계약재배 한 전북 익산시 황등면 소재 127개 농가는 일반 농가대비(황등농협 조사) 단위면적당 약 9%이상의 높은 생산량을 올렸다. 쌀 재배를 통한 수익은 총수확량과 수매가를 곱한 가격으로 가늠할 수 있는데, 계약재배 농가는 1필지(3900㎡)를 기준으로 82가마를 수확해 75가마를 수확한 일반 농가보다 평균 13만 2500원 높은 수익을 거뒀다. 단위 면적당 최대 수확량을 올린 계약재배 농가는 일반 농가 평균보다 무려 120만원이나 높았다. 농가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음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은 국내 1등 브랜드 핫식스, 칠성사이다, 밀키스를 앞세워 미국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핫식스는 올해에 미국 에너지음료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기존 소매점 위주로 판매되었던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미국 중,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백인과 히스패닉 등 현지인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말 핫식스를 초도 물량으로 약 2000상자를 선적했으며, 2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핫식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맞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PGA 골프대회 ‘The Genesis Open 2017’에서 스폰서 부스도 운영한다. 스폰서 부스는 ‘레드불, 몬스터를 대체할 Brand New No.1 Korean Energy Drink’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며 현장을 찾은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핫식스 제품시음과 진열대 운영 등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과라나 추출물의 천연 카페인이 들어간 핫식스의 장점을 담은 온, 오프라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조류 인플루엔자(AI)파동으로 한동안 달걀값이 오른 가운데, 닭고기 값도 출렁이고 있다. 최근 달걀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가격이 소폭 인하됐지만, 닭고기는 가격 인상 반열에 올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닭고기 일부품목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백숙용 생닭 1kg의 가격을 기존 4980원에서 5280원으로 올렸다. 롯데마트는 백숙용 생닭의 가격을 4900원에서 5200원으로 6% 인상했다. 홈플러스도 닭고기 가격을 5~8% 올렸다고 전했다. 닭고기 가격 인상에 대해 대형마트 관계자는 “AI영향도 있지만, 일시적인 가격 상승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인해 가격이 2~3배 치솟던 계란은 외국산 계란 수입 등으로 수급이 안정적으로 바뀌어 가격이 소폭 인하됐다. 이마트는 30구 기준 달걀 가격을 기존 7580원에서 100원 인하했다. 지난달 6일 6980원에서 600원 인상한 이후 약 한달만에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롯데마트 역시 행복생생란 특란 10구를 기준으로 기존 3680원에서 3480원으로, 30구는 7580원에서 748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업계 관계자는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인터라켄 퍼니처 드라마 속 가구 세트 10% 추가 할인=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 열풍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드라마 내 가구를 협찬해 관심을 모은 인터라켄 퍼니처가 ‘다시, 도깨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터라켄 퍼니처에 따르면 행사 제품은 ▲써니침대 세트(브라비스 침대 & 나이트세라피 매트리스·협탁) ▲도깨비 화장대 세트(하인츠 와이드체스트·탑체스트·거울) ▲저승사자 원목 테이블 세트(오버란트 테이블·벤치·디자인체어) 등 세 종류다. 행사 제품 구매 시 추첨을 통해 도깨비 감독판 블루레이 세트(1명), 도깨비 포토에세이 세트(전2권, 10명) 등을 제공한다. 세 가지 세트를 모두 구매 할 경우 도깨비 감독판 블루레이 세트를 증정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10%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G마켓, 탑 소호숍과 손잡고 봄 패션 상품 최대 69% 할인= 설 직후부터 봄 옷을 장만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31~2/6) 간 작년 동기 대비 봄 의류 판매량이 최대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여성 가디건 판매가 109% 증가했고, 여성 점퍼·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지난해 2조 32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에 비해 12.3% 증가한 수치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 2조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창립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CJ프레시웨이의 매출성장 요인은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 의 고른 성장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장기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등 사회적 이슈로 외식 소비심리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부문에서 꾸준히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1인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해 HMR 시장이 커지면서 원료 공급이 증가한 부분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전통적 단체급식 경로인 오피스와 산업체 부문의 수주뿐만 아니라 대형병원과 골프장 등의 레저 경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CJ프레시웨이의 이 같은 광폭 행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 사장)는 포카리스웨트 발매 30주년을 맞아 영업력 강화를 위한 '동아오츠카 영업 전문가 육성과정-가치영업의 중요성'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전 임직원 중 영업본부 직원의 비율이 약 40%를 차지할 만큼 강한 영업력에 기반을 둔 회사로, 매년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신입사원 입문교육부터 현 영업담당의 육성교육까지 정기적인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서울·경원·경남·경북·호남·충청 등 6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실무자 약 150여명은 '가치영업의 중요성'을 주제로 ▲관계의 차별화 ▲영업사원의 가치 ▲현장중심의 정책 실행 등에 대한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은정 동아오츠카 인사팀 교육담당은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에서도 영업사원으로서 지켜야 할 덕목은 원칙을 기반으로 한 정상적인 영업과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향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전사적 현장교육 프로세스를 확대하고 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 자사 브랜드를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소셜커머스에서도 보험상품을 비교해서 가입하세요.”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보험과 대출, 예·적금 및 투자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티몬금융몰(https://finmall.ticketmonster.biz)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티몬금융몰은 보험과 대출, 예금과 적금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모두 비교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다. 기존엔 온라인 상에서는 온라인 상품만, 오프라인에서는 같은 채널인 오프라인 상품만 비교가 가능했다. 총 2200여개 금융사의 5800여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우리 실생활에 보험과 카드, 대출 등 수많은 금융 상품이 가까이 있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 내게 맞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며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점을 착안해 티몬금융몰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몬금융몰은 마치 쇼핑하듯 여러 회사들의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티몬금융몰은 삼성화재, MG손보, KDB생명, 씨티은행, 피플펀드 등과 제휴된 상태이며, 올해 말까지 제휴사를 확장해 향후 7000여개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땅콩과 호두 등의 매출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견과류와 나물류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정월대보름은 오곡밥과 묵은 나물, 부럼 등을 먹으며 한 해의 액운을 쫓고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전 점에서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견과류 상품과 잡곡, 나물류 등을 평소보다 할인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밥을 만들기 위한 잡곡들을 판매해 알콩 찰오곡밥(600g)을 4800원에, 찹쌀(3.8kg)을 7480원에, 서리태(500g), 기장(500g), 차수수(500g), 차좁쌀(500g)을 2봉 이상 구매 시 각 7480원, 6240원. 4460원, 2620원, 3600원에 선보인다. 또한, 견과류 및 나물류 상품들도 준비해 부럼 피땅콩(350g)을 6980원에, 부럼 피호두(240g)를 3980원에, 구운 아몬드(700g)를 8400원에, 건나물 총 9종[건호박(100g)·건고구마순(60g)·건곰치(40g)·건취나물(60g)등]을 2980원 균일가로 맞췄다. 롯데마트가 이 같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세일에 돌입한 이유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학기를 맞아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공부방 가구와 인테리어소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독서실 책상’과 ‘높이조절 책상’부터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 등 자녀의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한 부모의 관심이 관련 제품 매출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1월 7일~2월 6일)동안 ‘독서실 책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독서실 책상’은 일반 책상과 다르게 양옆이 가림판으로 막혀있어 집중력을 높이기에 좋은 폐쇄형 구조다. 같은 기간 높이 조절 책상은 42% 판매 증가했고, 책상과 서랍장이 함께 구성돼 있는 책상 세트는 무려 11배(1057%) 증가했다. 학생용 의자는 15%, 스탠드도 17% 각각 판매 신장하는 등 공부방 인테리어 용품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G마켓과 옥션에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신학기 가구들을 모아 최대 74%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먼저 G마켓은 오는 12일까지 ‘신학기 가구 슈퍼세일’을 열고, 공부방 인테리어 가구를 최대 74% 할인가에 선보인다. 높이 조절 책상으로는 한샘의 ‘모리 각도조절책상’이 17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옥션, 노브랜드 '교복' 할인 프로모션= 옥션이 오는 12일까지 신학기를 앞두고 노브랜드 교복을 한 데 모은 ‘내 몸에 딱 맞는 교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실속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은 가디건, 셔츠, 블라우스, 조끼 등 학교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착용 가능한 품목 중심의 인기 노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신축성 있는 소재로 활동성을 높인 ‘스판교복셔츠’는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보풀방지를 위해 고급소재를 사용한 ‘교복가디건’은 2만 98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 남성용 봄 간절기 슬렉스 교복바지는 9800원에, 여성용 H라인 교복치마를 2만 8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주니어 언더웨어도 할인특가로 준비했다. 우수한 통기성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살린 ‘터프가이 4110 주니어브리프(3종)’는 9900원이며, 브라컵이 부착돼 편안한 착용이 가능한 ‘푸마바디웨어 우먼브라탑’은 7670원이다. CJ제일제당, 정월대보름 맞아 '들기름' 특수 노려= CJ제일제당이 정월대보름(2월 11일)을 맞아 ‘백설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들기름’의 수요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이마트몰 당일 배송’ 일명 ‘쓱(SSG) 배송’의 전 과정을 공개하고 고객 신뢰 쌓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직원들이 직접 물류센터를 소개하는 ‘NE.O인이 말하는 이마트 NE.O 이야기’ 동영상 콘텐츠를 이마트몰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상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NE.O’(네오)란‘NExt generation Online Store (차세대 온라인 점포)’의 약자로, 온라인시장의 다음 세대를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일컫는다. 이 동영상은 지난해 2월 이마트가 김포에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NE.O 002’의 물류 체계 핵심 과정을 담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이 이마트몰에서 주문한 상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당일 배송’되는지 보여주는 ‘시스루(See-through)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마트몰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스루’는 ‘속이 비친다’는 뜻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가 중요해지면서 제품의 생산 과정, 환경 등을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업계는 이런 추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프리미엄 감귤류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한라봉과 레드향과 같은 일반 하우스 감귤보다 가격이 20~30% 비싼 프리미엄 감귤류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 제주도 방문이 증가하면서 산지 명물인 감귤규를 맛본 고객들이 재구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한라봉의 양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한라봉 반입량은 2014년에는 처음으로 2000톤을 넘어선 데 이어 작년에는 3000톤을 넘어서는 등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입량 증가와 더불어 대형마트에서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최근 3년간 프리미엄 감귤류의 매출을 살펴보면 제주 감귤 농가가 냉해 피해를 입은 2016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전년대비 레드향의 매출신장률이 437.5%, 한라봉은 158.5%로 나타났으며, 2015년과 2016년에도 프리미엄 감귤류의 매출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감귤류 제철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