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동아ST(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일동제약(대표이사 사장 윤웅섭)과 코프로모션을 통해 소화성궤양치료제 ‘동아가스터정’의 공동 판매 및 마케팅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양사간의 협력은 올해 1월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의 코프로모션 계약에 이어 소화기치료제 분야에 있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이다. 양사는 모티리톤 공동판매에 있어서 시너지를 발휘해 온 만큼, 소화성궤양치료제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코프로모션 합의에 따라, 양사는 국내 종합병원 및 의원을 대상으로 구분 없이 공동으로 동아가스터정의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다만, ‘동아가스터주’와 ‘가스터디정’은 동아ST가 종전 대로 단독 판매한다. 동아가스터정은 파모티딘(Famotidine 20mg) 성분의 히스타민(Histamine) H2 수용체 길항제(H2RA)로, 전문의약품이다.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소화성궤양·급성스트레스성궤양·출혈성위염에 의한 상부소화관출혈, 졸링거-엘리슨증후군 등의 치료와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의 급성악화기 위점막 병변(미란·출혈·발적·부종)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양옵틱스(225190)는 신임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이성표 전 LIG넥스원 원가관리실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성표 신임 CFO(전무)는 중앙대학교 회계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1993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필립스 LCD 금융팀, LG 이노텍 회계팀, 폴란드 법인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08년 LIG넥스원에 합류했다. 이후 11년 간 LIG넥스원의 재무, 원가, 경영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웠다. 20년 이상 재무 분야에 몸담은 이성표 신임 CFO는 재무관리뿐 아니라 LK투자파트너스와 A2파트너스가 삼양옵틱스 인수 때 밝혔던 밸류업 전략 실행의 한 축으로써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가로 22cm 슬림한 디자인..카운터탑형·스탠드형 두 가지 나노포지티브 3.0 필터 시스템..내추럴 매니저 정기 살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지난 7월 출시한 쿠쿠전자의 쿠쿠 인스퓨어 슬림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렌탈의신의 렌탈 서비스 라인업 확대로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쿠쿠전자의 쿠쿠 인스퓨어 슬림정수기(CP-X501HW,CP-X501SW)를 렌탈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한 정수기로, 가로 22c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주방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카운터탑형과 스탠드형 두가지다. 또 나노포지티브 3.0 필터 시스템으로 여과 효과가 높고, 면역력이 낮아지는 환절기에 노로바이러스도 케어한다. 또 쉽게 오염되는 코크를 간편 분리해 세척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내추럴 매니저가 방문해 수조·코크 등을 살균해준다. ‘인스퓨어(INSPURE)’는 쿠쿠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청정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다. 렌탈의신은 쿠쿠전자의 인스퓨어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청정 가전을 렌탈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고 연 2.66%(세전) 페퍼저축은행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이 정기예금은 DB형, DC형, IRP형에 가입한 퇴직연금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1년제 정기예금 기준으로 DC형과 IRP형은 2.56%, DB형은 2.66%의 금리(세전)가 적용된다. 또한 DC형과 IRP형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는 일반 예·적금과 별도로 원리금포함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제도 혜택도 제공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은 “예금자보호조건으로 안전성까지 확보한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통해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안타증권의 퇴직연금이 든든한 노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일, 에이아이비트는 MLCC 등 전기전자 부품용 첨단세라믹 소재 개발·제조업체 미래세라텍의 지분 100%를 110억 원에 인수한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에이아이비트는 계약금과 중도금 27억 5000만원을 현금 지급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미래세라텍은 코팅제, 내화물, 도가니 등 전기전자 부품용 파인세라믹 소재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다. 10여개의 특허 기술과 우수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부품 소재 산업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6년 10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166억원, 2018년에는 2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국내 첨단세라믹 제조업체의 연 평균 성장률(연 24%)에 비해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50%로 높은 편이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세라텍을 인수하면서 에이아이비트 역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 열풍이 불고 있는 현 트렌드에도 미래세라텍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니아(064550)의 프로바이오틱 전문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은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이하 비에날씬플러스)’를 오는 4일 NS홈쇼핑에서 직접 런칭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비에날씬플러스’는 에이스바이옴의 자체 브랜드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체지방감소 유산균인 BNR17®과 현대인에게 부족한 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주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여기에 프락토올리고당과 갈락토올리고당 같은 프리바이오틱스까지 함유하고 있다. BNR17®은 모기업인 바이오니아가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체지방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원료다. 회사 관계자는 “청사과 맛의 분말형 스틱 포장으로 하루 한 포, 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며 “한 포에 BNR17® 유산균 수 100억 마리를 보장하고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D의 식약처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기존제품과 채널을 계속 유지하며 새로운 제품으로 홈쇼핑을 직접 런칭해 매출증가와 제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업계가 ‘Z세대(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창구로 ‘유튜브(Youtube)’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는 한국 10대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이기도 하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빅4’는 자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GS25와 세븐일레븐이 채널 활성화 면에서 크게 앞서있는 가운데, CU가 지난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국하면서 ‘고객 소통 경쟁’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30일 기준,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유튜브 채널은 GS25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GS25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약 4만명(3만 73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 조회수는 2000만건에 달한다. 업로드 돼 있는 동영상 수도 1178개로 가장 많다. GS25의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면, 각종 이벤트와 신상품 광고 영상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영상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편한남매’라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수앱지스(086890)는 유럽종양학회 2019 연례회의에서 ErbB3 타깃 항암 신약 ISU104의 임상 1상 파트1 결과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포스터 디스커션 세션’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의 주도로 진행됐다. ISU104의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표준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투여군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아 높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1명(6.7%)은 부분반응(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을, 8명(53.3%)은 안정병변(더 이상의 질병이 진행되지 않음)을 달성해 60%의 질병통제율(DCR, 암세포 성장이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두경부암 환자(7명)에게는 DCR이 85.7%로 나타나 추후 해당 환자 대상으로 진행될 추가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재현 이수앱지스 개발본부장은 “지난해 미국암학회(AACR) 이후 이번 발표에서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비피도(238200)는 신규 프리바이오틱스인 푸코실갈락토오스 조성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푸코실갈락토오스는 비피도가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하고 유해균의 생육을 저해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해 이번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하게 됐다”며 “식품·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피도의 대표 종균(BGN4, BORI 등)은 다양한 국내외 인체적용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해 왔다”며 “해당 연구들이 실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분야의 핵심물질로 꼽히는 비피도박테리움균주를 이용해 많은 연구실적과 논문발표·특허를 취득한바 있다”며 “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이끌어가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일, 9시 0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16%) 하락한 2059.83으로 출발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 또한 짙어진 영향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완화되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현지기준(30일) 다우지수는 96.58포인트(0.36%)가 상승한 2만 916.83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 132억 3600만원, 18억 58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7억 2700만원을 순매도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LG생활건강(051900)이 하락 출발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1.19%가 빠졌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상승 출발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3.05% 상승을 기록했다. 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건설 현장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보급한다. KT와 현대건설을 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5G 기반 스마트 건설 자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회사는 5G 건설 자동화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건설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건설사에서 5G를 도입해 건설 현장 혁신을 모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두 회사는 5G를 활용해 건설 분야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자율주행이 건설 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만든다. 또 건설 현장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정보교환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기술을 사업화하고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KT는 “5G를 사용하면 대용량 3D 스캐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 자율기동 로봇을 보내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다”며 “고화질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연내 KT로부터 기업전용…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NH투자증권은 최근 프로세서 수요 증가는 디즈니+, 애플TV+ 등 하반기 등장할 대형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나는 데 기인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PC, 서버, 모바일 등 전반적인 IT 수요가 양호하고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와 인텔의 경쟁심화도 수요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MD 라이젠 3세대 등장 이후 판매 증가속도가 2세대보다 3배에 달한다”며 “인텔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14nm 프로세서 가격을 15~20% 인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 연구원은 “대만 언론이 최근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 TSMC는 최근 7nm에 이어 10nm 이상 공정 칩 공급도 부족하다고 보도했다”며 “납기 기한도 기존 2개월에서 6개월로 증가했고, 펩리스 고객에게는 2020년에 필요한 7nm 프로세서를 지금 주문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DRAM 가격하락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 연구원은 “가격 하락폭이 3분기에는 -18%, 4분기에는 -10%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일 NH투자증권은 최근 금리가 반등했으나 한화생명 실적 개선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1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민감도가 높은 한화생명에 최근 금리 반등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금리가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4분기 변액 보증준비금의 추가적립 규모를 결정하는 데 장단기 평균 금리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8~9월 동안 금리 반등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보험금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사차익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신계약 성장에도 유지율 하락에 따른 계속보험료 감소폭이 크기 때문에 수입보험료가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금리도 향후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생명 3분기 순이익은 806억원으로 컨센서스(90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보다 42.7% 감소한 수치로 사고보험금 증가로 높아지는 손해율(82.8%)과 사차익이 전년 동기보다 28.1% 감소한 985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차는 내년부터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 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올해 출시되는 SUV 모델을 비롯해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4~5년 전부터 유럽 시장에 진출해 판매하고 있지만 실적은 매우 초라하다. 유럽 시장 역시 준대형 세단보다 중형과 SUV 바람이 불고 있어, 세단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 부진으로 결국 제네시스는 유럽시장에서 G80을 사실상 철수했다. 최근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8월 기준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는 각각 2%와 3% 감소했다. 현대차는 i10과 i30가 전년보다 5~6% 줄어들었으며, 기아차는 모닝이 34%, 프라이드 15%, 스포티지가 9% 급감했다. 올해 연말 출시되는 고급형 SUV 라인인 GV80을 앞세워 내년 초 유럽 시장을 공략할 방침. 오는 2021년까지 SUV를 포함해 총 6종의 제네시스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유럽 시장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시드히르간지 복합 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 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Reliance Bangladesh LNG & Power Limited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공사금액은 6억 3000만 달러로, 한화로 75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공사는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한다. 총 공사 기간은 34개월로 올 10월에 착공해 2022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메그나갓 복합화력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나라얀간지 시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MW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는 준공 후 산업단지 전력수요 확충뿐만 아니라 수도 다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주거용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물산 관계자는“이번 메그나갓 프로젝트 수주로 방글라데시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자와 원’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