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일(15일)부터 보험철회 가능기간이 기존에 비해 최장 15일까지 늘어난다. 또한 우편이 아닌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서도 철회할 수 있게 된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약 철회 제도를 명시적으로 규정한 이런 내용의 개정 보험업법과 시행령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보험 표준 약관에서는 보험증권이나 약관을 뒤늦게 받으면 철회할 기회가 아예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부터 계약자는 보험증권을 받을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일로부터 30일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보험사와 청약자 간 보험증권 수령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하면 보험사는 보험증권이 청약자에 전달됐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단, 건강진단 계약이나 보험기간 1년 미만인 단기계약, 자동차보험 타인을 위한 보증보험, 단체보험 등은 청약 철회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약 철회는 관련 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하거나 전화, 우편, 이메일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서도 가능하다. 아울러 청약철회에 따른 보험료 반환이 지연되면 보험사는 해당 보험약관에서 장한 보험금에 대한 지연 이자율(6~7%)로 계산해 반환해야 한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LI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병헌)은 공식 패널단 ‘LIG희망서포터즈’ 제4기가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약 3개월 간의 정규 활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총 9명으로 구성돼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수렴에 중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실버·운전자·암·어린이 보험 등 최근 손보사 매출의 70~80%에 달하는 장기보험으로 범위를 한정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 상품 간 비교와 연령대별 선호도 분석 등을 통해 철저히 고객 관점으로 신상품 콘셉트를 만들 예정이다. 회사 장기기획팀과 장기상품팀, 고객컨택센터 등 유관부서 실무자들이 파트너를 이뤄 서포터즈의 활동과 결과 도출을 돕는다. 권중원 LIG손해보험 고객상품총괄 전무는 “국내 장기보험 시장이 포화국면에 접어들어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도출된 콘셉트가 충분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실제 판매용 상품으로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희망서포터즈’는 지난 2012년 3월 고객 소통 경영 강화를 위해 출범시킨 고객 패널단이다. 이들은 LIG손해보험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개선 의견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저금리 장기화로 보험사들의 운용자산이익률이 보험금적립금 평균이율보다 낮아 역마진 우려가 지속 중인 상황이다. 보험사들은 저마다 새로운 고객층을 개척하거나 콘셉트를 바꿔 상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마음 파고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자녀의 교육자금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엄마)만을 위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동부화재는 업계최초 류마티스관절염을 보장하고, 신한생명은 업계최초로 토요일 해피콜 서비스와 보험가입 시 알뜰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 新고객층 발굴..‘엄마’ 삼성생명은 그동안 ‘아빠’ 위주로 판매됐던 종신보험 상품을 최근 타깃을 바꾼 ‘엄마’만을 위한 상품을 선봬 이목을 끌고 있다. ‘엄마사랑종신보험(무)’ 상품은 사망보장이 주계약으로 자녀 교육보장을 주된 목적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종신보험 상품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자녀를 둔 우리나라 여성(엄마)들을 주가입 대상자로 종신보험이지만 교육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만약의 사고로 엄마의 부재에도 교육은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 엄마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자녀교육에 대한 걱정은 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보험에 가입하면 알뜰폰을 드립니다. 3대까지~”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링크와 제휴해 ‘알뜰폰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알뜰폰이란 이동통신망을 가지지 못한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폰을 뜻한다. SK텔링크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MVNO)이다.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알뜰폰 제공 서비스는 어린이와 청소년, 실버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험가입 1인당 최대 3대의 알뜰폰을 본인 또는 가족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대리점 수수료가 없고 사업자가 이익을 최소화했고, 일부 기종은 단말기 할부금이 없다”며 “일반 알뜰폰 요금보다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해 무료로 보험을 가입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35세 남성이 신한Smart인터넷보험에서 15년만기 15년납입으로 암보험(주계약 500만원)을 가입하면 보험료가 4100원인데, 아이사랑 알뜰폰을 신청하면 일반요금 9000원 보다 저렴한 50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결국, 요금 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이 평일에 통화가 힘든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토요일에도 신계약 해피콜을 실시한다.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신계약 해피콜(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신계약 해피콜(완전판매 모니터링)은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인지했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해피콜은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해피콜이 완료되지 않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 신한생명은 최근 직업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야간 또는 주말에 해피콜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증가해 해피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던 해피콜 시간이 오후 9시로 늘어난다. 또한 업계최초로 토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고객의 사정에 맞춰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청각장애인 등 유선진행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서면 해피콜’ ▲ 해외출국이나 군 입대 등 개인사정으로 보험계약 체결 즉시 해피콜을 시행하는 ‘선 해피콜’ ▲통화가능 시간이 불확실한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 후 10분 이내 해피콜을 진행하는 ‘즉시 해피콜’ ▲고객 요청 시간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국민의 15.7%, 국민 6명당 1명이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에 따라 가입률이 많은 차이를 보여, 소득이 높을수록 개인연금보험가입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개인연금보험 가입자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800만명이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했고, 남자(397만명)보다 여자(403만명)가 더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득별로 보험가입률이 크게 차이났다. 2012년 기준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의 근로자 중 불과 1.2%만이 세제적격 개인연금(보험·신탁·펀드)에 가입한 반면 연소득이 8000만원 이상 근로자의 경우 66%가 넘는 가입률을 보였다. 세제적격연금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안 연말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으로, 연금을 지급받을 때에는 연금소득세를 내야 하는 상품을 뜻한다. 연금소득세는 수령액이 연 1200만원을 기준으로 55~70세는 5%, 71~80세는 4%, 81세 이상은 3%를 낸다. 1200만원이 넘으면 추가분해 대해 따로 종합소득세를 내야한다. 연소득이 2000만원~4000만원 사이 근로자 개인연금가입률은 11.6%, 4000만원~6000만원 사이 근로자 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다음 달부터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에게 사망보험금 수익자 지정·변경권 등을 충실하게 설명해야한다. 보험사가 그동안 보험계약자가 보험사고 발생하기 전에 담당 설계사를 통해 언제라도 보험수익자를 지정 또는 변경할 수 있는데 이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안내자료에 보험수익자 지정과 변경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4월 말 현재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계약 중 사망보험금 수익자가 지정된 계약의 비중은 19.9%에 불과하다. 금감원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안내자료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보험사는 상품설명, 청약서, 보험계약관리내용과 더불어 보험계약자의 사망보험금 수익자 지정·변경권, 보험수익자 미지정시 보험금 수령자 관련 사항을 추가해야한다. 보험수익자가 지정되지 않은 경우 사망보험금은 민법상 법정상속인, 장해보험금 등은 피보험자, 만기와 중도보험금은 보험계약자에게 지급된다. 법정상속인은 피보험자의 사망시점 기준 민법의 상속순위로 결정되며, 민법상 상속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부양의무 이행 여부와 무관하게 상속권이 유지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건강한 사람이 보험료를 할인받기 위해 실시하는 건강검진과 신청절차가 간소화 된다. 건강검진을 통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데도 특별약관 가입실적이 저조해 금융당국이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건강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별약관(이하 건강특약)의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가입실적이 5.1%(2013년말 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건강진단 절차가 간소화된다. 기존 병원검진을 위탁간호사 등의 방문검진으로 대체키로 했다. 또, 최근 6개월 이내의 건강검진 결과나 타보험사검진결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류(건강검진 신청서, 청약서) 발급이 가능하고, 건강검진 신청과 청약이 한꺼번에 처리된다. 기존에는 고객센터를 방문했거나 모집종사자를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한됐다. 보험사의 건강특약에 대한 가입자 안내도 강화된다.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입설계서에 건강상태(건강, 표준)에 따른 보험료를 비교 안내해야 한다. 앞으로 모집종사자는 소비자로부터 건강특약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지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보험사는 해피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8월부터 실손의료보험 가입 가능연령이 75세까지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고령층에 특화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0세 시대를 대비한 금융의 역할 강화방안’을 오는 8월부터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최대 75세까지 가입가능하도록 가입연령을 늘리고 보험료 부담은 완화하는 ‘노후실손의료보험’ 상품출시를 지원하게 된다.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위해 자기부담금 규모는 확대된다. 현재 자기부담금은 입원의 경우 전체 의료비의 10~20%, 통원은 1만8000~2만8000원이다. 그러나 8월부터는 입원 30만원, 통원 3만원을 우선 공제한 뒤 급여 부분은 20%, 비급여 부분은 30% 추가 공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또한 고액 의료비 보장 중심으로 보장 금액 한도도 확대된다. 현재 입원은 연간 5000만원이고, 통원은 1회당 30만원(연 180회 한도)였는데 앞으로는 입원·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으로 변경된다. 이로써 노후실손의료보험은 자기부담금과 보장금액을 적용할 때 현행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보다 70~80% 수준으로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고령층이 주요 가입대상자기 때문에 상품내용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보험단체가 소비자 불만을 야기하는 보험사들의 관행에 대한 대대적인 의견청취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직무대행 장상용)는 소비자가 보험회사의 각종 서비스 이용할 때 불합리하거나 불편하다고 느낀 점에 대한 의견 및 개선방안을 수렴하기 위해 ‘보험관행 개선방안 제안’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 입장에서 불합리한 보험관련 제도를 발굴·개선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공모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며, 보험모집조직(설계사, 대리점 등)은 물론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손보협회 홈페이지(knia.or.kr)에 게시된 작성양식에 따라 의견을 작성해 이메일(proposal@knia.or.kr)로 보내면 된다. 공모내용은 손해보험 상품, 판매, 계약유지, 보험금 지급, 기타 서비스 등 손해보험사가 처리하는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심사결과는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1등 1명에게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해 총 46명에게 소정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제안 내용에 대해 시상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가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2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을지로 초동사옥 4층에 임직원과 설계사가 고객불만을 직접 체험하고 고객만족도 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복약속 고객체험관’을 개관했다. 이번 체험관은 임직원과 설계사가 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해 고객만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체험관 내에는 열 개의 부스가 설치돼 있으며 각 부스에는 보험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를 준비해 교육참석자들이 직접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교육 참석자는 10개의 부스의 각각 다른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체험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참석자와 회사 임직원과 공유하게 된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임직원과 설계사가 직접 ‘고객의 소리’를 체험함으로써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불만은 왜 생기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행복약속 고객체험관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노인들의 금융사기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와 함께 노인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3년 65세 이상 연령인구가 613만 7000명으로 전체 12.2%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빠른 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1분기에 접수된 전체 민원 중 60세 이상이 10.9%를 차지하는 등 금융사기피해에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2011~2012년까지 금융회사의 ELS(주가연계증권)관련 상품 판매액 중 고령자의 판매규모는 17.1%에 달했다. 아울러 2012년 저축은행 후순위채 불완전판매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42.6%로 노인들의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금소연은 노인들이 금융 거래할 때 유의할 점을 비롯해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예방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려준다. 교육뿐만 아니라 상담을 통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서울에 있는 노인대학을 포함해 복지관, 구청 등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추후 일정에 맞게 방문해 교육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교육기간은 오는 6월 5일부터 11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나생명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어린이 보험 가입할 때 주의할 점과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각종 행사와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11.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특히 평일 등·하교시간에 사고건수가 많고, 고학년(5~6학년, 각각 7387건, 7248건)에 비해 저학년인 1~2(각각 8728건, 8585건)학년의 사고 피해건수가 많았다. ◇ ‘입원 안 해도 보험금이 나올까?’ 보장내역 꼼꼼히 확인 어린이보험 가입은 자녀가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와 갑작스러운 병원비에 대한 보장이 주 목적이다. 따라서 골절, 깁스, 화상 등 아이들이 자주 받는 치료에 대한 치료비와 수술비 보장금액과 입원비와 통원 치료비에 대한 보험금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이밖에 주요천식, 탈장, 인플루엔자, 장 감염 등 생활 질환과 암이나 심장병, 결핵 등 중대한 질병에 대한 보장여부와 범위도 확인해야 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기기 관련 질환과 폭력·유괴·납치 등의 강력범죄 보장여부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 생명보험사 상품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이제부터는 개인정보 유출 걱정없이 보험상품을 알아보세요.” 예드림티피에스는 실시간 다이렉트 보험상품 가격비교 서비스 다이어트인스(www.dietins.com)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어트인스는 사실상 국내 최초의 ‘보험 에그리게이터(Aggregators)’라는 것이 회사의 주장이다. 보험 에크리게이터는 펀드슈퍼마켓처럼 한 플랫폼에서 상품비교가 가능한 신(新)채널을 뜻한다. 실제로 다이어트인스는 생년월일과 성별만으로 각 보험사의 상품가격과 주요 보장내역을 비교,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을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설계하길 원하는 젊은층이 주요 타깃이다. 기존 보험비교 서비스와는 달리 ‘3無 정책’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개인정보 제공이 없으며, 아웃바운드 전화영업을 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보험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며 “보험상품에 가입하고자 할 경우는 가입링크를 통해 해당 보험사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가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국내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 KDB생명 등 다이렉트 상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회사의 모든 역량을 민원감축에 집중하겠습니다.” 최근 민원 조기경보제도를 가동한 메트라이프생명의 김종운 대표가 다시 한 번 강조한 말이다. ‘고객의 불만을 듣고 신속하게 해결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메트라이프생명의 경영 방침이 업계 안팎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달 11일 '민원 Early Warning(조기경보)'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 불만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 제도는 고객불만 사항을 접수한 본사·지점·콜센터 등의 고객접점 담당자가 신속하게 관리자에게 전달해 처리하는 것이 기본. 여기에 VOC(Voice Of Customers; 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통해 해소하기 어려운 불만도 신속히 처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결되지 않은 불만 사항은 본사가 VOC시스템으로 확인한다”며 “이를 통해 가장 빠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험서비스 전반에 대한 업무프로세스를 개선중인데, 이를 위해 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올해 핵심 사업과제로 ‘고객소통 활성화와 획기적인 민원감축’을 선정한 바 있다. 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LG 이지 TV'를 개발,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홈 화면과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렀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들이 OTT, 게임 등 스마트 TV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필요한 기능들로 단순화하고 리모컨을 이지 TV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 기능을 이지 TV에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 헬프 버튼으로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요청 메시지를 발송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 카메라로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고객이 사진을 보정하고 가까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택배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약, 화초 물 주기 등 일정에 대한 알람을 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를 시청 중일 때는 팝업을 띄우고 대기 모드에서는 팝업과 함께 소리를 통해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의 시청각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등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합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 필요 없이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등 2025년형 LG AI 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연체율, 사업성 평가, 정리·재구조화 진행 현황,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대표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전반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신규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에 따른 감소폭이 더 컸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사업성이 양호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상업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전체 익스포져의 11.1%를 차지했습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전분기보다 줄어들어 건전성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실적은 누적 12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목표치였던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당국은 이를 PF 시장 안정화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시장 급격한 충격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분양성과 수익성 차이가 존재하고, 일부 사업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정리·재구조화를 이어가고, 고위험 사업장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내부 심사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연내에는 PF 건전성 제도개선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자기자본비율 반영 방식 개선, 위험가중치 정비, 업권별 대출한도 체계 재설계 등을 포함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업계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칫 급격한 규제 강화가 자금 공급 위축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안정과 금융권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연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PF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오는 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동시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 내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분은 기준점인 지난 19년 대비 4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 검증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203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030년까지 원단위 기준으로 55%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인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30년까지 65%, 40년까지는 100% 전환한다는 목표하에 국가별·사업장별로 별도의 타임라인을 수립해 RE100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구와 울산공장, 영남물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해외에서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에 관련 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체결과 인증서 구매 등 다각도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려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사업장은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원소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공급망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해 국내외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배출 특성별 관리 방안도 수립해 효과적인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추진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글로벌 궐련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연담배시장 포트폴리오 확장, 주주환원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습니다. 강은지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궐련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궐련사업내 글로벌사업 매출비중은 64%를 기록하며 국내사업 매출비중을 추월했다"며 "글로벌 궐련사업은 탄력적인 가격정책과 국가·지역확장, 해외공장 가동 및 현지 원재료 조달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담배사업부의 영업이익률 또한 안정적으로 20% 후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지난 23일 CEO인베스터데이(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궐련사업을 핵심으로 한 사업구조 전환,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궐련사업은 올해 4월 완공된 카자흐스탄공장과 내년초 완공될 인도네시아 2,3공장을 통해 해외생산 비중을 늘리며 제조원가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기준 궐련담배 해외생산 비중은 18%였지만 향후 50%에 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무연담배가 궐련담배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연담배시장 성장동력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KT&G는 PM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3일 추가로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글로벌담배업체인 알트리아와 SPC(KT&G지분 51%, 알트리아 지분 49%, KT&G 최종 출자금액 1605억원)을 설립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업체 Another Snus Factory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인수할 업체는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LOOP의 글로벌판권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KT&G는 23일 올해 주당 배당금을 최소 6000원(반기 1400원, 기말 4600원 예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인상했고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추가 매입 및 소각규모인 1500억원 대비 1100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배당성향은 5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23일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업데이트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2024년 5400원에서 2027년 7000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정부의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는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자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사업 공고를 진행하였으며,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비를 전액 실집행 완료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하여 실증할 선로를 ’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며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제약이 국산 생약 원료 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았습니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황해쑥추출물의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성인 93명, 12주)에서는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등록한 품종으로, 이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육성과 보급, 농가 매칭 지원을 맡고, 동아제약은 효능 연구와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생산농가는 국산 원료의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에 참여합니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 효능 연구를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