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항체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208340)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지 법인의 자본금은 약 1000만달러(118억 원)규모이며 파멥신이 100% 출자한다. 회사는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스탠포드 의료센터와 플로리다 병원 암 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올린바시맵(TTAC-001)의 미국 임상2상과 향후 진행될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을 지원해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파멥신의 주력 연구분야인 종양 분야 외에 비종양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뇨 망막증,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구질환 분야로 파이프라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올린바시맵의 작용 기전인 VEGF 억제를 통한 안구질환 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해당 분야로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며 “파멥신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3일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항암제 이후 차기테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라는 의견을 내놨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바이오젠은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아두카누맙의 임상 3상 성공소식을 전하며 주가가 26% 상승했다”며 “이들은 EMERGE 임상 3상에서 1,2차 충족점을 모두 달성했고 고용량 투여 환자에게서 인지저하를 유의미하게 늦췄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내약성과 안전성 또한 이전 데이터와 일관되게 유지됐다”며 “바이오젠은 하위그룹을 평가한 ENGAGE 스터디 결과 또한 이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FDA와의 논의를 통해 2020년 BLA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미국 내에서 CAR-T 승인 이후 국내 항암제·CAR-T 관련업체의 주가 역시 급등한 바 있다”며 “이번 알츠하이머 임상성공 소식 역시 국내 관련업체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는 메디프론이 있다. 메디프론은 3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라며 “이밖에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주요 멤버들의 제대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보다 2% 감소한 639억원, 영업손실은 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은지원·김진우(위너)의 컴백과 블랙핑크의 태국(3회) 투어 등 부진한 활동으로 컨센서스(2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희석될 것으로 가정한 그레이트월드뮤직의 상환전환우선주(136만주)가 상환됐고, 세무·경찰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또한 지드래곤 등 멤버들의 제대가 한 달 내로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의 해소가 가시화 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두달 정도 뉴스를 지켜봐야 하겠으나 빅뱅 활동과 트레져13의 높은 가능성이 현실화된다면 2020년에는 상승 잠재력이 가장 높은 기획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뱅 멤버들의 제대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었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 심사 승인을 연기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같은 날 티브로드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텔레콤도 역시 합병 심사 관련 언론 문의가 빗발쳤다. 이달 말이면 두 회사의 M&A 심사가 마무리되고, 유료방송 시장도 3강 구도로 재편된다. 그 동안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 IPTV 등으로 나뉘었는데, 이동통신사와의 M&A로 향후 이통사의 결합 상품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규모(지난 2018년 12월 기준)는 3272만 4000명으로 1인당 보급률이 60%를 넘어선다. ◇ IPTV 가입자 꾸준히 증가세..케이블TV 가입자 뛰어넘어 유료방송 사업자별 가입자수를 살펴보면, KT가 695만 4000명(시장점유율 31.2%, KT스카이라이프 포함)으로 가장 많다. 이어 SK브로드밴드가 471만 8000명(14.4%), LG유플러스가 398만 5000명(12.2%) 순이다. 종합유선방송에서는 CJ헬로가 가입자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가 발생하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렌탈이신은 다이슨의 온풍기 겸용 공기청정기로 겨울 대비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레날의신은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도 회전기능을 탑재해 초당 최대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여러 방향으로 분사해준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기존 공기청정기들과 달리 온풍 기능을 갖췄다.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시킨다. 목표 실내 온도에 도달하면 대기 모드로 전환하고,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난방 모드를 전환하는 방식이다. 또 바람 방향 전환 모드를 통해 기기 후면으로 공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다. 제품 전면부 LCD창은 실내 미세먼지·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레이저 센서는 PM2.5 사이즈 미세먼지 수치를 감지한다. 또 이산화질소 등을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 습도·온도 등을 체크해주는 센서를 탑재해 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해 주요 인사들의 긍정적인 메시지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02포인트(1.16%) 상승한 2088.86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12월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면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감을 높인 주요 인사들의 발언들은 장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12월 예정된 관세의 ‘면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주요했다. 그는 “두 국가가 금융서비스와 환율 안정성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고 1단계 협상이 잘 된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관세도 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도 “미중 무역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뤘으며 합의 서명을 위한 중요 토대가 마련됐다”며 “무역 분쟁을 격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국과 미국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투자회사인 미국법인 ‘씽크서지컬’이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폴 와이너’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씽크서지컬은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의 무릎수술관련 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이번 신임 CFO 영입을 통해 미국시장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재무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존 한 씽크서지컬 CEO는 “와이너는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선임된 금융 베테랑”이라며 “금융분야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은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너는 최근까지 환자맞춤형 무릎인공관절 연구개발과 제조판매사인 ‘컨퍼미스’에서 수석부사장 겸 CFO로 재직하며 회사를 나스닥에 상장시킨 바 있다. 그는 “첨단 수술로봇으로 인공관절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씽크서지컬에 합류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액티브 수술로봇의 가치를 살려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어냄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은 미국 FDA와 유럽 CE마크를 획득했으며 아시아 태평양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는 헬스케어 기업 입소메드와 자가혈당 측정기기, 스트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아이센스의 자가혈당측정기 제품과 기술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며 “입소메드는 인슐린 펌프와 펜·패치 타입 등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가고 있어 향후 아이센스와 거래도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소메드는 스위스 글로벌 기업으로 연간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당뇨케어와 약물 전달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인슐린 펌프 제품 판매를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당뇨케어 사업에서는 약 2100억 원 규모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는 전년 매출액보다 34% 성장한 수치다. 인슐린 펌프 주 소비자인 일형 당뇨환자는 정확한 인슐린 투여가 중요한 만큼 본인의 혈당값을 지속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인슐린 관련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혈당 측정기 업체와 사업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센스 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새 교육R&D센터인 ‘정구관’을 준공하고 개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지상 1층~4층, 연면적 3719㎡(약 1125평) 규모로 건립된 정구관은 가맹점 교육시설, R&D센터, 교촌 갤러리(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정구(鼎九)는 ‘아홉 개의 솥’을 의미하는 한자어다. 특히 솥 ‘정(鼎)’은 밥을 짓고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상징한다. 교촌 관계자는 “겸손과 나눔으로 고객, 가맹점과 함께 나아가자는 교촌의 철학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정구관을 통해 외식업의 기본인 QSC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맹점 교육시설은 실제 가맹점 환경을 그대로 구현해 더욱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30~40대 가맹점주 증가에 따라 교육 때 육아 문제를 돕기 위한 ‘키즈카페’를 별도로 설치했다. 정구관 옆에는 콘도급 숙소 시설인 ‘교촌빌’을 새로 지어 가맹점주들이 교육 기간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R&D센터는 선진화된 시설의 개발실과 연구원 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최근 일본 수입맥주 할인행사를 기획했다가 ‘직원 실수’를 이유로 철회한 GS25가 해당 맥주 상품을 발주한 편의점 경영주의 반품은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의 경우 법적으로 반품 불가가 원칙이지만, 본사 직원 실수로 인한 발주에 대해서도 반품을 받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일각에서는 GS25 본사가 재고 소진을 위해 의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는 말까지 나온다. 2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사장 조윤성)는 지난 16일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 일본 아사히맥주 제품인 ‘필스너우르켈’, ‘코젤’ 등 8종을 추가했다가 하루만에 철회했다. GS25는 평소 ‘애국마케팅’을 강조해 온 터라, 일본 불매운동이 진행 중인 지금 시점에 일본맥주 할인에 나선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로 GS25 본사 측은 “이번 할인행사의 경우 담당 MD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단 하루이긴 해도 행사 기간 내에 해당 일본맥주를 발주한 경영주들이 있다는 점이다. 이들 경영주 입장에서는 본사 실수로 인해 맥주를 발주했음에도 반품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팜스빌(31801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시 39분 현재 팜스빌은 시초가(1만 6800원)보다 9.82%(1650원) 내린 1만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1만 4000원)는 웃도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팜스빌은 다이어트와 건강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식품 제조기업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진중공업(097230)이 동서울터미널 매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시 33분 현재 한진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7%(185원) 오른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진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서울터미널 토지와 건물을 4025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IBD 환자에 램시마 IV·SC 투약 후 유효성·안전성 비교→“유사성 확인” 2800여 명 대상 램시마 IV 장기 안전성 연구 ‘학회 우수 포스터’ 선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 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IBD(InflammatoryBowel Disease,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임상 1상 Part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램시마의 장기 시판 후 연구(PMS) 결과를 발표한 포스터는 이번 학회에 제출된 포스터 2080개 중 관련 분야 세션 상위 톱12 포스터에 선정돼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장질환학회(UEGW)는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비롯해 소화기 관련 질병을 다루는 유럽 의학계의 대표적인 학회다. 소속된 소화기내과 전문의만 전 세계적으로 2만 2000여 명에 이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소화기 관련 학회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그룹의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2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2019 ESG평가’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상장기업의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ESG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ESG 평가는 유가증권시장 746개사와 코스닥 상장기업 129개사 등 총 87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CJ프레시웨이는 세 영역의 성과를 합산한 통합등급에서 코스닥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지난 2015년 첫 수상 이래 4회째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CJ프레시웨이는기업지배구조위원회 심사에서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 14001’를 다수의 사업장에서 취득 및 지속 관리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제품 안정성 관리 프로세스 마련하고,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소비자 안전을 증진시킨 점, 협력사 및 영업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트리온이 유럽장질환학회에서 램시마SC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4.40%(8000원)가 오른 19만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임상 1상 파트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SC) 의약품이다. 이는 지난 9월 유럽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획득해 연내 유럽 시판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SC)과 정맥주사 제형(IV)을 투여한 후 약동학적으로 IV 대비 SC의 비열등성을 확인하고 30주 동안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램시마SC 임상 결과를 발표한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대학병원 킬 캠퍼스 스테판 슈라이버 교수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IBD 적응증에서도 램시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