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1일 시프트업에 대해 기존 게임 2종의 선전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5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늘어난 4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니케 매출액은 439억원으로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텔라이블레이드 매출액은 143억원으로 니어 오토마타 IP(지식재산권) 콜라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영향으로 지난해 총 판매량은 약 160만장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0억원, 2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720억원, 197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승리의여신: 니케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난 현재 사전 예약자수는 300만명이 조금 안되는 수준"이라며 "출시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마케팅이 확대되면서 사전 예약자 수 증가 속도도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롯데칠성에 대해 내수 소비 침체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 15.6% 늘어난 9233억원, 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침체, 원가 및 제조경비 부담에 일회성 인건비까지 반영되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음료는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및 인건비 부담으로 영업이익 적자 전환했다"며 "별도 주류는 수요 부진이 이어졌으나 마케팅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50억원, 185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외 성장성이 향후 중장기 밸류에이션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연구원은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 판촉 경쟁 심화 등 업황 부진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올리는 것을 제시한 만큼 해외 확장이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반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삼영이엔씨의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인산가 창업주 2세를 영입해 경영 전면에 내세웠지만 부실 해소를 위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오히려 전환사채(CB) 발행 철회와 이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으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간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대규모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금 조달 결국 철회..대규모 법차손 우려 9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영이엔씨는 최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회사가 공언한 수십억원의 자금 조달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예고한 70억원 규모 4회차 CB 발행이 수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철회된 것. 자금을 넣기로 한 주체는 빅브라더스라는 법인이다. 빅브라더스는 지난 1994년에 설립된 법인으로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 사실상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됐다. 이 법인은 김재욱이라는 인물이 주요인물에 등재돼있고, 철근콘크리트공사업, 상하수도공사업, 장례서비스업 등 수십개의 사업 목적을 올려두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만난 인근 업체 관계자는 "1년 전에 이사를 오고 나서 한 번도 이 업체(빅브라더스) 사람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이녹스첨단소재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7년 이녹스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이녹스첨단소재는 같은 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 회로 소재, 반도체 패키지용 소재 개발, 제조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녹스첨단소재가 우호적인 환율 환경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OLED 수요 증가 및 신제품 공급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소형 OLED 및 QD-OLED 소재 제품 확대 기대감과 더불어 폴더블 OLED향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매출은 올해 AI향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INNOSEM 2% 증가가 예상된다"며 "또한 신규 소재 및 제품 확대 영향으로 INNOLED 13%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플린토파트너스는 전체 14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K-M&A(인수합병) 스쿨 2기 강의를 오는 27일 개강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K-M&A 스쿨에는 회계사, 법무법인 M&A 전문 변호사, 벤처캐피탈 CEO, 파트너 등 담당 강사진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2기부터는 벤처기업협회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정에는 ▲M&A의 절차 ▲M&A추진 시 법률적 이슈 ▲기업가치의 산정 ▲M&A 전략과 협상 스킬 ▲적대적 M&A 공격과 방어 전략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M&A 등 M&A의 기본지식과 실전 적용 가능한 전략 등이 포함돼 있다. K-M&A 스쿨 2기 수강인원은 30명 내외이며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김상철 책임교수는 "M&A 기본기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구성했다"며 "국내 M&A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는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0%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 761만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 호조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 사업 진출과 원재료 공급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피노는 지난해 8월 홍콩 씨틱메탈(CITIC Metal Limited)과의 구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작년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약 200억원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노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올해는 신사업 진출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 확대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고물가 시대 이자 부담을 절감하고 신용대출을 활용한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에 힘을 더하는 신용대출 금리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KB증권 최초 신규 고객 또는 기존 고객 중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신용대출 거래가 없거나 신용대출 잔고가 없는 비대면 및 은행 연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신청 후 익영업일부터 연 4.0%(세전)의 신용대출 금리가 60일동안 제공된다. 이벤트 금리 적용 기간 이후에는 신용 연 9.5%, 대출 연 9.5~8.8% 이상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내 국내와 해외 주식 상관없이 합산해 타사 대체 순입고 1000만원 이상 및 신용대출 잔고 1000만원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560명에게 이자 지원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0억원 이상 순입고&5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 잔고 충족시 이자지원금 300만원(10명) ▲3억원 이상 순입고&3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 잔고 충족시 이자지원금 100만원(50명) ▲5000만원 이상 순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중개형 ISA 개설 및 순입금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높아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고, 의무보유기간 3년 조건 충족 후 만기 이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에 중개형 ISA 신규(이전 포함) 계좌개설 시 투자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고, 순입금 시 입금 구간별로 (신규/이전 고객 기준)▲ 500만원 이상(2만원) ▲ 1000만원 이상(6만원) ▲ 2000만원 이상(12만원) ▲ 5000만원 이상(20만원)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내에 NH투자증권의 중개형 ISA를 보유한 고객 대상으로 현 잔고 수준 관계없이 납입한도 1억원을 달성한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 6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개형 ISA 내에서 주식 모으기(최소 100만원 이상) 약정 시 추첨을 통해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1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나무증권(MTS)에서 확인 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지난해 7월 60조원을 넘긴 후 7개월여만에 7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KODEX의 이러한 성장세가 초단기형부터 해외 지수형, 월배당 커버드콜, 신개념 테마 등 30개의 다양한 상품들이 1000억원 이상 순자산 증가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는 각각 4조8400억원, 8800억원 증가했고, 최근 총보수를 0.0062%로 낮춘 미국대표지수 상품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도 합산 2조5600억원에서 5조75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KODEX는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커버드콜 상품 라인업을 10개로 늘리며 1조3000억원 순자산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자산을 활용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합산 순자산 2000억원 넘는다고 밝혔다. KODEX의 개인 순자산 규모는 12조4000억원에서 17조1000억원으로 4조7000억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지시간 지난 3~4일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ETF Rally 2025’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과 글로벌ETF 임직원들이 ETF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현주 회장은 "기존에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경쟁력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시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미국 페어몬트하와이호텔에서 ‘ETF Rally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습니다. ‘ETF Rally’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02조원에 달합니다. 이번 ETF Rally에는 해외법인 CEO와 운용, 상품, 마케팅 등 ETF 주요 임직원 약 80명이 참석해 법인별 2025년 전략을 소개하고, ETF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기존에는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미국 ‘Global X’와 AI 법인 'Wealths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가 인도에 신공장을 짓고 14억명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1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 6일 인도 서부지역의 푸네시에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슈트라주 총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준공식에서는 공장 견학, 기념 식수, 제막식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롯데는 롯데웰푸드를 통해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인 '하브모어' 등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인도 매출은 2023년 기준 2700억원에 달합니다. 신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브모어 기업을 인수하며 인도 빙과 사업을 시작한 이후 롯데는 인도의 눈부신 경제성장 속도에 맞춰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12월 하브모어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0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화물운임 강세와 인건비 감소 등을 이유로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4조2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9% 늘어난 476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 인수에 따른 축하금 지급이 내년 1분기로 유예됐다"며 "지난해부터 성과급 분기 안분에 따른 인건비 감소와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감소와 화물 운임 강세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아시아나를 제외한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6000억원, 2조1759억원으로 예상된다. 매크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트럼프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도 "중국발 소액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유예 조치와 글로벌 항공기 도입 지연 및 항공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0일 네이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커머스 부문에서의 긍정적 회복 시그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어난 2조88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20억원으로 같은 기간 33.8% 늘어났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LY(라인야후) 관련 용역서비스 제공 종료에 따른 일회성 정산금이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매출 2조8269억원, 영업이익 494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에 이어 커머스까지 긍정적 회복 시그널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150억원, 51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9040억원, 2조214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커머스 향 마케팅 비용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나, 올해 OPM(영업이익률)은 18.6%로 수익성을 훼손하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엔 커머스의 신규 서비스들의 도입이 온기로 반영되고, 쇼핑 별도 앱인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세전이익이 전년 대비 217% 늘어난 1조184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68% 증가한 89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 122% 증가한 22조2680억원, 1조159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자기자본 또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11조원을 돌파한 이래 1년만에 1조원 가량 증가했다. 회사 측은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자산관리(WM)과 트레이딩(Trading)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경상이익 실적 개선과 인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법인 자본 재배분 과정에서 발생한 환차익 등 비경상이익 약 340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해외법인은 세전이익은 1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고, 미국법인은 세전이익 94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미국법인은 현지 클리어링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 법인으로, 안정적인 미국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자산과 해외주식은 동반 40조를 넘어섰다. 연금자산은 지난 해 10월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로, 본격적인 머니무브 현상을 바탕으로 전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쇼핑을 넘어선 전국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쓱데이는 그룹 역량과 외부 제휴를 결합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공모전과 공연, 팝업스토어, ESG 캠페인 등 문화·환경·체험이 결합된 행사를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작시 공모전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를 열어, 쇼핑 중 있었던 이야기를 자작시로 응모한 고객 중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인기 작가 이환천이 쓴 예시작도 함께 공개됩니다.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감성 피크닉’은 내달 1일 에버랜드 인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같은 달 8~9일에는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립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공연, 토크쇼, 캠핑용품 체험 등이 마련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그린매직’ 팝업스토어가 열려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타일러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하는 ‘낭만 토크쇼’, 셰프 임희원·명현지의 ‘낭만 푸드쇼’ 등도 진행됩니다. 쓱데이 기간 동안에는 2억원 규모의 ‘그린매직 캠페인’이 운영됩니다. 이마트, 백화점, SSG닷컴, 이마트24, 조선호텔 등 5개사가 참여해 캐나다 여행권, 숙박권,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과 그린카드 에코머니 1억원을 증정합니다. 또 스타필드에서는 ‘슈퍼셀 게임대회’, 영화 <위키드: 포 굿> 팝업스토어, 캐릭터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열리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 1억원 규모의 자선바자회를 진행합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됩니다. 신세계푸드의 레스토랑 데블스도어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쓱토버 페스트’를 열어 1L 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선보입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를 맞아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해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세계 18개 계열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한정판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문화·환경·참여형 축제로 진화했다”며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